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앨라배마 쇼핑몰서 경찰이 사살한 흑인은 총격용의자 아냐"

이에 따라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21세의 에만틱 피츠제럴드 브래드포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주민 시위대가 24일 주말을 맞아 사건 현장인 쇼핑몰에서 행진을 하며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브래드포드가 현장에서 무기를 들고 달아나는 것을 총격 살해했고 그가 쇼핑몰에서 10대 한 명을 살해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지만, 나중에 이 발표를 취소했다. 피살된 브래드포드의 계모 신시아는 경찰이 그가 총격범이라고 발표하는 것을 듣고 즉시 그것이 거짓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EJ란 별명으로 통하던 청년이 버멍햄 경찰관의 아들이며 예의바르고 착한 아들이었다고 말했다. 후버경찰서의 그레그 렉터 서장은 수사 결과 총격 사건 직전에 쇼핑몰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사람은 2명 이상이며, "최소 그 중 한명의 총격범"이 진짜 용의자이지만 아직도 체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렉터는 경찰이 처음에 브래드포드가 범인이라고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발표했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2. KT 화재현장 밤새 통신복구 한창..굴착기 동원해 연기 빼

어제(24일) 오전 11시 12분경 발생한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가 11시간 만인 오후 9시 26분 불길이 완전히 진압됐지만, 지난 밤 연기가 심해 불에 탄 광케이블 대신 새 것으로 교체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지난밤 소방청은 화재이후에도 연기가 안 빠져서 굴착기로 공구 주변을 정사각형으로 팠다. 이후 통신 복구를 위해 갖다 둔 광코어 장비들을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KT 관계자는 “통신구 안의 연기와 열기로 진입이 어려워 일단 연기를 빼는 작업이 진행됐다”며 “복구 작업 현황은 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어제 23시부터 직원들이 방독면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통신구 진입 시도하였으나 소방당국에서 안전상 문제로 진입 을 불허했다”며 “신속한 복구를위해 케이블을 지하 통신구가 아닌 외부에서 건물 내 장비까지 연결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서울시 서대문구와 중구, 용산구 등에서 KT 이동전화와 인터넷, IPTV와 KT의 카드결제단말기가 마비돼 피해가 컸다.





3. 한국시장 홀대하는 애플, 줄줄이 떠나는 '애플빠'

애플의 한국소비자 차별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타 출시국보다 비싼 아이폰 출고가부터 유통점 갑질 논란까지 겹치며 상황은 악화일로에 봉착했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애플이 국내 이동통신 대리점에 강매한 신형 아이폰 시연모델로 약 250억원 이상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 3사 대리점 약 8800곳에 강매한 시연폰 판매수익으로 점포당 평균 290여만원을 챙긴 셈이다. 타 스마트폰 제조사의 경우 대리점에 시연폰을 무료로 제공하고 추후 수거하지만 유독 애플만 출고가의 70% 가격에 사들이는 조건을 내걸었다. 특히 신형 아이폰의 경우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국내 유통대리점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아이폰XS 256GB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163만원으로 미국, 홍콩, 일본보다 많게는 25만원 이상 비싸게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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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 맞추기도 겁나” 잔혹 마약왕 재판에 세계가 떤다

한 증인은 “그가 자신과 악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다른 갱단 ‘넘버 2’를 살해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두 명의 배심원은 “이번 판결에 연루되는 게 두렵다”면서 재판 직전 사의를 밝혔습니다. 이들이 벌벌 떠는 공포의 존재는, 현재 미국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재판 받고 있는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입니다. ‘키 작은’이라는 뜻의 별명 ‘엘 차포(El Chapo)’로 더 잘 알려진 구스만은 마약 밀매, 돈세탁, 살인교사, 불법 무기소지 등 17건의 혐의로 기소돼 뉴욕 맨해튼의 연방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그를 설명하는 수식어는 다양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냉혹하고 위험하며 공포스러운 자”(미국 연방정부), 2009년부터 3년 연속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파워맨 100인 등극, 추정 자산 150억 달러(약 15조7700억원)에 이르는 거부(巨富)…. 무엇보다 두 차례나 ‘세기의 탈옥’에 성공했고, 한번 찍히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는 악랄한 보복 수법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3∼4개월 간 이어질 재판에서 배심원단·판사·증인은 물론 일반 시민의 안전까지 확보하는 게 요즘 뉴욕 경찰의 최대 고민이랍니다. 엘 차포가 법정을 들락날락하는 동안 탈옥 시도를 하거나 반대로 암살 당할 위협도 배제할 수 없고요. 그래서 그가 호송되는 날엔 3.2km 동선을 따라 주변 빌딩 옥상에 경찰 저격병들이 배치되고 하늘에선 헬기가 경계 비행을 한다고 하네요. 

    





2. "굶주려 딸 팔았다"… 내전에 가뭄 겹친 아프가니스탄 참상

내전으로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에 4년 동안 가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생계를 위해 딸을 파는 사례까지 보도되고 있다. CNN은 22일(현지시간) 생계를 위해 어린 딸을 팔게 된 가족 사례를 보도했다. CNN과의 인터뷰에 응한 마마린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내전으로 남편을 잃고 가뭄으로 생활고가 심해지면서 3명의 자식 가운데 딸 아이를 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6살 난 딸 아킬라를 3000달러(약 330만원)에 한 남성에게 팔았다. 그러나 마마린은 이 남성이 약속한 돈 가운데 70달러 밖에 받지 못했다. 마마린은 “굶주려 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고”고 말했다.  아이를 산 남성은 자신의 행동이 자선 행위라고 주장했다. 아이가 너무 어리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여기서는 흔한 일이다. 할아버지도 어린 여자아이를 사서 결혼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여아 인신매매가 일부 문화적 배경에서도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매매 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은 없어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라는 설명이다. 유엔은 아프간에서 가뭄으로 27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올해 내전으로 발생한 난민을 넘어서는 수치다.





3. 中, 세계 무기시장 거상으로 부상… 美 경계 부른다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해상 실크로드) 전략과 함께 세계무기시장의 거상(巨商)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중국 군수산업이 세계 병기시장에서 급속하게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며 “시진핑 정권이 군민융합(軍民融合) 슬로건 아래 민간 기술이나 노하우를 빨아올리는 것에 대해 미국 측의 경계감을 부르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6∼11일 중국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에서 개최된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는 43개국·지역에서 군수 관련 기업 770여개 등이 참가했다. 박람회 기간 체결된 계약은 212억달러(약 20조4000억원)를 넘었다고 한다. 개막 첫날 수많은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젠(殲·J)-10B 전투기, J-20스텔스 전투기 등 중국 국산 군용기가 굉음을 울리며 차례로 하늘을 비행했다. 개도국 관계자들이 눈을 떼지 못한 것은 옥내에 전시된 현재 개발 중인 최신예 스텔스 무인정찰기 차이훙(彩虹·CH)-7의 실물 모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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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 차단’ 중국의 속내는?…‘인터넷 독재모델’ 되나

중국에서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서비스가 차단된 지 한달이 넘었지만 해제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우리 정부가 중국 인터넷정보 판공실에 문의한 결과 "전혀 아는 바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중국 인터넷정보 판공실은 그러면서 정 궁금하거든 중국 외교부를 통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지금 공식 대응을 할지 아니면 물밑 대응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할지 고민 중이다. 중국은 이미 우리 카카오톡과 네이버 라인, 그리고 다음 블로그 서비스를 4년째 차단해 오고 있다. 2014년 당시 우리 정부가 항의하자 중국은 한 달여 만에 "테러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차단했다"라고 비교적 친절하게(?) 답변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무슬림 일부가 테러를 모의하는데 카카오톡 등 한국의 메신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4년 전에 차단한 서비스는 지금까지도 그대로다. 중국이 이번에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를 차단한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중국의 여배우 판빙빙과 관련된 각종 음모론이 중국 지도부의 심기를 건드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네이버 서비스가 중단된 10월 중순에는 판빙빙과 관련한 각종 억측이 난무하던 시기였다. 심지어 판빙빙과 중국 현직 고위급간 스캔들 의혹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2. 주한미군 철수논란 40년…생생하게 돌아보는 韓美정상 '설전'

연합뉴스가 25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제임스 퍼슨 연구원으로부터 입수한 백악관 외교 기밀문서에 따르면 카터 대통령과 박 대통령은 1979년 6월30일 청와대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 주한미군 철수문제와 한국의 인권상황을 놓고 격한 설전을 주고받았다. 주한미군 철수 공약을 어떤 식으로든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카터 대통령과 북한이 군사적 우위를 보이는 상황에서 주한미군의 핵심전력을 섣불리 빼서는 안된다는 박 대통령의 논쟁은 살얼음판 같았던 당시 한미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카터 대통령은 "북한이 국민총생산(GNP)의 20% 가량을 군사비에 쓰고 있다"며 한국의 방위비 확충을 압박하자 박 대통령은 자주국방에 대한 소신을 밝히면서도 "북한은 우리와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우리가 GNP의 20%를 군사비에 쓰면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맞받아치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3. 동양인만 게걸스럽게 맨손 식사, 돌체앤가바나 '인종차별 상습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D&G)가 중국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다. 중국 모욕 논란에 휩싸인 광고를 향한 분노가 잦아들지 않는 데다, 인종차별이라고 비판받았던 D&G의 과거 광고까지 재소환되면서 본격적인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23일 D&G의 창업자인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직접 출연한 사과 영상을 웨이보에 올렸다. 그러나 망가진 브랜드 이미지를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은 명품 브랜드의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명품 시장 매출에서 중국 소비자가 차지한 비중은 32%에 달했다. 2025년엔 이 수치가 절반에 가까운 46%까지 오를 전망이다. 중국의 SNS 웨이보는 D&G를 향한 비난과 성토로 들끓었고, 중국 공산당 산하조직인 공청단까지 나서 입장을 발표했다. 공청단은 웨이보를 통해 “우리는 외국기업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하지만, 중국에서 경영하는 외국기업은 당연히 중국과 중국인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는 어느 기업이든 다른 나라에서 사업을 할 때 갖춰야 하는 기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쯔이(章子怡)·리빙빙(李冰冰)·천쉐둥(陈学冬) 등 스타들이 패션쇼 불참을 선언했고, 천쿤(陳坤) 등 패션쇼를 위해 이미 상하이에 도착해 있던 배우들도 바로 발길을 돌렸다. 브랜드 홍보모델이었던 디리러바는 계약을 취소했다. 모델 에이전시는 소속 모델들의 출연을 보이콧했다. 22일 중국의 온라인 패션 매체인 징 데일리는 중국 정부 역시 패션쇼 시작 몇 시간 전 취소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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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프 폭풍클릭' 美온라인판매 24% 껑충…오프라인은 쇼핑객감소

특히 스마트폰 판매가 1년 전보다 29.1%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20억 달러(약 2조3천억 원)를 돌파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주문의 3분의 1은 스마트폰으로 이뤄진 셈이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매장에서 찾아가는 일명 '주문 후 직접 수령'(Click and Collect) 서비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어도비 애널리스틱스는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이틀간 '주문 후 직접 수령' 매출이 작년보다 무려 73%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타깃·콜스 등이 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전날인 추수감사절(22일)에는 37억 달러(약 4조2천억 원)의 온라인 매출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수감사절보다 28% 증가한 규모다. 할인 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추수감사절의 차이가 거의 없어졌다고 어도비 애널리스틱스는 덧붙였다. 오는 26일 '사이버먼데이'에도 또 한 번의 폭풍쇼핑이 예상된다. 어도비 애널리스틱스는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판매는 78억 달러(8조8천억 원)로, 작년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 사우디 왕자 "CIA, 빈 살만 카슈끄지 살해지시 증거 보유못해"

사우디 유명 정치인인 파이잘 왕자는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AP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카슈끄지 사망은 '용납할 수 없는 사건(unacceptable incident)'"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파이잘 왕자는 또 미 CIA에 대한 강력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CIA는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이라크가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런 잘못된 평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해되는 전쟁을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카슈끄지 사건 후 22일(현지시간) 첫 해외 순방에 나서며 국제무대에 복귀한데 대해 파이잘 왕자는 “사우디는 세계 무대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22일 UAE를 시작으로 튀니지 등 아랍 국가를 방문하는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이달 30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이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세계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3. 40년전 그때…美CIA는 주한미군 철수 '유불리' 어떻게 분석했나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이달 초 한 대학 포럼에서 "북미대화가 진전될 수록 한반도 군사태세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 논란을 더욱 키운 모양새다. 그러나 한·미 양국 모두 최근 남북미 간 대화와 주한미군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이 문제가 당장의 관심사로 부상할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는다. 다만 주목할 대목은 한미관계사(史)를 돌아볼 때 주한미군 철수 내지 감축 논란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국 이익을 최우선시하는냉혹한 국제정치의 현실 속에서 롤러코스터식 논란이 이어져왔던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한미군 철수논란이 가장 뜨거웠던 1970년대 말 지미 카터 미국 행정부 당시 미군철수의 장·단점을 심층 분석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기밀보고서가 공개돼 주목된다. 25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제임스 퍼슨 연구원으로부터 입수한 미국 외교 기밀문서에 따르면 CIA는 카터 행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1977년 4월 향후 4∼5년에 걸쳐 이뤄질 주한미군 철수에 따른 유불리를 조목조목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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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 높아진 소비자… 억대 중고차 매물 '급증'

국내 수입차시장이 뜨겁다. 올 1~10월 누적 판매대수는 21만78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4% 성장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내수 침체로 어렵다는 말을 하지만 수입차시장은 ‘호황기’를 맞았다. 이처럼 수입차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중고차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고가의 수입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다음 차로 억대 슈퍼카를 살펴보고 있는 것. 25일 SK엔카 직영 자동차 유통 플랫폼인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올 1~10월 자사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 중 1억원을 웃도는 중고차 매물이 2015년과 비교해 약 67% 증가했다. 국내 수입차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1억원 이상의 고가 수입 중고차 판매 역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 1~10월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중고차 대수는 21만5118대로 2015년과 비교해 약 26% 늘었다. 이 가운데 1억원을 넘는 매물수는 2015년 대비 67% 늘어난 2만9564대로 집계됐다.





2. 유승준은 왜 돌아오지 못할까? 

1976년생인 그는 서울 잠실에서 태어나 13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로 이민을 떠났다. 널리 알려진 대로, 가족 모두가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갖고 있었던 그는 꾸준히 연습하고 데모 테이프를 제작해 주변에 돌리곤 했다. 자신이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도 찍어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그의 가능성을 제일 먼저 알아본 사람이 신철이었다. ‘디제이 철이’로도 활동하고, ‘너는 왜’로 유명한 ‘철이와 미애’의 그 신철 맞다. 제작자로 변신해 디제이 디오씨를 발굴해 대박을 터뜨린 신철은 그 다음 타자로 유승준을 점찍고 한국으로 불러들인다. 맹연습 끝에 데뷔 음반 <웨스트 사이드>로 가요계에 등장한 해가 1997년. 타이틀곡 ‘가위’는 단숨에 방송 3사 순위프로그램 1위를 싹쓸이하며 유승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그야말로 자다 깨보니 슈퍼스타가 된 셈. 그는 반짝 스타로 끝나지 않고 이듬해인 1998년에 2집 음반을 발표하며 더욱 위상을 드높인다. ‘가위’의 뒤를 잇는 히트곡은 ‘나나나’.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성공에 취해있을 법도 한데, 쉬지도 않고 이듬해인 1999년에 3집 음반을 발표한다. 이번에도 대성공. 타이틀 곡 ‘열정’이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히트곡 퍼레이드를 이어간다. 세기말의 가요계에서 그는 단연 최고의 아이돌 스타였다.





3. '비 덕분에' 美 북캘리포니아 산불 95% 진화…실종자 470여 명

지난 8일 발화한 캠프파이어로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 84명, 건물·가옥 전소 1만4천여 채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면적과 비슷한 15만 에이커(607㎢)의 산림과 주택가, 시가지가 불에 탔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 측은 "캠프파이어 진화율은 95% 수준"이라며 "최악의 피해를 일으킨 산불의 완전진화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불길이 번진 지역 일대에 23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소방당국 측은 설명했다. 문제는 수색작업이 모두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발견되지 않은 시신이 폭우에 떠내려갈 수 있다는 점이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홍수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우려했던 것만큼 폭우가 계속 쏟아지지는 않았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전했다. 최고풍속 시속 45마일(72km)에 달하는 강풍도 우려되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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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팔리는 국산차 vs 없어 못파는 수입차…‘희비교차’

국산차 업계와 수입차 업계가 한 해 마무리를 코앞에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모두 올해 목표치에는 '적신호'가 들어왔다. 한쪽은 소비자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다른 한쪽은 수요는 받쳐주지만 차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 상반된 두 업계의 상황이 현재 국내 경제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갈수록 지갑을 닫는 중산층과 달리, 최상위 계층은 경기불황도 비껴간 셈이다. 내수 진작을 위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도 결국 상류층들이 다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한 326만1647대, 수입차 업계는 14.4% 증가한 21만7868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3개사는 작년보다 판매 실적이 향상했고,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는 두 자릿수나 뒷걸음질 쳤다. 절반 이상의 업체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올해 목표 달성은 적신호가 들어왔다. 올해를 두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목표 달성의 뚜렷한 윤곽이 드러난 업체가 아직 없는 것이다.





2. 수입차 '벤츠 천하' 3년 연속 1위…최초 연 7만대 '눈앞'

메르세데스벤츠가 고급 중형 세단인 E클래스를 앞세워 3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특히 단일 브랜드로 처음 연간 7만 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는 올 1~10월 5만7117대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전체 판매량 21만7868대 중 26.2%에 해당하는 수치다. 주요 경쟁 상대인 BMW(4만5093대)와는 격차를 상당히 벌렸다. 월평균 판매량을 감안할 때 남은 두 달간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극히 낮다. 벤츠가 2016년~2018년 3년 연속 ‘왕좌’를 지킨 건 E클래스 덕분이다. E클래스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2만9015대 팔려나가 실적을 견인했다. 완전 변경(풀 체인지)돼 나온 지 2년5개월여가 흘렀으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전년 세운 단일 모델 첫 ‘연 3만 대 판매’ 기록도 갈아치울 태세다. E클래스 디젤(경유) 모델이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을 통과해 인증을 마쳤다. 여기에 지붕이 열리는 카브리올레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 임신 8개월인데, 시어머니가 임신 8주라네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어머니가 임신을 해 '멘탈'이 나갔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시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편도 2시간 거리의 시댁에 갔다가 시어머니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됐다"면서 장문의 글을 작성했다. 작성자는 "평소에 커피를 즐겨마시던 시어머니가 그날 따라 커피를 드시지 않았다"며 "시어머니가 식사와 과일을 다 챙겨주시고 난 후, 시아버지는 '네 엄마가 임신했다'고 밝혔다. 시아버지가 올해로 59세, 시어머니는 52세다"고 전했다. 아들과 며느리 모두 충격에 빠졌지만, 시아버지는 "엄마가 육아를 한 지 오래됐으니 잘 도와주길 바란다"며 "너희 집 근처로 이사를 갈테니 집을 알아봐라. 근처 살면서 육아 용품도 같이 쓰고, 너희 엄마가 입덧이 심하니 당분간 잘 돌봐드려라"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이 사실을 전하면서 "시부모님이 사이가 좋아 임신하실 순 있는데, 우리 아이랑 같이 자라면 무조건 저희 애가 양보해야 할 거 같고, 내 아이보다 어린 아이한테 '도련님'이라 말해야 하는 상황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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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햇살 머금고 장이 익어 갑니다' 장류 익는 장독대들

바야흐로 김장철이다. 가정마다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는 등 한바탕 야단법석이 이뤄지는 요즘이다. 이럴 때 공간을 빼곡히 채우는 장독대는 안정감과 흐뭇함을 선사한다. 예전에는 가정마다 메주를 만들어 달아놓는 등 집집이 장을 담갔다. 그러나 아파트에 몰려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보기만 해도 푸근한 장독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몇 군데 찾아봤다. 안성시 일죽면 금일로 서일농원은 고추장 된장 등 각종 장류를 수백 개의 장독에 담가 생산하고 있는 농가다. 10만㎡ 가까운 넓이의 공간에 다양한 장류가 익어가고 있다. 황토발효 숙성실과 저온 보관시설 등 최적의 장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곳에는 장류를 재료로 한 레스토랑도 운영하고 있다. 1980년대 초 농장 문을 연 이곳은 차차 입소문이 나면서 드라마 식객 등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2. '차곡차곡' 법인분리 단계밟는 GM… 여전한 '한국철수說'

GM과 한국GM이 지난 7월 발표한 법인분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노조와 산업은행이 발표 당시부터 지금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GM의 법인분리 계획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GM은 지난 10월 19일, 노조의 농성 속 산업은행이 불참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분리안을 통과시켰다. 노조는 "'혼밥'도 '혼술'도 아닌 '혼주총(혼자 진행한 주주총회)'을 열었다"며 맹비난했다. 제2대 주주인 산은도 이사회 결정에 대해 비토권을 주장했지만 GM은 비토권 대상이 아니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같은 달 22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GM의 일방적인 법인분리 추진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지만 GM의 계획에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했다. 오히려 산은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GM은 신설법인의 이름을 '테크니컬센터코리아'로 정했다. 현행 하나의 법인인 한국GM에서 디자인과 연구개발 부문을 떼어내 독립법인으로 구성된다. GM은 한국GM과 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분할비율을 1 대 0.0001804로 정했다. 분할 후 한국GM의 자본금은 2,167억 7,550만 원, 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3,911만 원의 자본금을 가진다.





3. 돌아온 퀸의 시대…'보헤미안 랩소디'에 열광하는 이유

오늘(24일)은 영국 록그룹 퀸의 전설적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숨진 지 27주기 되는 날입니다. 때맞춰 극장가에서는 퀸의 음악 세계를 담은 영화가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먼저 그 현장을 김영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비트에 맞춰 모두 함께 발을 구르고 객석 가득 응원 도구가 펄럭이는 이곳은 콘서트장이 아닌 영화관입니다. 7~80년대를 풍미했던 영국 록그룹 퀸의 음악 세계를 다룬 영화입니다. 지난달 말 개봉 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데 오늘 4백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대표적인 음악 영화 흥행작인 라라랜드와 비긴 어게인을 훌쩍 뛰어넘었고 영화를 보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싱어롱' 상영관에선 평일에도 거의 매일 매진 사례 속에 관객들의 떼창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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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진호 회사 5년간 신고 단 1건…'보복 두려움' 조성했나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현직 직원을 대상으로 폭행을 비롯한 온갖 부당노동행위를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이를 당국에 신고한 직원은 사실상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노동행위를 당하고도 침묵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강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던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5일 고용노동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 4곳에서 지난 5년 동안 노동부에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진정·고소는 1건 밖에 없었다. 이는 2015년 1월 계열사 1곳에서 근로기준법 제36조 위반으로 제기한 것으로, '금품 체불' 진정이었다. 폭행 신고는 아니었다. 근로기준법 제36조는 노동자 사망이나 퇴직의 경우 사용자가 임금과 보상금 등 일체의 금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의 사건은 사측이 시정 조치를 해 행정 종결 처리됐다. 이 사건 외에는 양 회장의 계열사 4곳에서 5년 동안 부당노동행위 신고가 단 1건도 없었다.





2. '거절당하기' 50번…두려움을 깼다

그러다 우연히 영감(靈感)을 받았다. 지난해 TV에서 '지아 장'이란 중국인 블로거를 봤다. 그는 다소 기이한 실험을 하고 있었다. 경비원에게 100달러(약 11만원)를 빌려달라고 하고, 햄버거를 리필해달라고 했다. 말도 안되는 부탁이었다. 일부러 거절 당했고, 이를 통해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했다. 참신했다. 그처럼 거절에 직면해보고 싶었다. 두려움을 깨고 싶었다. 노트에 적어뒀지만, 1년 넘게 생각만 했다. 부끄럽고 엄두가 안 났다. 올해가 가기 전엔 도전해보고 싶었다. 맘을 단단히 먹고, 체헐리즘 발제로 질렀다. 다행히 거절 당하지 않았다. 부장이 발제에 더 관대해졌다. 지난번 체헐리즘 기사(☞'4살 똘이'와 하루를 보냈다)에 "이런 기사를 허락해 준 부장도 훌륭하다"란 댓글이 많았기 때문이다(독자들께 감사하다). '거절당하기 체험'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하기로 했다. 총 50번을 거절 당하는 게 목표였다. 그래서 일부러 거절 당할만한 부탁 리스트를 정했다.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정하고, 거절 당한 뒤 '실험' 임을 밝히기로 했다. 난이도는 대상(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과 방식(대면, 비대면)에 따라 총 4단계로 나눴다. 





3. 佛 '노란 조끼' 2차 대규모 집회…경찰, 최루가스·물대포 동원

토요일인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인 파리를 비롯해 전국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시민들이 생활고를 호소하고, 유류세 인하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른 아침부터 파리 중심부인 샹젤리제 거리에 모여들기 시작한 시위대는 금세 5천여 명까지 늘어났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겨냥해 '마크롱 퇴진', '마크롱 도둑' 등이 적힌 피켓을 든 시위대는 목소리를 높여 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들이 인근에 있는 대통령 관저·집무실인 엘리제 궁으로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병력이 대거 배치했다.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과 고무 탄환을 발포하고 물대포를 동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투자은행 출신의 마크롱 대통령은 집권 이후 프랑스 경제의 부활과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을 약속했지만 이후 일련의 정책으로 인해 '부자를 위한 대통령'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시민들의 분노를 이해한다면서도 기후변화 대처와 대기오염 예방을 위한 유류세 인상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지난 18일 저녁 프랑스2 방송에 출연해 "시민들의 분노와 고통의 목소리를 잘 들었다"면서도 "정부의 방향은 옳다. 바람이 분다고 갈 길을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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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 성 물려주려 했는데…이혼하고 혼인신고 다시 하라뇨

돌도 되지 않은 딸이 있는 A씨는 페미니즘을 공부하기 시작한 뒤 자녀에게 자신의 성씨를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 처음에는 아쉬워하던 A씨의 남편 역시 A씨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A씨가 임신 기간 동안 겪어야만 했던 고초를 옆에서 지켜보는 한편, 여성차별에 대해서도 함께 수차례 깊은 이야기를 나눴던 덕이다. 그러나 지난 5월 출산을 앞두고 성 변경 문의를 위해 가정법원의 문을 두드렸을 때 A씨의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 혼인신고서의 4번 항목, '자녀의 성·본을 모의 성·본으로 하는 협의를 했는가'라는 항목에 '예'라고 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씨를 물려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A씨는 "당시에는 그럴 생각이 없었고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으니 엄마 성씨를 물려주고 싶다"고 항변했지만, "정 그렇게 하고 싶으면 이혼한 뒤 다시 혼인신고를 올리면 된다"는 매몰찬 답변만이 돌아올 뿐이었다. 결국 A씨의 딸은 A씨가 아닌 남편의 성을 따르게 됐다.





2. "돈 떼이고 줄도산"…마이크로닷 놓고 '연좌제' 공방

"그 장부 꼭 (보관)해서 언젠가는 꼭 회수하라고. 억울하다 내가…그래서 어머님이 진짜 눈물 흘리면서 너 고생시켰는데 너 고생한 값 아니냐…엄청난 스트레스였거든요." 신 씨 부부에게 차용증도 없이 수천만 원을 빌려줬거나 곗돈을 떼인 주민들도 많고 신 씨와 연대보증 관계에 있던 젖소 농장 30여 곳이 빚을 갚지 못해 줄도산했다는 소문도 무성합니다. "피해볼 걸 뻔히 알면서 밤새 몰래 계획적으로 도망갔다는 게 문제점이라고." 마이크로닷 부모의 도피 의혹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현대판 연좌제'라며 부모의 잘못을 마이크로닷에게 물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금전적인 지원을 받아 자랐고 논란 초기 허위사실로 법적 대응하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준 점을 들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비판도 거셉니다. 





3. '절대 생활필수' 통신망 화재 무방비…예고된 통신대란

24일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해 통신·금융 서비스가 일시에 마비되는 대규모 '통신 대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통신망 화재예방을 위한 법적 규제가 허술한 것이 주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KT 아현지사는 서울 서대문·중구·마포 일대로 연결되는 16만8000 유선회로와 광케이블 220조 뭉치가 설치된 '통신 집중국사'이지만, 불이 난 '지하 통신구'에는 소화기 1대만 비치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해당 지하 통신구는 현행법상 스프링클러·소화기·화재경보기 등 '연소방지설비' 의무설치 구역이 아니라 화재시 발생한 시민의 불편과 위험에 대비할 법적 장치는 부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현행 소방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그 자체가 '안전 사각지대'"라고 경고하며 "한번 사고가 나면 국민적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중요시설은 반드시 소방설비를 갖추도록 관련 법을 손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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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모 사기 의혹에 방송하차? 마이크로닷 '연좌제' 공방

부모가 거액을 빌려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신재호‧25)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논쟁이 거세다. 부모 사기 논란 때문에 마이크로닷의 방송 하차 요구까지 나오자 책임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부모 일로 아들을 욕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현대판 연좌제’로 지나친 마녀사냥”이라고 마이크로닷을 옹호하는 입장과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하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연좌제는 범죄인과 특정한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연대책임을 물어 처벌하는 제도다. 1981년 제5공화국 헌법이 제정되면서 사라졌다.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는 규정이 신설됐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6‧25 전쟁 때 인민군 부역자의 가족이나 친지가 취업·해외여행 등에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2. '비서 성폭행 무죄' 안희정…이번주 2라운드 시작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53)에 대한 항소심이 이번주 시작된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강승준)는 오는 29일 오후 3시30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재판을 시작하기 전에 열리는 공판준비기일에선 재판 진행 관련 사안을 조율한다. 안 전 지사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한 검찰·변호인의 의견 제시와 증거·증인 채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안 전 지사는 법정에 나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3차례의 공판준비기일을 마친 후 정식 공판이 시작되는 내년 1월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성폭력사건 전담부서인 형사8부는 그동안의 전문성을 살려 "명백하게 안 전 지사의 위력이 인정되는데도 1심은 너무 좁게 해석했다"는 검찰 측의 주장이 맞는지 다시 한 번 판단한다.





3. 연명치료 중단 현실화…가족 동의 줄이고, 중단 시술 확대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존엄사 제도가 의료현장의 현실에 맞게 내년부터 합리적으로 조정돼 무의미한 연명(延命)치료를 중단하고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는 길이 더 넓어진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식이 없는 환자의 불필요한 연명의료 행위를 중단하려고 할 때 동의를 받아야 하는 가족의 범위를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전원'에서 '배우자와 1촌 이내 직계 존·비속(배우자·부모·자녀)'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복지부는 이처럼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합의가 필요한 환자 가족의 범위를 줄이는 것과 함께 중단할 수 있는 연명의료도 훨씬 확대해 내년 3월 28일부터 시행한다. 현재 중단하거나 유보할 수 있는 연명의료는 치료 효과 없이 환자의 생존 기간만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혈액투석·항암제투여 등 4가지 의료행위뿐이다. 복지부는 중단할 수 있는 연명의료를 법률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정해 임종기에 접어든 말기 환자의 무의미한 생명만 연장할 뿐인 각종 의료시술을 중단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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