1. 마두로, 美 이어 콜롬비아와도 외교관계 단절 선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구호물품을 전달하려는 콜롬비아에 반발하며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CNN에 따르면 마두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이 '동원'되고 있다며 "양심적이고 기쁨을 주는 독립을 지키기 위해 모든 이들이 거리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베네수엘라 내에 인도주의적 위기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며 외부의 원조가 쿠데타를 키우려는 미국의 음모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두로는 수도 카라카스에서 진행한 집회에서 야권을 이끌고 있는 '임시 대통령'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향해 '광대'이자 '미국의 꼭두각시'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콜롬비아와의 모든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있으며 대사·영사관 관계자들에게 24시간 내 베네수엘라를 떠나도록 요구했다고 전했다. 마두로는 "내 인내심이 바닥났다"며 "콜롬비아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침략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국이 감히 우릴 공격한다면 베네수엘라 군대의 힘으로 받아낼 것"이라며 미국도 겨냥했다. 마두로는 지난달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이도가 임시 대통령' 발언 이후 미국과도 단교를 선언한 바 있다.





2. 가정용 전화기·데스크톱PC 사라진다…가구보유율 최저

이 중 90.9%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었다. 조사대상 전체로 보면 스마트폰 보유율은 87.2%로 약간 낮아졌다. 휴대전화 유형별 보유율은 LTE-A 스마트폰이 53.4%로 가장 높았고, LTE 스마트폰 31.1%, 3G 스마트폰 2.6% 등의 순이었다. 가정에서 데스크톱 PC의 설 자리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작년 현재 데스크톱 PC 가구 보유율은 59.7%로 처음으로 60%를 밑돌았다. 반면 노트북 PC보유율은 2017년 26.6%에서 2018년 27.0%로, 태블릿PC 보유율은 7.5%에서 8.4%로 각각 높아졌다.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절반 가량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SNS이용률은 48.2%로 전년의 45.8%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남성은 페이스북을, 여성은 카카오스토리를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35세 미만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35세 이상은 카카오스토리를 자주 이용했다. 2018년 하루 평균 무선전화(일반 휴대전화·PDA폰·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은 1시간 56분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유선전화 사용시간은 5분 35초로 2011년(13분 46초)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3.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5위 안에 카카오·네이버 'IT 강세'… 1위는?

올 상반기 구직자들이 입사하고 싶어하는 대기업 순위는?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104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4.9%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카카오(12.2%), 3위 한국전력공사(6.2%), 4위 현대차(5.6%), 5위 네이버(5.5%)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입사 선호 기업 1~5위 안에 IT?벤처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올라와 미래 직무와 산업에 대한 구직자 선택이 달라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6위인 LG전자(4.2%)를 비롯해 SK하이닉스(4%), CJ제일제당(3.1%), 셀트리온(2.5%), LG화학(2.4%)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응답자들은 기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높은 연봉'(27.2%)을 꼽았다. 이 밖에 '사내복지제도'(17.3%),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10%), '정년보장 등 안정성'(8.5%), '대내외 평판 등 기업 이미지'(8.4%), '정시퇴근 등 워라밸 중시 근무환경'(7.1%)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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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재와 악재 공존…숨고르기 지속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8~22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1.57% 오른 2230.50으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에서의 양해각서(MOU) 체결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낙관론이 퍼지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연내 금리인상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지난 21일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22일 2230선을 넘기며 올 들어 종가 기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22일까지였던 제2차 미·중 고위급 정상회담은 이날(현지시간)까지로 이틀 연장됐으며, 이에 대해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협상단 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면담한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3월 정상회담`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2. 트럼프·김정은·시진핑이 만들어낼 상승…남북경협株 강세 전망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증시에 영향력이 큰 요인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무역협상이다. 현재의 상황으로는 긍정적인 기대가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증시에도 관련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은 양해각서(MOU) 체결 및 협상기간 연장이 예상되며, 북미 정상회담도 남북경협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코스피지수는 228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열린다. 둘의 만남은 지난해 6월 이후 두번째다. 이번 만남에서는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단계적 경제제재 완화가 교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달 31일 미국이 기존의 '전부 아니면 전무' 전략을 수정했음을 밝혔다.





3. "가엾은 강아지 도와주세요"에 늘어나는 '눈먼 후원금' 

"친분이 있는 2~3명이 모여 동물구호 활동을 한다며 한달에 4000만원씩의 후원금을 모으고서도 영수증 한 장 올리지 않는 경우도 봤어요. 저는 활동하던 단체에 지출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다가 도리어 고소를 당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개농장이나 불법 번식장처럼 열악한 환경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하는 활동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동물들의 사진과 글이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진다. 이 같은 게시글 말미에는 대부분 '가엾은 동물을 구조하는 데 쓰겠다'며 후원을 부탁하는 메시지와 함께 후원 계좌가 따라붙는다. 동물보호 분야 관계자에 따르면 사연과 사진에 따라 일주일 만에 수천만원가량의 후원금이 모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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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어트 열심히 하면 입 냄새 나는 까닭

다이어트 중에는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여 당질 섭취가 부족해지는 탓이다. 우리 몸은 당질이 소화되면서 생기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에는 포도당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지방에서 분해된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된다. 그런데 케톤체는 체내 물질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때 생성되는 아세톤·아세토아세트산 등을 총칭하는 단어로 입 냄새 주원인이다. 운동을 과도하게 하는 것도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심한 운동은 몸속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면서 고갈시킬 수 있는데, 당이 고갈되면 대신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을 사용한다. 이때도 지방에서 분해된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입에서 냄새가 날 수 있는 것이다.





2.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 태국인 검거…중국인 5명 사상

전남 목포경찰서는 24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람을 치고도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등)로 태국인 A(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20분쯤 전남 신안군 자은면 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1톤 트럭을 몰던 중 길을 걷던 중국인 노동자 등 5명을 친 후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71)씨가 목포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C(51·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일행 3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B·C씨 등은 농장에서 대파 수확작업을 마치고 숙소로 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5명은 모두 중국인으로 여권상 체류기간이 만료된 불법체류자로 대파 농장에서 일하던 동료로 조사됐다.





3. 청년창업사관학교에 5000여명 신청…'역대 최대'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역대 최대인 5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직방, 토스 등 유망기업 창업자들을 잇따라 배출한 결과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제9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 신청을 접수한 결과 경쟁률이 5대1(1000명 모집)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접수 마감일엔 한꺼번에 4000여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려 온라인 신청서 업로드가 일시적으로 지연되면서 마감 시간이 두 차례 연장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8대1 △경기북부(파주) 7.5대1 △부산 7대1 △강원 5.5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입교생은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 평가 등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사업비 70%이내에서 최대 1억원의 정부 보조금과 사무공간, 제품제작 인프라, 코칭 등 원스톱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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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점유율 29%

초대형·QLED TV 판매 확대가 2018년 삼성전자가 30%에 가까운 점유율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삼성전자가 작년에 판매한 TV의 평균 크기는 46.8(약 119cm) 인치다. 특히, 50형 이상 제품의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대형 제품의 판매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QLED 8K의 경우 98형을 신규로 도입하고 QLED TV 라인업의 절반 이상을 75형 이상으로 구성하는 등 2019년에도 초대형·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2. 하늘로 떠난 큰무당…배연신굿 보유자 김금화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보유자인 큰무당 김금화 씨가 23일 오전 5시 57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31년 황해도 연백의 가난한 집안에서 둘째 딸로 태어난 김 씨는 12세 때 무병(巫病)을 앓다가 17세에 외할머니이자 만신(萬神·여자 무당)인 김천일 씨에게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됐다. 고인은 나라굿과 대동굿을 혼자 주재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19세에 독립했다.
그는 자서전 '비단꽃 넘세'에서 신내림 당시 경험에 대해 "나는 일어나 춤을 추었다. 춤을 추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몸의 움직임이 격렬해지고 머리가 쭈뼛거렸다. 그 순간 내 몸 안으로 신이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며 "환영받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설움이, 배고픔이, 아픔이, 원망이 뜨거운 눈물을 타고 하염없이 흘러갔다"고 회고했다. 1950년 한국전쟁 때 월남한 그는 무속인 방수덕 씨와 인천과 경기도 이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1965년 서울로 활동지를 옮겼다.






3. "당신의 반려견은 어디에서 왔습니까"… '강아지 공장'의 민낯

한적한 시골길, 비닐하우스와 조립식 가건물 사이에 ‘뜬장’(지면에서 떠 있는 바닥까지 철조망으로 엮어 배설물이 그 사이로 떨어지도록 만든 개나 닭 등을 기르는 장)이 뒤엉켜 있는 곳. 그곳은 온종일 개 짖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날리는 개털과 코를 찌르는 악취로 가득한 가건물 안에는 수십 개의 뜬장이 줄을 지었다. 뜬장에는 꾀죄죄한 몰골의 개 두 마리가 품종별로 들어 있었다. 교배를 위한 암컷과 수컷이다. 사람이 건물 안에 들어서자 수십 마리의 개들이 일제히 뛰고 짖으며 철창을 흔들어댔다. 산책은커녕 하루 한 번 바깥 공기도 허용되지 않는 ‘개들의 감옥’에서 애견샵의 말티즈, 푸들, 스피츠 등이 탄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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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내심 고갈됐다”… 마두로, 콜롬비아와 정치ㆍ외교 관계 단절 선언

외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친(親)정부 집회에서 “인내심이 고갈됐다. 우리는 콜롬비아 영토가 베네수엘라 공격에 사용되는 걸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콜롬비아 파시스트 정부와 모든 정치ㆍ외교 관계를 끊기로 했다”며 “베네수엘라에 주재하는 콜롬비아 대사관과 영사관 직원들은 24시간 이내에 우리나라를 떠나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콜롬비아는 조만간 자국 외교관들을 철수시킬 것이라면서 그들의 안전 보장을 요구했다. 카를로스 올메스 트루히요 콜롬비아 외교부 장관은 “우리는 권력 강탈자인 마두로의 합법성을 인정하지 않고, (임시 대통령임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를 대통령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이도가 우리 외교관들의 체류를 허용했지만, 그들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대한 빨리 귀국시킬 것”이라며 “우리 외교관들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발생할 경우, 콜롬비아는 마두로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2. 文대통령 "모디 총리 방한, 한반도 평화에 봄 온 기분"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국빈 방문에 대해 “한반도 평화에도 성큼 봄이 온 기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모디 총리께서 인도의 따뜻한 날씨를 가득 안고 올해 첫 국빈방문을 해주셨다”며 “양국 간 교류와 협력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에도 성큼 봄이 온 기분”이라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21~22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뉴델리 지하철에서 만난 인도 국민들이 생각난다. 진정으로 총리님을 좋아하는 모습에서 인도의 희망을 보았다”며 “총리님을 만난 우리 국민들의 반가운 인사에 저도 매우 기뻤다. 우리가 더 깊이 우정을 쌓는만큼 공동번영의 희망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불편은 없으셨는지 모르겠다. 봄을 주고 가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3. 남편 유족연금 받으면서 동거 시작한 60대에 “연금 일부 환수” 판결

60대 여성 A씨는 군무원이던 남편이 1992년 사망한 뒤로 약 25년간 유족연급을 지급받아 왔다. 하지만 2017년 12월, 공무원연금공단은 A씨가 다른 남성 B씨와 4년 전부터 같이 살면서 사실혼 관계에 있다고 판단해 지급을 중단했다. 사실혼 기간 동안 받은 3800만원가량의 연금도 환수 처분했다.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사실혼 관계가 발생할 시 유족연금을 받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자 A씨는 “B씨와 사실혼 관계가 아니다”며 법원에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재판에서 그는 “돈을 받고 B씨를 간병해줬을 뿐”이라며 자신의 간병인 등록증과 B씨의 진단서 등를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법원은 두 사람이 사실혼 관계가 맞고 연금 환수도 정당하다 판단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행정법원 제4부(부장 조미연)는 A씨가 낸 유족연금환수처분취소소송을 15일 청구 기각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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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日 '재팬 패싱' 걱정 "악몽 같은 결과 우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지켜보는 일본의 속내는 복잡해 보입니다.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소외되며 이른바 '재팬 패싱'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1차 정상회담 때보다 더욱 커진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2차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핵심적인 요구들이 완전히 배제되는 악몽과도 같은 상황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성사된 미·일 정상 간 전화 통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해결,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 폐기를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분위기는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보다 더욱 비관적입니다. 단적으로 이번 미·일 정상 간의 접촉은 석 달 만에 이뤄졌는데, 1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석 달간 2번의 만남과 5번의 전화 통화를 나눈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2. 하노이까지 차량으로?…170km 도로 달려봤더니

오늘 하루 종일 역사 안팎에 화분 수백여 개를 가져다 꾸미는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열차 방문에 대비해 새로 단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역사 곳곳을 수리하고 내.부도 깨끗이 청소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는 동당역을 아예 폐쇄했습니다. 현재 관계자들을 제외하고는 역사 출입은 완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아까 취재진이 만난 역사 관계자들은 일주일째 이런 작업을 하고 있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네, 하노이까지 거리는 170km로, 차로 세 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늘 제가 이 구간을 직접 차로 달려봤는데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도로 사정이 좋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100여 km 이상 구간이 왕복 2차선 도로에 불과했고요. 중간에 도로 개보수 공사를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다만, 하노이 북동쪽 박장이라는 곳부터는 하노이까지 시원하게 고속도로가 뚫려 있었습니다.





3. '불나도 지진나도 무방비'…불안한 노후아파트 재건축 요구 다시 확산

'대구 사우나 화재'가 건물 노후화로 인해 3명의 사망자를 내면서 준공된지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제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일 대구 중구 포정동에서 발생한 사우나 화재로 3명이 숨지고 88명이 연기흡입 등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지 20여분만에 불길이 잡혔지만 1977년 준공된 노후 건물이라 피해가 컸다. 소방당국은 "옛날 건물이다 보니 4층 이상으로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불이 난 건물은 매년 두차례씩 민간업체에 맡겨 소방시설 안전점검을 받았으나 최근 3년 연속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상인들은 수년전부터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노후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노후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주민 A씨는 "우리 아파트도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 입주민 안전을 위해 안전진단 추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때가 아니라는 소리만 듣고 있다"며 "주차 차량 때문에 소방차 진입도 어려운데 불이 나면 뛰어내리라는 얘기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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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행기 5시간 거리, 열차 60시간···김정은 '고난의 행군' 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국 비행기 대신 열차를 선택했다. 23일 밤 10시 18분께 김 위원장의 22량 짜리 검은색 전용열차가 북중 국경 지대인 단둥을 지났다. 단둥은 신의주와 압록강 철교로 연결돼 있다. 압록강 철교가 내려다보이는 단둥은 전날부터 객실을 모두 비워 김 위원장 전용열차의 이동에 대비했다. 앞서 타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열차로 이동함에 따라 베트남까지 5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여정이 12배나 되는 60 시간 안팎으로 늘었다. 일반의 상식을 깨는 파격적인 행보다. 빠르고 편안함 대신 ‘고난의 행군’을 택했다. 김 위원장의 ‘열차 정치학’엔 과연 어떤 뜻이 담겼을까. 동북아 정세에 정통한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중국 대륙을 동북에서 서남으로 사흘 가까이 가로지르며 내려오는 건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다. 크게 세 가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2. 베네수엘라 국경서 구호품 반입 시민-軍 충돌…최루탄 범벅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을 자임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인도주의 구호물품 반입일로 선언한 23일(현지시간) 콜롬비아와 브라질 접경지역에서 군과 시민들간 충돌이 벌어지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WP)와 뉴욕 타임스(NYT),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콜롬비아 접경지역인 베네수엘라 우레나에서는 구호물품을 반입하려는 야당인사들과 자원봉사자, 시민들이 이를 저지하는 군과 충돌했다. 베네수엘라 국경수비대는 우레나의 프란치스코 데 파와 산탄데르 국경 다리에서 구호물자 수송을 위한 트럭의 통행을 위해 바리케이드를 치우려는 시민들에게 최루탄을 쏘아댔다. 시민들은 이른 새벽부터 트럭과 버스, 모터사이클 등을 타고 우레나로 모여 건너편 콜롬비아 국경지역에 쌓여있는 280t의 구호물품 반입을 위해 다리 위의 철제 차단막과 철조망 제거에 나섰다.





3. 한달에 5만잔… 깐깐한 이탈리아도 '스벅'에 줄섰다

현지에선 냉소 섞인 반응이 나왔습니다. 커피에 대한 전통과 자부심이 남다른, '에스프레소'의 이름도 붙여준 콧대 높은 이탈리아인들이 미국 커피매장에 갈리가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이탈리아인들은 스타벅스를 '인스턴트 커피' 정도로 업신여기고 있었습니다. 스타벅스는 철저한 현지화와 명품 전략을 꺼내 들었습니다. 오래된 우체국 건물을 이용해 유럽 스타일로 매장을 꾸몄고, 매장은 전세계에 2개밖에 없는 프리미엄 브랜드 ‘리저브 로스터리’로 만들었습니다. 2300㎡(약 700평)에 달하는 커다란 매장은 프라푸치노 음료 등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메뉴는 과감하게 빼고, 전세계 30개국에서 공수한 최상급 원두를 직접 볶아 만든 신선한 커피를 위주로 판매했습니다. 스타벅스 매장에선 구경할 수 없었던 티스푼까지 갖추는 등 공을 들였습니다. 여기에 피자와 이탈리아 제빵류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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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노이에 등장한 ‘가짜’ 김정은과 트럼프… 호텔방에 갇힌 이유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역 배우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으로 분장하고 베트남 하노이 거리에 나타났다가 호텔 방에 갇힌 신세가 됐다. 23일 AP통신에 따르면 중국계 호주 국적의 대역 배우인 하워드 X와 캐나다인 러셀 화이트는 전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과 복장을 하고 하노이 거리에 나타났다. 이들은 회담장으로 유력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을 찾았다. 악수하는 등 포즈를 취하고, 현지 방송사와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워드는 22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사와 인터뷰를 한 후 베트남 경찰 15명과 이민 당국 관계자들이 자신들을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2. 51년전 베트콩 구정 대공세···전투 졌지만 전쟁 이겼다

구정 대공세는 정확하게 51년 전인 1968년 1월 30일부터 9월 23일까지 북베트남군과 남베트남 인민해방전선(베트콩 또는 비엣콩)이 3단계에 걸쳐 남베트남 전역의 도시를 동시다발적으로 기습 공격한 전투다. 베트콩은 북베트남의 지원을 받는 남베트남 반군 게릴라 조직이다. 이들이 8만 명 이상의 병력을 동원해 기습 공격을 벌인 첫날이 경계가 허술했던 설날(베트남어로 뗏 Tết) 새벽이라 ‘구정 대공세’로 불린다. 수도 사이공을 포함한 남베트남 전역에 걸쳐 100개 이상의 도시를 기습 공격했다. 이들이 3단계 전체에 걸쳐 동원한 병력은 32만3000~59만5000명으로 추정된다.   





3. ‘아마존패딩’이 뭐길래…미국서 불티난 中 무명 브랜드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중국 무명 패션브랜드가 만든 오리털 패딩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아마존 패딩’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 패딩은 중국 브랜드 ‘오롤레이(Orolay)’ 제품이다. 2년 연속 아마존 여성 패션 부문 최고 순위에 올랐으며 이를 입증하듯 수천 개의 후기가 달려있다. CNBC는 뉴욕 부촌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아마존 패딩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은 99.99~139.99달러 수준이다. 일부 후기는 심지어 ‘캐나다구스’나 ‘몽클레어’와 같은 고가 패딩과 비교를 해놓기도 했다. 캐나다구스, 몽클레어는 오롤레이보다 10배 넘게 비싸다. 이 브랜드의 소유자는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소재의 쯔츠(子馳)무역회사다. 2006년에 생겼으며 2010년부터 온라인에서 팔기 시작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주로 판매됐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오롤레이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케팅을 통해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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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채 피부' 이렇게 만드세요

매끈한 '도자기 피부' 열풍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던 '광채 피부'가 다시 트렌드로 떠올랐다. 런웨이에 오른 모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물먹은 듯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 결을 연출했다. 하이라이터를 사용해 볼륨이 차오른 듯 눈부신 메이크업을 완성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피부 표현 트렌드는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와 화려한 컬러 하이라이터를 활용한 룩으로 양극을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광채 피부, 트렌디하게 연출하는 법을 소개한다. 'Your Skin, But Better'(원래 내 피부처럼, 하지만 더 예쁘게). 물먹은 듯 촉촉한 글로우 스킨이 다시 2019 S/S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가 됐다. 패션 브랜드 '발망' '마이클 코어스' '빅토리아 베컴' '프로엔자슐러' 등 내로라 하는 패션 브랜드 모델들은 한껏 촉촉해진 피부결을 연출하고 런웨이에 올랐다. 마이클 코어스 쇼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딕 페이지(Dick Page)는 이번 시즌 피부 표현에 대해 "얼굴에 에너지를 불어넣기를 원했다"며 "마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거나 버스를 타기 위해 달린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2. 집에서 키우면 좋은 미세먼지 잡는 식물 베스트 6

봄철 황사가 한때의 불청객이라면 미세먼지는 '민폐 이웃사촌'이 돼버렸다. 이제는 미세먼지주의보를 듣지 않아도 집 밖을 조금만 걸으면 그날의 미세먼지 농도를 유추할 수 있는 수준이랄까. 올겨울에는 ‘삼한사온’ 대신 ‘삼한사미’(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답답한 코, 텁텁한 입, 칼칼한 목, 뻑뻑한 눈…. 이처럼 불편한 동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원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제각각이다 보니 근원적인 해결이 요원하기 때문. 결국 현재로서는 개인이 알아서 대비하는 수밖에 없다.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하더라도 집에서 그렇게 지내기는 힘든 노릇. 이제는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제품이라지만 방마다 들여다 놓고 하루종일 틀 수도 없다. 이에 실내공기를 정화하고 집안에는 산뜻함과 청정함을 불어넣을 ‘미세먼지 잡는 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3. 아직도 끝나지 않은 “MBC 뉴스 이용마입니다”

지난 2012년 170일 동안 MBC 파업을 이끌다 해고된 지 5년 만인 2017년, 이용마 기자는 MBC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리고 또다시 2년이 흘러 지난 19일 법원은 기자와 PD 등의 부당 전보 인사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안광한, 김장겸 전 MBC 사장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용마 기자를 만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나눴다. <저널리즘 토크쇼 J>의 MC인 정세진 아나운서가 진정한 공영방송을 꿈꾸는 이용마 기자를 직접 만났다. 이 기자는 "'집단지성'을 살려나가는 방안의 하나로 국민 대표단을 뽑아서 공영방송 사장을 선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영방송의 주인인 국민이 공영방송을 통제할 수 있어야 되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제대로 대변해서 방송을 할 수 있는 경영진이 먼저 선임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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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의 욕심이 만든 '뾰족한 귀'…도베르만의 진짜 모습은

날렵한 얼굴과 뾰족한 귀로 유명한 개, 도베르만 핀셔입니다. 그런데 이 뾰족한 귀가 사실은 인간의 욕심으로 수술해서 만들어진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스브스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용감한 사냥개로 유명한 도베르만 핀셔. 날렵한 얼굴에 뾰족한 귀가 특징입니다. 그런데 이 뾰족한 귀, 인간이 잘라서 만든 모양이라는 거 아시나요? 원래 도베르만의 귀는 덮여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생후 3개월쯤 귀를 자르는 '단이 수술'을 받게 됩니다. 가위로 색종이를 오리듯이 귀 끝을 자르고 지지대에 고정하면 며칠 뒤, 뾰족한 귀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도베르만의 모습이 되는 거죠. 왜 단이 수술을 시킬까요?
 




2. 항문혈관 비상…'화장실서 '스마트폰' 시청은 '독'

항문주변 혈관이 돌출되거나 출혈이 일어나는 '치핵'은 수술후 통증이 심한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치핵'은 일반적으로 '치질'로도 불린다. 24일 오흥권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치핵 예방을 위해선 항문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고 올바른 배변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변비를 우선 치료해야 하고 물을 자주 마시면서 과음과 고염식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간혹 장시간 변기에 앉아있을 것을 대비해 스마트폰이나 책을 들고 화장실에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치핵의 최대 적이다. 배변 신호가 오면 참지 말아야 하며 변이 나오지 않는다고 항문에 자꾸 힘을 주지 말아야 한다. 따뜻한 물로 자주 좌욕을 하는 것도 치핵 예방에 좋다. 좌욕을 위해 쪼그려 앉기보단 편하게 몸을 이완한 상태에서 5~10분정도 엉덩이를 따뜻한 물에 넣는 것이 효과적이다.





3. “백제 무왕이십니다”…뼛조각에 학자들 고개 숙이다

대왕의 건강은 갈수록 나빠졌다. 백약이 무효였다. 왕후의 극진한 간호도, 불공도 소용이 없었다. 젊었을 때 말에서 떨어지면서 다친 허리로 인해 보행에 조금 불편함이 있었는데 고령에 접어든 요즘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척추의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사택씨 출신의 왕후는 거금을 들여 미륵사 서편에 웅장한 석탑을 건립하였다. 639년 1월29일 석탑의 심초석(탑의 가운데에 세우는 기둥의 기초가 되는 돌) 안에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에서 들여온 온갖 진귀한 보물과 고위관료들이 자발적으로 바친 보물들, 그리고 부처님의 사리를 함께 모셨다. 왕후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서 순금제 판의 앞뒷면에 총 193자를 새겼다. 그 내용의 핵심은 “백제 왕후인 좌평 사택적덕의 따님은 긴 세월 동안 선행을 쌓아서 지금 생에서 특별한 보답을 받으셨습니다. …(중략) 대왕폐하의 수명은 산악처럼 굳건하고, 보위는 천지처럼 오래가기를 엎드려 바라옵니다. …(후략)”란 글귀였다. 그러나 2년2개월이 지난 641년 3월 대왕은 끝내 회복되지 못하고 붕어하셨다. 재위한 기간만 40년이 넘고 60살을 넘기셨으니 당시로서는 장수한 편이지만, 젊을 때 산을 뒤져 마를 캐면서 얻은 건강도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였다. <삼국유사>는 마를 캐서 팔던 이 청년이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을 부인으로 얻고 백제 왕이 되었다고 전한다. 출생에서부터 왕이 되는 과정이 수수께끼투성이인 무왕(600~641년 재위)이 바로 그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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