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사진)이 검찰이 직접수사에 나선 화성 8차 사건에 대해 검찰도 책임에서 피해 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민 청장은 16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화성 8차사건을) 수사하고 기소하고 재판한 국가기관은 모두 책임이 있는 것”이라며 “각 기관 모두 과오를 바로잡고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검찰은 최근 화성 8차 사건에 대한 직접수사에 들어가면서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 조작 의혹, 경찰관 폭행 의혹 등을 제기했다. 당시 경찰 수사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이 일자 경찰청장이 나서 당시 지휘하고 기소했던 검찰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반박하는 모양새다. 민 청장은 “검경 모두 과오를 반성하고 협력해야지 이 과정에서 다투거나 할 일이 아니다”며 “(수사과정에 있었던) 단편적인 사안까지 왈가왈부할 일도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민 청장은 검찰이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관련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위 사건을 수사했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 경찰관들을 소환한 것에 대해 “10명 정도 피의자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요청된 상태로 일부 소환에 응했다”며 “각자 권리와 의무에 따라 판단해 본분에 맞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유명을 달리한 A검찰수사관의 휴대폰 압수수색은 수사과정상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조했다. 민 청장은 “검찰은 검찰의 수사를 하는 것이고, 경찰은 변사 사건 관련 수사를 하는 것”이라며 “경찰은 현장에서 유류품을 보관한 피압수자 지위가 있으며, 이는 법에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2. 우유 훔치다 걸린 '현대판 장발장' 가장에 후원 문의 이어져
배고픔을 참지 못해 10대 아들과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이른바 '현대판 장발장' 가장(34)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또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비 수준이 굶주림을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급 수준을 현실에 맞게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인천시 중구 관계자는 16일 "장발장 가장의 안타까운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후원을 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들 가족에 대한 시민 후원이 들어올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단 본인에 대한 치료가 우선인 상태여서 치료를 마치면 일자리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다만 본인이 더 이상 일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는 조심스럽다"고 전했다.앞서 이달 10일 오후 4시께 A씨는 아들 B(12)군과 함께 인천시 중구 한 마트에서 1만원어치 식료품을 훔치다가 마트 직원에게 적발됐다.마트 대표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A씨가 눈물을 흘리며 사정을 설명하고 잘못을 뉘우치자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당시 출동한 경찰은 A씨 부자를 식당으로 데려가 국밥을 대접했고, 마트에서 이 사정을 들은 한 시민이 A씨에게 현금 2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고 사라져 주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 출처 :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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