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프로그램 '대교 상상 키즈'·3대 캐릭터 전용 채널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올레tv 어린이용 서비스 패키지 '키즈랜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레tv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키즈랜드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 대상의 양방향(Interactive) 놀이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표 콘텐츠로는 동화 500여편을 이용한 단계별 독서 프로그램 '대교 상상 키즈'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책을 읽기 전 예습영상으로 주제를 미리 배우고, TV동화로 책을 다 읽은 후에는 AR(증강현실) 서비스 'TV쏙'을 이용해 책 속의 가상 세계를 탐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키즈랜드에서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핑크퐁' '뽀로로' 전용 무료 채널도 제공한다. 3개 전용 채널에는 100% 자체 제작 프로그램만 편성된다.

KT는 키즈랜드 출시에 맞춰 키즈 전용 TV 요금제인 '올레tv 19키즈'도 출시한다. 이 요금제는 3년 약정 기준 월 2만900원에 250여개 채널과 1만5천여편의 키즈 VOD 콘텐츠를 제공한다. 요금제 가입 고객 선착순 약 5만명에게는 키즈 전용 리모콘을 제공한다.

KT는 5월 중 AR 서비스 'TV쏙'에 실시간 모션인식 기술을 더한 'TV쏙 모션인식 AR'를 상용화한다. 일일 시청 시간과 VOD 시청을 제한하는 '키즈모드'도 선보인다.

KT는 키즈랜드 출시와 함께 '유튜브 키즈'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이 무료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국내 최대 무료관'을 특별 편성한다.

키즈랜드 주요 서비스는 올레 tv UHD 가입자 중 '올레 tv 라이브' 이용 고객이라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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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02 10:28 송고

네이버·카카오·넥슨 이어…넷마블 "의무 성실히 이행"
"업계 환경 고려 않은 일괄 규제"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채새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넷마블[251270]을 게임업체 중 두 번째로 '공시 대상 기업집단'(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면서 IT업계의 '재벌 기업'이 네이버, 카카오[035720], 넥슨을 포함해 4곳으로 늘어났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넷마블 방준혁 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넷마블은 작년 상장 이후 약 2조7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돼 같은 해 말 연결기준 자산총액이 5조 3천477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준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인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을 충족했다.

넷마블 지분 24.38%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방준혁 의장은 '총수(동일인)'로 지정됐다.

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공시 의무를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방 의장은 앞으로 계열사 간 거래, 총수 본인과 친인척의 간 거래 내역 등을 공시해야 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법에 규정된 준대기업집단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 이해진 GIO
네이버 이해진 GIO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51)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총수로 지정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이 GIO의 동일인 지정 당시 행정소송까지 언급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후 이 GIO는 자사주를 지속해서 매각해 지분율을 3%대로 낮추고, 창업 후 처음으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는 등 행보를 보이면서 동일인 재지정을 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GIO가 네이버 그룹에서 사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일본 라인 회장을 맡고 있고, GIO라는 직책을 만들어 스스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동일인 변경에 필요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등기이사직과 지분 매각은 동일인 지정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IT 기업들이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잇따라 준대기업집단에 지정된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과거 제조업이나 재벌 중심의 규제를 일괄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업계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규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 신봉삼 기업집단국장은 이에 대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이 되면 공시 의무, 사익 편취 규제를 받게 되는데, 이는 정상적인 사업 방해가 아니다"며 "시장의 감시 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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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01 12:00 송고

저커버그 F8 기조연설 "실질적 도전있지만 미래에 대한 낙관적 태도 유지해야"

페이스북 연례개발자 회의(F8)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마크 저커버그 CEO [게티이미지=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페이스북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백화점 웹 사이트를 통해 신발 하나를 검색했다면, 페이스북에 들어갈 때마다 똑같은 신발 광고가 계속 올라오는 것을 경험한 이용자들이 많을 것이다.

페이스북이 이용자가 페이스북에 로그인하지 않았을 때도 인터넷 사용 기록을 통해 이용자 정보를 수집해온 대표적 사례다.

'타깃 광고'를 위한 전형적 수법인 웹 검색 기록을 통한 데이터 수집 관행에 대해 페이스북이 이용자의 선택사항으로 넘겼다. 이용자 스스로 웹 검색 기록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하거나 아예 페이스북에 검색 기록 수집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웹 검색 기록 삭제 요령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페이스북 연례개발자회의(F8) 기조연설에서 "당신의 웹 브라우저에서 쿠키와 기록을 지우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면서 '클리어 히스토리(기록 삭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 업데이트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이용자가 삭제하거나 미수집 요청을 한다고 해도 인터넷 검색 기록은 남아있게 된다. 그러나 이 데이터는 개인의 프로필과 연계되지 않으며 '익명'의 통합 데이터 그룹에 속하게 돼 오로지 연구, 분석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페이스북 대변인은 전했다.

이번 조치는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과 직결된 것이어서 '파격적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이용자 정보 대량유출 파문으로 창사 이래 최대 곤경에 처해있는 페이스북은 연중 최대 행사인 F8을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큰 메시지를 던질 필요가 있었다"며 "이번 조치는 그동안 나온 것들 가운데 가장 큰 업데이트"라고 평가했다.

지난 미국 대선 때 8천700만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가 자료회사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캠프로 유출됐다는 사실이 폭로된 이후 한 달 반 동안 언론 등에서는 페이스북의 데이터 수집 관행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10일과 11일 열린 저커버그 CEO 미 의회 청문회에서도 '페이스북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마구잡이로 이용자 정보를 수집해온 관행'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웹 검색 기록 삭제가 이용자 경험을 약화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저커버그 CEO는 "브라우저에서 쿠키를 지우면 당신의 경험 일부가 약화할 수 있다"면서 "모든 웹 사이트에 다시 로그인해야 할 수도 있고 당신의 페이스북이 당신의 선호도를 다시 파악하는 동안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파문으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선 저커버그 CEO는 "우리는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면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실질적인 도전이 있지만,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내가 배운 것은 책임에 대한 보다 폭넓은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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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02 03:37 송고

위치 자동 전송 기능도 추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미니폰'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초 출시된 미니폰은 웹서핑·앱스토어·카카오톡 등을 차단해 유해물 노출 위험을 없앤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AI 누구를 탑재하면서 음성인식으로 ▲ 백과사전·한영사전 ▲ 날씨·알람·일정 ▲ 운세·감성 대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음성인식 기능은 홈 화면을 쓸어올리면 바로 쓸 수 있다.

기존 미니폰 고객은 이날 오후부터 자동 업그레이드가 된다. 고객이 직접 설정 화면에 들어가 수동으로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미니폰에 위치 자동 전송 기능도 추가했다. 기존에는 어린이가 스스로 위치를 전송하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미리 설정된 시간에 맞춰 현재 위치가 부모의 휴대전화로 자동 전송된다.

SK텔레콤은 미니폰 전용 메신저인 '미니톡'의 부모 버전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서는 미니폰과 '쿠키즈워치 준' 구매 고객 중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고, 고양 원마운트·인천SK행복드림구장 등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okk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30 09:21 송고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국내 최대 모바일 학교 알림장 앱인 '아이엠스쿨'과 '클래스팅'에서 서울 최신 생활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에 매일 올라오는 콘텐츠를 이 두 앱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생활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학교 알림장 앱은 공지사항, 급식 정보, 수업자료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가정통신문'이 아닌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아이폰 이용자 누구나 앱에서 구독 신청을 하면 세종문화회관 할인 공연 정보, 창신동 '이음피음 봉제역사관' 개관 정보, 청계산 치유의 숲 등 서울시 알짜 정보를 볼 수 있다.

ts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30 06:00 송고

방통위, 본인확인기관으로 7개 신용카드사 신규 지정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5월 중 일부 사이트에서 신용카드로도 '본인 확인'이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카드 등 7개 신용카드사를 본인확인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금껏 온라인 본인 확인은 아이핀이나 휴대전화로만 가능해, 재외국민이나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은 본인 확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방통위는 국민 대다수가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를 새로운 본인 확인 수단으로 도입키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 제공]

7개 신용카드사는 작년 9월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고, 다음 달인 10월 방통위에 본인확인기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방통위는 7개 카드사가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본인확인기관 지정요건에 부합하는지를 심사한 뒤 올해 3월 21일 삼성·현대카드에, 4월 10일 국민·롯데·비씨·신한·하나카드사에 지정서를 교부했다.

신용카드를 활용한 본인 확인 서비스는 ▲ 스마트폰 앱 카드 방식 ▲ 휴대전화 ARS방식 ▲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는 방식 등 세 가지로 제공된다.

7개 카드사는 5월 중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웹사이트(www.cardpoint.or.kr) 등에서 본인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에서 본인 확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대상 웹사이트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신규 기관 지정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휴대전화 위주의 본인 확인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갑속 신용카드
지갑속 신용카드[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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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29 12:00 송고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더블할인 멤버십'에 BBQ 치킨 온라인 주문시 5천원 할인, 파리바게뜨 1천원 당 200원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KT는 고객이 원하는 날 제휴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 '더블할인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월 100만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

KT는 또 5월 2일부터 GS리테일의 온라인 쇼핑몰 'GS 프레시'에서 더블할인 멤버십 1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기존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40% 할인, 도미노피자 최대 40% 할인, GS수퍼마켓 1만원 할인, CGV 온라인 예매 시 본인 및 동반 1인 포함 최대 8천원 할인 혜택은 유지된다.

문화혜택으로는 5월 전시 마르크 샤갈 최대 50% 할인, 어린이 뮤지컬 앤서니브라운 70% 할인, 뮤지컬 젊음의 행진 최대 80% 할인이 제공된다.

srch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27 09:32 송고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의 검색 서비스가 일본 언론사의 사진과 영상 등을 무단으로 전재했다가 관련 콘텐츠를 삭제하기로 했다.

27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라인과 라인의 자회사 '넥스트 라이브러리'는 전날 일본에서 운용하는 사용자 참여형 검색 서비스 '네이버 마토메'가 일본 언론사들의 콘텐츠 34만건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을 인정하고 삭제하는 한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가 무단으로 사용된 언론사는 교도통신, 지지통신,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산케이신문 등 7곳이다.

교도통신 등은 작년 8월 네이버 마토메가 자신들의 콘텐츠를 3천건 이상 무단 전재해 저작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삭제를 요청했으며, 이에 라인은 자체적으로 실태 파악을 해왔다.

네이버 마토메는 이용자가 특정 테마 별로 인터넷 공간에서 관련 정보를 모은 뒤 하나의 페이지로 만들어 게재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월간 페이지뷰가 20억건에 달해 일본 내 비슷한 서비스 중 가장 인기가 많지만, 일본 언론사들로부터는 저작권 침해의 온상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라인은 일본의 포털사이트들이 언론사의 기사 중 제한된 콘텐츠만 제공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새로운 방식의 뉴스 서비스로 지난 2009년 네이버 마토메를 런칭했다. 이 서비스는 작년 11월부터는 자회사 '넥스트 라이브러리'가 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넥스트 라이브러리는 "무단 전재가 행해진 사실에 대해 플랫폼 책임자로서 유감을 표한다. 앞으로는 무단전재를 막기 위해 사용자 제한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이번 합의가 7개 언론사의 권리보호 대책의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7개 언론사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콘텐츠의 무단이용이 횡행하면 저작물의 보호와 이용의 균형이 무너져 재생산이 곤란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본신문협회 등과 협력해 무단 이용에 대한 조사를 적절하게 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마토메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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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27 08:30 송고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미세먼지나 환경호르몬 같은 유해물질이 닿으면 색깔이 변하는 스마트 창문이 개발될 길이 열렸다.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6일 오후 교내 삼성산학협동관에서 스마트 창호 시스템 개발을 가능하게 할 '박테리오파지 기반 신개념 인공 코 기술' 원천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공 코(artificial nose)는 지난해 부산대 오진우(나노에너지공학과) 교수와 김규정(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가 특이 물질에 반응해 색이 변하는 빛깔 센서를 기반으로 개발한 신기술이다.

인간 코로는 감지할 수 없는 ppb(10억분의 1) 단위의 극미량 화합물을 검출할 수 있어 물질의 존재 여부뿐 아니라 종류까지 구분이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대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인공 코 기술과 창호 기업인 ㈜윈체가 보유한 창호 기술이 접목돼 미세먼지를 포함한 유해물질 또는 환경호르몬을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창호 개발이 길이 열렸다.

양 기관은 스마트 창호의 상용화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개발 분야 전문가 활용과 교육·훈련·자문·정보자료 등 인적·정보 교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석영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창호 시스템 개발에 부산대와 국내 최고 수준의 창호 기업인 ㈜윈체가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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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27 08:13 송고

[연합뉴스TV 제공]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7일 대구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 주관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 통합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가 지역기업에 대구시 연구개발사업 성과와 대구과학기술정보서비스(DTIS)를 소개한다.

중앙부처의 맞춤형 연구개발사업 정보를 알려주고 기업 수요에 맞는 연구개발(R&D) 사업 설명과 상담도 한다.

기업이 부설 연구소를 설립할 때 세제혜택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한다.

DTIS는 대구시 연구개발사업 투자, 성과, 지원기업 정보·통계를 제공하는 과학기술정보 포털이다. 7개월간 고도화 작업과 시험운영을 거쳐 다음 달 본격 운영한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여러 연구기관과 함께 지역기업의 연구개발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시 창업진흥과(☎053-803-3545), 대구TP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053-589-4776).

yi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26 14: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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