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재울 때 엄마가 안아서 흔들어주는 원리랑 같아요” 오한진 을지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는 졸음의 정체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적당한 진동과 소음이 있을 때 잠이 더 잘 드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는 게 오 교수의 설명입니다. 차에 타면 바퀴가 노면을 굴러가는 소리, 엔진의 소음 등 일정하면서도 적당한 소음이 나죠. 또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차창 밖 풍경도 별로 변함이 없어서 지루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이 사람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겁니다. 한 단계 더 들어가 볼까요. 일정한 소음과 풍경은 왜 사람들을 더 편하게 만들까요. 그건 바로 이들이 ‘쓸데없는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의미 없는 일을 계속시키면 사람도 피곤하게 마련입니다. 뇌도 마찬가지죠. 오한진 교수는 이를 백색소음에 비유했습니다. 그는 “잠을 청할 때 비 오는 소리처럼 일상 속 소음을 일부러 듣는 분들도 많다”며 “이는 꼭 처리해야 할 중요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뇌는 이를 분석하기보다 정보를 무시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쓸모없는 정보를 처리하는 데 에너지를 쓰지 않으려고 뇌가 감각을 무시하면서 잠이 오게 된다는 것이죠.
2. "삼성도 저렇게 당하는데"… 위기의 대기업, '위기' 말도 못꺼내
오는 27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 재판정에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삼성 전·현직 임원 20여명이 피고석에 설 예정이다. 이날은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 혐의'로 기소한 사건의 첫 공판일이다.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 8700여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고용하겠다며 사실상 노조 요구에 백기를 들었지만 최소 1~2년간 삼성 주요 임원들은 법정 다툼을 피할 수 없는 처지다. 게다가 이재용 부회장은 대법원에서 전(前) 정권에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 데다 조만간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 또다시 임직원 수십여명이 줄줄이 기소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재계에서는 "삼성이 5년 내내 검찰 수사와 재판만 받게 생겼다"는 말이 나온다.
3. 'KT 건물 화재' 10시간 만에 완진…당분간 '통신장애' 불가피
어제(24일) 서울 충정로 KT 건물에서 난 불은 10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통신장애로 인한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중장비까지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어젯밤 9시 26분쯤 불을 완전히 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화재 발생 10시간 남짓 만입니다. 불은 오전 11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지하 통신구에는 전화선 16만 8천 회선과 광케이블 220세트가 매설돼 있었습니다. 케이블을 비롯한 통신 설비들이 불에 타면서 서울 서대문과 마포, 중구, 용산구와 은평구 그리고 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 대규모 통신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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