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명예 전역자'서 '계엄 주역'된 노상원…'무속 코드' 작용했나

계엄을 앞두고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주도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전역 후 무속인의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군 권력의 핵심과 끊임없이 교류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건지 착잡하기도 하고 궁금증은 커지고 있습니다. 신유만 기자와 함께 좀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신 기자, 노 전 사령관이 원래 무속에 관심이 많았다고요? 네. 노 전 사령관은 현역 시절부터 명리학, 그러니까 사주풀이에 심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후배들에게 "얼굴만 봐도 다 안다", "거짓말 하는 거 아니까 사실대로 말하라"며 협박해 필요한 정보를 취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2. , 삼성 반도체 보조금 6조9천억 확정…원안보다 26% 감액

임기를 한달여 남긴 미국 바이든 정부가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급 규모를 확정했습니다. 원안보다 2조 원 가량 줄은 액수인데, 지원금에 부정적인 트럼프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 정부가 텍사스 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최대 47억 4500만 달러, 우리 돈 6조 9천억 원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지난 4월 예비계약 때 주기로 했던 9조 2천억원에서 2조 3천억원, 약 26%가 깎였습니다.

 

 

3. 트럼프, 나토에 "GDP 5% 방위비 올려라"…EU에도 '관세 압박'

백악관 입성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를 향해 기존의 두배가 넘는 5%의 방위비 지출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연합 EU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를 무기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이 남일 같지않은 건, 다음 차례는 우리나라가 될 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대선 기간 당시 트럼프 후보는 나토를 향해 방위비 증액을 요구해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나토 회원국에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5%로 상향 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4. 깃발부터 달라졌다” 시위문화 바꾼 2030여성

집회에서 ‘단결’ ‘투쟁’ 같은 구호와 깃발, 머리띠, 주먹질 같은 비장미가 사라지고 있다. 12·3 계엄 이후 이어진 탄핵 촉구 집회에서는 생경한 풍경들이 이어졌다. 2030 여성이 다수를 차지했고, 온갖 아이돌 응원봉을 흔들었으며, 소녀시대의 ‘다만세(다시 만난 세계)’, 로제의 ‘아파트’ 같은 K팝 떼창이 이어졌다. 어떤 소속이나 주의·주장을 표방하지 않았다. 각자의 정체성을 발랄하게 드러낸 것이 전부. 단독자, 소우주인 나, 그것으로 됐다는 뜻일까. ‘1인칭 깃발 시점’이라고 명명해본다. 새로운 시위 문화의 등장이다.

 

 

5. 탄핵 서류 안받는 윤 대통령…숨은 전략 있나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서류 보냈지만 반송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서류를 일주일 내내 받지 않자 탄핵 심판 지연을 위한 대응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헌재는 지난 16일부터 탄핵심판 절차에 필요한 각종 서류의 송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 대통령에게 접수 통지서, 준비 절차 회부 결정서, 준비 절차 기일 통지서, 출석 요구서 등을 보냈지만 관저에선 대통령 경호처의 ‘수취 거절’로, 대통령실에선 ‘수취인 부재’를 이유로 미배달됐다. 지난 17일 윤 대통령에게 12·3 내란 포고령 1호와 국무회의 회의록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준비 명령 역시 미배달됐다. 금요일인 지난 20일 오전에도 우편부가 방문했으나 미배달됐다. 윤 대통령은 특별한 일정 없이 한남동 관저에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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