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라가 이 모양인데 시장이 잘 돌아가겠나

12·3 내란 사태가 터진 지 꼬박 2주가 흐른 12월 17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두곳의 시장을 찾았다. 1930~1940년대 문을 열어젖힌 '아현시장' '마포공덕시장'이다. 설자리가 좁아졌다곤 하지만 여전히 서민의 삶이 녹아있는 재래시장. 이곳 사람들은 혼란한 정국 속에서 어떤 연말을 보내고 있을까. 어둠이 내리깔리던 오후 5시 아현시장에 들어섰다. 시장 입구부터 찬바람만 오갈 뿐 장보러 나온 사람은 드물었다. 빠른 걸음을 옮기던 주부 김서경(가명)씨는 "물가가 올라도 너무 많이 올라서 사람이 없는 게 아니겠냐"며 말을 이었다.

 

 

2. 12월 외국인 매도세에 휘청: '5만전자' 붕괴 빨간불

12월 셋째주 국내 증시는 테마주로 시작해 테마주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3일부터 19일까지 주가가 100% 이상 오른 종목(한국정밀기계·코오롱모빌리티그룹 우)은 모두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였다.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도 코이즈(-37.78%), 이스타코(-36.84%) 등 이재명 테마주가 차지했다. 여기에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도 각종 테마주를 양산하고 있다. 테마주로 높아진 증시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3. 15년 만에 1450원 뚫은 환율 : 정국 불안으로 변동폭 키워선 안 돼

정국 불안과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의 심리적 저항선 1450원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치솟은 1453.0원으로 출발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F4 회의)를 열고 당국의 시장 개입을 예고했다. 이후 1448~1453원을 오르내리다가 1451.9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15년 9개월 만의 일이다. 이날 환율 급등은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끌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정책 전환을 예고한 게 도화선이 됐다.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그러면서 향후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혀 달러 초강세를 촉발했다.

 

 

4. "대통령이 찬물 끼얹었으니…" 12‧3 그날 이후 숙박업계의 한숨

"지금쯤이면 내년 4~5월 예약이 들어올 시기인데, 12·3 내란 사태 이후로 예약이 한건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서울에서 10년 넘게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온 A씨는 계엄의 여파를 여실히 느끼고 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예약이 줄줄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12월 말까지 묵는 투숙객이 가고 나면 게스트하우스가 텅 비지 않을까 걱정이다. A씨는 "메르스(2015년)부터 코로나19까지 모두 버텨냈지만 지금처럼 힘들었던 땐 없었다"면서 "탄핵안이 가결되긴 했지만 별로 달라진 건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5. 용산시대 3년만에 끝, 청와대 유턴? 與 일각 "尹 치명적 실수"

‘이곳 용산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됩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용산 시대’ 코너에 적혀 있는 문구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떠나겠다”며 당선인 시절이던 2022년 3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겠다고 직접 발표했다. 그야말로 전격적인 결단이었지만, 이렇게 시작된 용산 대통령실 시대는 윤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할 위기에 처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4일 탄핵소추된 뒤 벌써부터 청와대로의 복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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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석열 탄핵소추안 2차 표결 D-day…100만 시민 국회 앞으로

백만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외침에 국회가 ‘탄핵 가결’로 응답하는 ‘한국 민주주의의 드라마’는 마침내 펼쳐질까. 12·3 내란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1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여지 없이 청년, 노동자, 언론인 등 기본권을 침해당할 위기에 놓였던 이들의 사전 집회, 이들이 한데 모이는 촛불대행진이 이어진다. 전국 150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윤석열퇴진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범국민 촛불대행진’을 열어 국회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압박한다.

 

 

2. 권성동, 인요한 사퇴 만류…'한동훈 체제' 붕괴 일단 스톱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친윤(윤석열) 성향인 인요한 최고위원의 사퇴를 만류하면서 탄핵안 표결 후 번질 ‘한동훈 지도부 붕괴’와 책임론에 따른 내부 갈등 차단에 나섰다. 인요한 최고위원은 13일 중앙일보에 “권 원내대표가 ‘지금은 당이 화합해야 할 때’라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만류했다”며 “탄핵 시 지도부 일원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었지만, 당의 화합을 강조하는 권 원내대표 설명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3. 與 尹제명-출당 충돌… “한동훈 심야 쿠데타” vs “黨명예 박살, 징계 마땅”

“한동훈 대표의 윤리위원회 소집은 심야 친위 쿠데타다. 당을 개인 소유물로 여기는 독재적 발상이다.”(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당에 큰 해를 끼친 경우 징계 사유가 된다. 지금 당의 사회적 평가가 비상계엄 전과 비교했을 때 심각하게 악화됐다.”(국민의힘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명·출당을 둘러싼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중진 그룹과 친한(친한동훈)계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친윤-중진들은 윤 대통령 제명·출당 징계를 추진하는 한 대표를 겨냥해 “비굴한 배신자”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전날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도 옹호하고 나섰다. 반면 친한계는 “윤 대통령이 보수의 가치인 헌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를 정면으로 파괴했다”며 제명을 촉구했다.

 

 

4. 오늘 100만명 모일 것”… 국회앞-광화문 등 집회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탄핵하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6시경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은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추운 날씨에도 ‘즉각 탄핵’ ‘국민의힘 해체’ 등의 손팻말을 든 약 20만 명(경찰 추산 2만 명)의 시민은 촛불과 응원봉 등 저마다의 도구를 흔들며 질서정연하게 국회의 가결을 촉구했다.

 

 

5. "주택시장 재앙 닥친다”...탄핵정국에 예고된 미래

탄핵정국으로 국정 공백상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주택공급 정책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미 현 정부 출범 이후 공사비 폭등으로 공급절벽은 예고된 상태다. 그나마 이를 막기 위해 내놓은 굵직한 공급대책마저 표류할 가능성마저 커졌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공급절벽은 집값 상승·폭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정권이 바뀔 경우 부동산 정책도 규제완화에서 옥죄기로 방향을 틀면서 문재인 정부 때 정책실패를 답습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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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건희 의혹 다룬 다큐 ‘퍼스트레이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8위

영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다룬 다큐 영화 ‘퍼스트레이디’(감독 아에몽)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했다. 일부 상영관에서는 매진되는 회차가 나오기도 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스트레이디’는 개봉 후 하루 동안 4822명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048명이다. 영화는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전국 주요 대형 극장과, 동두천문화극장, 안동 중앙아트시네마 등 일반극장에서 개봉됐다. 서울의 경우 7곳에서 상영됐으며, CGV 신촌아트레온점과 왕십리점에서는 매진이 확인됐다.

 

 

2. , 국정원장에게 '부정선거' 보고받고 "내 선거도 10%p 이상 이겼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으로 부정선거 의혹이 거론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국가정보원장을 불러 자신이 "이재명 후보에게 너무 적은 득표차로 이겨 선거가 이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주간조선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는 윤 대통령이 자신이 당선된 20대 대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의심을 갖고 있었으며, 이것이 22대 총선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하나의 배경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3. 윤석열 최측근 행정관 텔레그램 기록 삭제 정황... 조직적 증거 인멸 의혹

윤석열 대통령의 수행비서이자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아무개 행정관(3급)이 탄핵 부결 다음날인 지난 8일 텔레그램 메신저를 탈퇴한 뒤 새로 가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김 행정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재직하던 지난 2019년부터 대통령에 오른 현재까지 지근거리에서 수행을 전담한 최측근으로 꼽힌다. 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에 자진 출석을 앞두고 텔레그램 계정을 탈퇴한 데 이어 ‘복심’인 김 행정관 역시 같은 방법으로 텔레그램 대화 기록을 삭제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12·3 내란’과 연관된 핵심 인사들의 조직적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 "이재명 434억 안 내도 그만"…유죄 확정돼도 속수무책 이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지난 대선 선거비용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민주당은 당시 보전받은 선거비용 434억원을 토해내야 하는 위기 상황에 봉착했기 때문입니다. 대법원서 형이 확정된다면 민주당으로부터 혈세 434억원을 고스란히 돌려받을 수 있는 걸까요. 민주당 측에서는 "이재명 대표 개인만 아니라 민주당까지 폭삭 망하게 만든 판결을 했다. 434억원을 어디서 만드냐, 건물 팔고 모금해도 만들기 어려울 것"(우상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이라며 우려를 표했지만, 호들갑을 떨기는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 지휘는 김민석, 채증∙무대 담당도 있다…일사불란 野역할분담

‘탄핵이 DAVIDA(답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카카오톡·텔레그램 프로필에 올라온 문구다. 캐럴 ‘팰리스 나비다 (Feliz Navidad)’를 개사해 만든 ‘탄핵 캐럴’ 소절을 담아 일러스트를 만들어 민주당이 배포했다고 한다. 초선 의원은 “11일 의원총회에서 프사(프로필 사진)를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 비상시국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라고 했다. 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후 탄핵 정국을 의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전략·일정·메시지를 비롯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일까지 지도부와 중진, 초·재선이 일사불란하게 역할을 분담한다. 수도권 중진 의원은 12일 “계엄군에 의해 일거에 체포·수감될 위기를 넘겼으니 협동심이 커진 건 당연한 일”이라며 “의원만 170명이라 적재적소에서 활약할 인재가 많다”고 말했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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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금폰' 제출한 명태균 "최순실 국정농단은 아무것도 아냐"

"최순실 국정농단은 아무 것도 아니다" 명태균 씨는 구속 직전, 지인들과 만나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자신이 새로운 녹취를 공개하면 파장이 그만큼 커질 거라고 본 건데 검찰도 이 부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2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이틀 앞두고 명태균 씨는 지인들을 만났습니다. 검찰이 이른바 '황금폰'을 확보하기 전이었습니다. 명씨는 민주당이 이미 공개한 녹취 외에 자신과 대통령이 통화하거나 대화한 녹음이 더 있다고 말합니다.

 

 

2. 한동훈 사살 제보받았다”는 김어준, 사실일까 또 음모론일까

과거 여러 차례 음모론을 폈던 방송인 김어준씨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사살하는 계획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13일 국회에서 밝혔다. 미군을 사살해 미국의 북한 폭격을 유도하고, 생화학 테러 관련 제보도 받았다고 김씨는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말했다. 김씨의 이런 답변들은 ‘정치인 암살조 외에 제보받은 것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씨는 이번 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의 체포 대상 명단에 포함된 인물이다.

 

 

3. 의리파’ 윤상현 “대통령에게 ‘윤석열씨’가 뭔가”

난데없는 12·3 계엄 선포 사태로 나라와 국민을 불안과 혼란에 빠트려 탄핵 위기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권 인사 중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만큼 고마운 존재는 없을 듯싶다. 실제 윤 의원은 국민 대다수의 민심과 동떨어진 언사도 불사하며 윤 대통령 수호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당내 친윤(윤석열)계 의원 대부분이 성남 민심과 지역 유권자들의 눈총을 의식해 대놓고 윤 대통령 엄호를 주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4. 김상욱 "살해 협박, 왕따당해...표결 때까지 1인 시위"

국민의힘 초선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참석과 이후 찬성 입장을 밝힌 뒤 살해 협박에, 동료들로부터 왕따, 겁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부터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취지의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입구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시작했다. 피켓 내용을 보면 김 의원은 "지금 입은 옷은 계엄 해제 표결 때 입었던 옷"이라며 "선배 동료 의원들께 계엄 해제를 간절히 바랐던 그때 그 마음으로 탄핵 찬성에 나서줄 것을 참담한 심정으로 호소한다"고 했다.

 

 

5. "미장으로 피난 갑니다" 돈가방 싼 개미들…계엄 이후 '역대 최대'

12.3 계엄사태 이후 국내 정치 리스크 부각에 증시 변동성도 늘면서 피난처로 미국주식을 택하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났다.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투자규모가 늘어난 것인데, 최근 미국 증시가 역대급 호황을 보이는 것도 한 원인이다. 최근 국내외 리스크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늘어났고 미국 주식 투자 확대는 이를 자극할 수 있어 주목된다. 금융당국은 외화 주식투자 확대에 따른 투자자 보호를 강화 중이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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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행인지 불행인지"…'경고' 한방에 1.4조원

지난 3일 코스피지수 종가는 2,500.10. 계엄이 선포된 것은 이날 밤. 직후인 4일 아침 문을 연 주식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에 휩싸이며 2,464.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9일까지 4거래일 연속 약세 마감하며 코스피는 2,360.58까지 밀렸다. 환율 급등과 외국인의 이탈 문제는 차치하고, 주식시장만 보더라도 투자자에게 이번 사태는 공포 그 자체였다.

 

 

2. 퇴근 후 집 가면 누워서 스마트폰만…'고기능 ADHD' 인가요?

환자들에게 평이 좋은 한 정신건강의학과에 예약 문의 전화를 걸었다. 돌아오는 답변은 2주 후. 동네의 유명 병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요즘들어 직장인 밀집 지역이거나, 병원이 많이 없는 지역일수록 정신건강의학과 예약이 쉽지 않다. 정신건강의학과 출입 문턱이 낮아진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과거 방치되던 크고 작은 '마음의 병'의 치료 기회가 커졌다는 점에서다. 그런데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 사이에서는 '병원에 올 정도가 아닌 일반인, 그것도 성인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는 주장이 나온다.

 

 

3. 계엄군 헬기’ 서울 진입 막은 대령 “(출동) 목적 말하지 않아 거절”

2024년 12월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군 헬기의 국회 진입을 1시간 가까이 막은 ㄱ 수도방위사령부 대령이 한겨레21과 한 통화에서 “(출동) 목적을 계속 물어도 답하지 않아 (헬기 진입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12월12일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출받은 답변 자료와 한겨레21 취재를 종합하면, ㄱ 대령은 12월3일 밤 10시49분께 계엄군을 태운 헬기가 서울 공역으로 진입하려고 하자 진입 승인을 세 차례 보류했다. 당시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작전항공단 602항공대대가 긴급 비행 계획을 유선으로 접수했으나 목적을 밝히지 않아 진입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4. "국회 가능?" 거절하자 또…여인형, '대통령 경호부대'까지 투입 시도

검찰 특수본 소식도 들어보도록 하죠. 오늘(13일) 검찰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현직 군인에 대한 첫 피의자 신병 확보에 나선 건데요. 검찰 특수본에 제출된 방첩사 타임테이블 문건을 저희 취재진이 확인해 보니 비상 계엄 당시 군 내부에서 고민한 흔적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검찰은 정성우 방첩사령부 1처장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는데, 정 처장은 오늘 조사에서 5쪽 분량의 타임테이블을 제출했습니다. 여기엔 비상 계엄 선포 당시 상황과 여 사령관의 지시사항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는데요.

 

 

5. 무엇이 MZ들을 2024년의 광장으로 불러냈나?

지난 12월 7일 저녁 7시를 전후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정문에는 가수 지드래곤의 '삐딱하게'가 울려 퍼졌다. 비상계엄으로 인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표결이 보류된 상황이었다. 시민들은 노래를 '떼창'하며 윤 대통령 탄핵과 여당의 투표를 촉구했다. 각자의 손에는 촛불이나 아이돌 팬덤의 상징인 '응원봉'이 쥐여져 있었다. 대통령 탄핵을 위해 모인 대규모 군중, 영상과 영하를 오가는 날씨까지 마치 2016년 박근혜 탄핵 사태 때의 겨울과 유사했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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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나 불안했으면한번에 '1176' 쓸어 담은 60

국내 투자자의 금 투자 열기가 뜨겁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에 이어 중동 갈등 고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등 국내외 정국 불안이 이어지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졌다. 금값은 지난 10월 역대 최고를 경신한 뒤 지난달 주춤했지만 최근 중국의 금 매입 재개 소식에 다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한국경제신문이 NH투자증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이 증권사의 신규 금 계좌 수는 지난달 6527개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1837) 대비 255.31% 급증했다.

 

 

2. '꼿꼿' 김문수한 총리·국무위원들 고개 숙일 때 사과 거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12·3 계엄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4차례 고개 숙여 사과했다. 여당 국회의원의 호통에 국회를 찾은 국무위원들도 사과했지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한 총리는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 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해 "국민 앞에 국무위원과 함께 백배 사죄하시라"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구에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다"90도 사과했다.

 

 

3. "김 여사, 친윤 유튜버에 '한동훈 반드시 손 봐라' 전화"

국민의힘 '친한동훈(친한)'로 분류되는 신지호 전략기획 사무부총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대표를 원수처럼 보고 있어 당에서 축출하려 하지만, 한 대표가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부총장은 11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나와 "지난 9일 김건희 여사가 '친윤석열(친윤)' 유튜버에게 전화를 해 '한동훈 반드시 손봐야 한다'고 했다는 말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4. "이 퇴진 거부하니 우리도 원칙대로"... 한동훈 '탄핵 찬성' 급선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끝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으로 마음을 굳혔다. 앞서 사회 혼란과 보수 분열 등을 우려해 탄핵 대신 '질서 있는 퇴진'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윤 대통령이 이런 조기 퇴진안마저 수용하지 않으면서다. 이에 따라오는 14일 탄핵 소추안 표결은 가결 가능성에 한층 무게가 실린다. 한 대표가 띄운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10‘2월 퇴진 후 4월 대선, 또는 3월 퇴진 후 5월 대선을 골자로 조기 퇴진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런 해법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5. "6000만원 싸게 팔아요"서울 '눈물의 마피' 속출, ?

서울 등 수도권에서 신축 아파트 분양권이 분양가보다 싼 가격이 나오는 일명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급매물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 전용면적 80규모 아파트 분양권이 103251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2022년 분양 당시 일반 분양가보다 무려 6000만원 가량 싸게 나온 것이다. 1000~3000만원가량 분양가보다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분양권 매물들도 나오고 있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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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주부터 나오지 마세요혹한기 건설현장, 이 사람들부터 줄였다는데

건설 경기 침체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기간제근로자를 중심으로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다. 건설 경기 부진이 심화하면서 기업들이 사실상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건축·주택 부문 기간제근로자는 동부건설은 22.2%(234182), 삼성물산은 3.5%(14361386), 현대건설은 13.4%(1143967), 대우건설은 11.6%(13341179) 줄었다. 반면 롯데건설은 지난해에 비해 계약직 근로자는 7.1%(592634) 늘렸다. 건설업계에서 일하는 계약직은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이 체결되는 프로젝트 계약직과 현장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채용되는 현장채용직인 경우가 많다. 건설사 수주가 감소하면서 계약직 근로자 수 또한 자연스레 감소했다.

 

 

2. 청소 좀 하자” “대통령은 윤석열”...은 왜 박선영 임명했을까

윤석열 대통령이 ‘2선 후퇴를 밝힌 이후 임명해 지난 10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박선영 신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탄핵이 부결된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윤석열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건 이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재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에 대해 글을 올리며 국기를 문란하게 하는 자들이 판치는 대한민국, 청소 좀 하고 살자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3. 정말 이 정도일 줄 몰랐다서울의 봄 현실 속편에 군 와르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은 젊은 층의 기억에서 잊혀지던 계엄령과 쿠데타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그로부터 1년 뒤, ‘서울의 봄은 우리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였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계엄군의 국회 진입은 무력을 동원한 헌정질서 전복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지 45년만에 등장한 계엄은 영화 서울의 봄대사처럼 장병들에게 수치를 안겼다.

 

 

4. 충암초 스쿨버스에도 야유낙인 찍힌 충암 초··’ 

노란색 충암초등학교 스쿨버스가 학생들을 내려주고 학교로 돌아왔다. 버스 뒤에는 경찰 순찰차가 있었다. 순찰차는 버스가 학교 정문을 통과하는 것을 확인한 뒤 지나갔다. 방과 후 수업이 끝나고 하교하는 초등학생 아들을 데리러 왔다는 40대 학부모 김모씨는 실제 해코지를 당하는 일은 아직 다행히 없었지만 안심할 수 없다이번 일을 두고 사람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아무 연관이 없는데 학교에 손가락질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5. ○○○ 알아요, 몰라요국회 생중계 중 기밀 술술

국회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군 수뇌부 등을 상대로 추궁하는 과정에서 군 기밀이 줄줄이 노출되는 등 보안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국회의원과 질의 문답 과정에서 신분을 감추고 첩보활동을 하는 정보요원 실명이 공개되기도 했다. 군 수뇌부가 자신들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적극 해명에 나서면서 불필요한 군 전력 노출을 자행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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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핵집회서 '삐딱하게' 알게 된 아줌마K팝 만학도"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서 젊은 세대가 사랑하는 K팝이 분위기를 띄우는 시위 노래로 떠오르면서 50대 이상이 이를 '열공'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른바 '집회 플레이리스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이를 처음 접한 많은 5060이 다음 촛불집회에 참여하기 앞서 노래를 익히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표적인 플레이리스트 곡으로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있다. 17년 전인 2007년 발표된 곡이지만 유튜브에 해당 뮤직비디오가 업로드 된 게 2011년으로 표시되면서 중장년층은 '13년 전 노래'로 인식하고 있다.

 

 

2. 수방사가 계엄군 헬기 막았다다급한 계엄사가 월권

12·3 비상계엄 당시 수도방위사령부가 육군 특수작전항공단 헬기의 국회 상공 진입을 보류했고, 나중에 계엄사령부가 이를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운 특수작전항공단장은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당시 특전사령부 병력 국회 수송을 위한 공역 진입 승인을 수방사가 보류했느냐는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부 의원은 수방사가 (국회 상공 진입) 승인을 보류하니, 육군본부 정보작전부장이 안보(비화)폰으로 전화해 R75(비행제한구역) 진입을 허용했다이는 월권행위라고 지적했다.

 

 

3. 극우 유튜버 부정선거 음모론에 발목잡힌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동기를 규명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엄 직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병력이 실제 투입됐을 뿐 아니라 계엄 선포 이후 공개된 14명의 체포조 명단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조해주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극우 유튜버들을 통해 확산됐던 부정선거 음모론이 계엄 선포 동기가 됐는지 수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 권성동 원내대표 출마는 정권 교체 앞장섰기에 결자해지하라는 요청 수락한 것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이 11일 자신의 원내대표 출마는 정권 교체에 앞장섰기에 결자해지하라는 요청을 수락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침묵을 깨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있다추경호 대표가 사퇴한 이후 중진의원 중심으로 차기 원내대표 후보를 물색했지만 모두 고사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의 많은 의원분들이 저에게 출마를 권고한 끝에, 결심하기에 이르렀다지금 여당 원내대표라는 자리가 독이 든 성배임을 모르지 않는다고 했다.

 

 

5. 나경원·권성동·안철수 등 탄핵안 상정, 토요일 안돼신변 위협국회의장 항의방문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11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토요일(14)에 본회의 상정하지 말아달라며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의원 18명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우 의장이 토요일인 오는 14일 본회의를 여는 데 대해 항의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우 의장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토요일 본회의를 열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하는) 의도가 집회 시위자들이 토요일날 국회의사당으로 집결하게 하고 국회에 있는 직원, 당직자, 국회의원들과 맞닥뜨리게 할 의도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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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총선 참패 뒤 수차례 계엄 꺼내무릎 꿇고 말렸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총선에서 여당의 108석 참패 이후부터 계엄 선포를 언급하기 시작했고, 이후 여러 차례 같은 뜻을 내비치는 발언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은 지난 10일 특수본 소환 조사에서 비상계엄의 사전 징조를 인지하고 있었냐는 질문에 총선이 끝나고 초여름에 대통령과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시국을 걱정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격해지다가 계엄 이야기를 꺼내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2. 친윤계 "하야보단 탄핵 낫다"'헌재법 51' 주목했다

윤석열 대통령 거취와 관련해 국민의힘 친윤계 일각에서 자진 하야보단 탄핵 소추가 낫다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절차가 여당 지도부가 검토해 온 ‘2월 또는 3월 하야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변수가 많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친윤계가 주목하는 지점은 탄핵과 같은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심판절차를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헌법재판소법 51조다. 윤 대통령이 내란·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기소가 이뤄질 경우, 같은 이유로 소추된 탄핵 심판은 재판부 재량으로 정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3. "처럼 안 무너져"했던 쓴소리 지인엔 폰번호 안줬다

윤석열 대통령의 선택에 여권의 운명이 달렸지만, 그 답을 내놓아야 할 윤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 지난 7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대국민사과 뒤 닷새째 관저에 칩거 중인 윤 대통령은 소수 참모에게 현안 보고는 받고 있지만, 하야와 탄핵이란 정치적 선택지에 대해 조언을 구하지도, 자기 생각을 공유하지도 않고 있다고 한다. 법조계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검사 선배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꾸려 수사와 탄핵에 대비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4. 최소 24"14일 표결참석"탄핵방어선 붕괴

국민의힘의 탄핵 방어선이 사실상 무너졌다. 11일 김재섭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돌아섰고, 의원 24명은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간 탄핵 대신 질서있는 퇴진을 주장해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중대 결심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대표는 주변에 “142차 탄핵안 표결 때는 우리 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출석해 표결해야 한다고 말했고, 탄핵안이 가결되는 상황을 대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한다. 여당 관계자는 한 대표가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주변 의견을 들으며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5. 조국 대표 오늘 '운명의 날'입시비리·감찰무마 대법 선고

조국(59)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 입시 비리''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에 관한 대법원 판결이 12일 나온다. 대법원 3(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이날 오전 1145분 조 대표와 배우자 정경심(62) 전 동양대 교수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201912월 기소된 뒤 5년 만이자 2심 선고 후 10개월 만이다. 함께 기소된 노환중(65) 전 부산의료원장과 백원우(58)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56) 청와대 전 반부패비서관에 더해 별도로 기소된 최강욱(56) 전 국회의원의 판결도 함께 나온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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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회 밝힌 아이돌 응원봉MZ는 시위도 달랐다

7일 밤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수십만명의 시민들은 'K-POP'(케이-)을 부르며 자신들의 의사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다. 이날 밤 국회 앞에는 아이돌밴드 데이식스의 '웰컴투더쇼',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K-POP 음악이 울려 퍼졌다. 이른바 '김건희 특별법'이 부결된 직후다. K-POP 콘서트에 쓰이는 '응원봉'도 등장했다. 아이돌그룹 더보이즈의 응원봉을 들고 나온 20대 김모씨는 "닭꼬치를 좋아하는데 닭꼬치 먹으려고 아껴둔 돈으로 택시타고 왔다"고 밝혔다.

 

 

2. 갈팡질팡 경제 기차에 폭탄을 던지다

2024123일 밤 11, 갑자기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로 급등했고 한국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30% 이상 급락했다. 시장이 열려 있었다면 한국 주식시장도 폭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외 상장지수펀드(ETF)5% 넘게 하락했다. 원인은 분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역사 교과서에서나 보던 비상계엄이 실제로 발표됐다. 국회 의결로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향후 국내 정치는 요동칠 것이고 전세계는 한국을 주목할 것이다. 이후 한국 경제는 어디로 갈 것인가?

 

 

3. 언론인들 국민의힘, 공당 자격 없다···총부리 들이댄 폭군 비호

현직 언론인 대다수가 속해 있는 주요 언론현업단체들이 조직적 투표 거부와 탄핵소추안 폐기를 주도한 국민의힘에게 더 이상 공당으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선언한다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투쟁의 최전선에 설 것이라고 했다. 방송기자연합회와 민주노총 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영상편집기자협회,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는 지난 7일 밤 공동성명을 내 이같이 밝혔다.

 

 

4. 관세맨트럼프, 무자비한 관세폭탄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기간 내내 자신을 관세맨(Tariff Man)’이라고 부를 정도로 관세 신봉주의자다. 그는 관세를 모든 경제 문제를 해결할 만병통치약으로 간주해왔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적용하고, 중국산 수입품에는 60%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트럼프는 1015(이하 현지 시간) 존 미클스웨이트 블룸버그통신 편집국장과 대담에서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관세이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라며 집권하면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5. 한동훈에 죄다 거짓말윤과 쌍둥이” “탄핵 방해 최고 공로자

차례 입장을 바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쩌면 그렇게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닮았을까라며 하는 말마다 거짓말이고 말을 기특하게도 잘 바꾼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공자의 무신불립’(無信不立)을 인용하며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무신불립은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뜻으로 정치나 개인의 관계에서 믿음과 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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