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탄핵집회서 '삐딱하게' 알게 된 아줌마…K팝 만학도"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서 젊은 세대가 사랑하는 K팝이 분위기를 띄우는 시위 노래로 떠오르면서 50대 이상이 이를 '열공'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른바 '집회 플레이리스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이를 처음 접한 많은 5060이 다음 촛불집회에 참여하기 앞서 노래를 익히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표적인 플레이리스트 곡으로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있다. 17년 전인 2007년 발표된 곡이지만 유튜브에 해당 뮤직비디오가 업로드 된 게 2011년으로 표시되면서 중장년층은 '13년 전 노래'로 인식하고 있다.
2. 수방사가 계엄군 헬기 막았다…다급한 계엄사가 ‘월권’
12·3 비상계엄 당시 수도방위사령부가 육군 특수작전항공단 헬기의 국회 상공 진입을 보류했고, 나중에 계엄사령부가 이를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운 특수작전항공단장은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당시 특전사령부 병력 국회 수송을 위한 공역 진입 승인을 수방사가 보류했느냐’는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부 의원은 “수방사가 (국회 상공 진입) 승인을 보류하니, 육군본부 정보작전부장이 안보(비화)폰으로 전화해 R75(비행제한구역) 진입을 허용했다”며 “이는 월권행위”라고 지적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동기를 규명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엄 직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병력이 실제 투입됐을 뿐 아니라 계엄 선포 이후 공개된 14명의 ‘체포조 명단’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조해주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극우 유튜버들을 통해 확산됐던 ‘부정선거 음모론’이 계엄 선포 동기가 됐는지 수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 권성동 “원내대표 출마는 정권 교체 앞장섰기에 결자해지하라는 요청 수락한 것”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이 11일 자신의 원내대표 출마는 ‘정권 교체에 앞장섰기에 결자해지하라’는 요청을 수락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침묵을 깨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있다”며 “추경호 대표가 사퇴한 이후 중진의원 중심으로 차기 원내대표 후보를 물색했지만 모두 고사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의 많은 의원분들이 저에게 출마를 권고한 끝에, 결심하기에 이르렀다”며 “지금 여당 원내대표라는 자리가 독이 든 성배임을 모르지 않는다”고 했다.
5. 나경원·권성동·안철수 등 “탄핵안 상정, 토요일 안돼…신변 위협” 국회의장 항의방문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토요일(14일)에 본회의 상정하지 말아달라”며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의원 18명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우 의장이 토요일인 오는 14일 본회의를 여는 데 대해 항의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우 의장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토요일 본회의를 열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하는) 의도가 집회 시위자들이 토요일날 국회의사당으로 집결하게 하고 국회에 있는 직원, 당직자, 국회의원들과 맞닥뜨리게 할 의도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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