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글 I/O 컨퍼런스에서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이 중심을 이룰 전망이다. 구글은 카드보드(Cardboard)를 필두로 VR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구글의 VR 책임자인 클레이 베이버는 퍼퓰러 사이언스(Popular Science)와의 인터뷰에서 VR에 대한 구글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몇 가지 발언을 했다. 먼저 카드보르를 통해 구글이 배울 수 있었던 것들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우리는 카드보드로 많은 것을 배웠다. 아직 명확하게 말하기엔 이르지만, VR을 ‘모바일화하는 것(being mobile)’의 중요성을 배웠다. VR을 경험하기 위해서 어디론가 갈 필요 없이 가지고 다니면 된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점 중 하나는 VR이 매우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VR을 이해하고 있으며, 두려워하지 않고 쉽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미래를 내다봤을 때, 현재의 스마트폰은 가상 세계의 관문 역할을 할 뿐이다. 베이버의 생각은 구글이 아예 시작부터 VR을 염두에 둔 휴대폰을 만들어야 한다고 믿고 있음을 암시한다.

“그래서 우리는 카드보드가 맞았던 접근, 즉, 이동성, 편안함, 쉬움, 낮은 가격 등을 포용하고 싶다. 하지만 물론 카드보드를 유용하게 만든 스마트폰이 우선이다. 이 스마트폰들은 VR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카드보드는 그냥 골판지일 뿐이다. 따라서 더 의도적으로 휴대폰을 설계하고,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카드보드 넘어를 본다면, 품질과 성능이 훨씬 높은 마법같은 일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양한 하드웨어 구성요소와 호환되는 VR 전용 운영체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아마도 데스크톱 컴퓨팅 인터페이스와 처음 마주쳤던 디자이너들이 풀어야 했을 과제와 비슷할 것이다.

“해결해야 할 흥미로운 과제가 아주 많다. 렌더링, 디스플레이, 광학, 사용자 인터페이스, 인체 공학, 입력, 컨트롤러 등 다양한 영역의 과제다. 모든 과제들은 흥미롭다. 모든 것이 새로우며, 현재 VR에 대한 모든 작업은 운영체제 개발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오리지널 맥에서 왼쪽 상단의 x 버튼으로 창을 닫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자. VR에서는 어떤 버튼을 이용해야 할까? 메뉴는 무엇일까? 앱들과 현실을 왔다 갔다 할까? 이것은 게임인가 혹은 경험인가?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편하게 느끼는가?”

몆 주 후면 구글 I/O가 개막한다. 이 컨퍼런스에서 구글이 VR에 대한 어떤 업데이트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대중을 위한 새로운 하드웨어도 있을 수 있겠지만, 구글이 준비하는 컴퓨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프로토타입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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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와 "기업"은 전통적으로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였다. 하지만 구글이 안드로이드 앳 워크(Android for Work) 계획을 확대하고 곧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N 버전을 통해 좀 더 기업 친화적인 기능을 준비하면서 직원들에게 안드로이드를 배포하려는 기업의 생각이 현실성을 갖기 시작했다.

사실 안드로이드는 그 동안 좀 더 비즈니스에 적합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악성코드에 관한 이야기는 여전히 일부 시스템 관리자의 우려사항이지만, 이런 상처와 관련된 현실적인 위협은 거의 실제로 존재한 적이 없으며 구글은 점차 여러 가지 보호 계층과 경로를 제공하는 방법을 만들어내고 있다.

물론, 운영체제는 차치하더라도 생태계를 검토해야 한다.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가 잘 다듬어진 업무용 모바일 디바이스로 유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품질의 툴을 개발했는지가 문제이다. 이 문제는 기업의 필요에 따라 서로 다르겠지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앱 중 일부를 살펴봄으로써 해당 플랫폼의 업무 적합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핵심 영역에서 안드로이드가 준비된 앱을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이들 앱이 기업의 모바일 기술 요구사항을 만족할 만한 기본 패키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

이메일과 일정관리
쉬운 부분이다. 기업에서 익스체인지를 사용하고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아웃룩 안드로이드(Outlook Android) 클라이언트가 가장 일관성 있게 연결성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메일, 일정 관리, 원드라이브 또는 기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의 파일까지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는 익숙한 환경을 제공한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와 통합되어 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모든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동작한다(2011년도의 안드로이드 4.0 버전 이상을 구동하는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구글의 자체 지메일 앱과 캘린더 앱은 안드로이드에 표준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나 외부 POP 또는 IMAP 연결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구글은 4월 말 오랫동안 갈망하던 대로 지메일에 범용 익스체인지 호환성을 적용했기 때문에 익스체인지에 의존하는 기업들이 구글의 앱을 아웃룩 대신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오피스 스위트
괜찮은 오피스 스위트가 없는 업무용 모바일 디바이스란 있을 수 없으며, 요즈음 안드로이드는 탄탄한 옵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창피할 정도로 늦었을 수는 있지만 지난 여름 드디어 완전한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용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앱을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꽤 훌륭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에 투자한 기업들에는 더욱 그렇다.

심지어 인포월드의 최신 오피스 스위트 순위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서드파티 앱은 바로 모비시스템즈(MobiSystems)의 오피스스위트(OfficeSuite)이었다. 뛰어난 UI와 광범위한 기능 때문에 아직 유료 오피스 365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최선의 선택이다. 이 오피스 스위트의 유일한 단점은 말도 안되게 뒤엉키고 실질적으로 두통을 유발하는 해당 앱의 미로 같은 가격 모델이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업무 생산성에 대한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기본적이고 회사에서 구글의 클라우드에 의존하고 있다면, 구글 독스, 시트, 슬라이드 앱으로 업무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 이들 앱의 자동 동기화와 실시간 다중 사용자 협업은 상당한 강점이지만 데스크톱 수준의 오피스 스위트 기능을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기대는 하지 말기를 바란다.

기본 메모
가벼운 메모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노트 앱이 기업용 오피스 365 원드라이브(Office 365 OneDrive for Business)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되어 있다. 복수의 메모장을 생성하고 수기 메모를 캡처하고, 이미지로 캡처한 텍스트를 검색하는 등의 기능을 포함하여 일련의 기능을 제공한다.

에버노트는 인기 서드파티 대안으로 메모 캡처 및 정리를 위한 유사한 툴을 갖추고 있으며, 구글 킵(Google Keep)은 모바일 메모 및 목록 관리를 위한 더욱 가벼운 옵션이다. 물론 구글 킵은 나머지 구글 앱 생태계와의 깔끔한 통합을 보너스로 제공한다.

팀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업 수준의 의사소통을 위한 가장 인기 있는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에서 공식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최근 기업들이 선호하는 슬랙(Slack)과 팀 커뮤니케이션 앱인 힙챗(HipChat) 등을 통해 동료와의 채팅을 손바닥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스코를 선호하는 기업이라면 해당 시스코 스파크(Cisco Spark) 앱이 준비되어 있으며, 기업 의사소통을 도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끊임없는 면대면 회의의 경우 안드로이드에서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비즈니스용 스카이프(Skype for Business),고투미팅(GoToMeeting)을 사용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개인 및 그룹 사용자 간의 무료 음성 및 화상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구글의 행아웃(Hangouts)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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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를 연이어 참석하는 특히 바쁜 날 갑자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의 배터리가 거의 바닥을 치는 경우가 있다. 배터리 절약 팁을 활용하기는 너무 늦었고 죽어가는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최대한 지금부터라도 배터리를 절약해야 한다.

우리는 휴대폰 배터리의 마지막 한방울을 절약할 수 있는 팁 7가지를 준비했고, 충전이 불가능할때의 비상 대책도 찾아보았다.

1. 휴대폰을 껐다 켜라
휴대폰을 하루 종일 쉼 없이 쓰면 배터리가 바닥을 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배터리가 몇 분만에 5%나 10% 떨어진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대부분 앱 한가지 혹은 핵심 안드로이드나 iOS 프로세스가 급속도로 배터리 소모적인 루프에 빠진 것이다.


이런 배터리 소모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는 최선의 방법 한가지는 리부팅으로, 현재 진행중인 모든 것을 중단시키고 재시작 한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하드 리부팅은 전원 버튼과 홈 버튼을 애플 로고가 화면에 보일 때까지 누르고 있으면 실행된다.

안드로이드 하드 리부팅은 제조사와 모델마다 천차만별이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전원과 볼륨 줄이기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하드 리부팅이 된다. 아니면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탈착식 배터리가 있는 경우 배터리를 뺏다 다시 끼우면 된다. 그래도 안된다면? 기기의 설명서나 구글 검색을 통해 알아보라.

2. 배터리 과잉 소모 앱 찾기
만약 전화기의 배터리가 여전히 하드 리부팅 이후에도 빠르게 줄어든다면 일반적인 경우보다 배터리를 훨씬 많이 고갈시키는 앱을 잡아낼 수 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설정 > 배터리로 가서 앱 목록을 확인해보라. 만약 많은 배터리를 최근 사용한 앱이 있다면 그걸 눌러 강제 종료 버튼을 눌러라.

iOS에서는 설정 > 배터리로 가서 배터리 사용 목록에서 범인 앱을 찾아보라. 만약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 앱을 발견하면 앱 스위쳐(홈 버튼 더블클릭)에서 “카드”를 없애거나 배경 활동 권한(설정> 일반> 배경 앱 리프레시로 가서 목록에서 앱을 찾고 스위치를 끈다)을 조정한다.

3. 비행기 모드 켜기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는 배터리가 급속도로 소모된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전화기는 연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게 되고, 이는 배터리를 크게 소모시킨다.


이런 경우에는 비행기 모드를 켜는 게 최고의 방법일 수 있다. 비행기 모드를 켜면 휴대폰의 셀룰러 신호가 꺼지고 다시 신호를 찾기 위한 작동을 멈춘다.

iOS 기기에서는 설정을 누르고 비행기 모드 설정을 켜거나 컨트롤센터 창에서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빠른 설정 창을 끌어내리고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누른다.

만약 신호를 끊는 방법이 싫다면 비행기 모드를 켜고도 와이파이를 켜둘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4. 배터리 절약 모드 켜기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 모두 배터리 절약 설정이 있어서 대부분의 배경 활동을 차단하고, 화면 밝기를 줄이고, 배터리 절감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이는 갑자기 줄어든 배터리를 써야 할 때 편리하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설정> 배터리로 가서 화면 상단 모서리 점 3개의 “오버플로우” 버튼을 누르고 배터리 세이버를 누르고 스위치를 켠다. 그때는 자동적으로 설정 켜기 기능을 활성화시켜 기기의 배터리가 15%나 5%정도로 떨어지는 경우 자동으로 배터리 절약 기능이 시작되게 하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설정> 배터리로 가서 저전력 모드 설정을 활성화시킨다. 또한 배터리 잔량 20%나 10%가 되면 저전력 모드를 실행시키도록 안내 받는다. 안드로이드의 배터리 절약 기능과 달리 iOS의 저전력 모드 설정은 오직 수동으로만 켤 수 있다.

5. 여분의 충전기 가지고 다니기
전화기 배터리가 거의 바닥나면 모든 사람들이 충전을 하고 싶어한다. 관건은 필요할 때 충전기가 있어야 된다는 점이다.


여분의 충전기, 특히 작고 경량의 모델을 구하거나 열쇠고리에 끼울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케이블을 구하면 좋다. 추가 케이블을 구했으면 배낭, 지갑, 서류가방 등에 넣고 언제나 쓸 수 있게 한다.

이러면 당신의 전화기의 배터리가 거의 바닥났을 때 전원 콘센트나 USB 포트와 충전할 시간만 있으면 된다. 최신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 적용된 급속 충전 기술덕분에 오직 10분 정도만 충전해도 상당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6. 외장 배터리 구하기
전원 콘센트가 주변에 없다면 충전기도 소용이 없다. 그런 경우에는 배낭, 주머니에 들어있거나 열쇠고리 등에 걸린 외장 배터리가 생명의 은인이 된다.

크기와 모양이 각양각색인 다양한 외장 배터리를 구할 수 있는데, 어떤 모델은 두꺼운 책만큼이나 크고 어떤 것은 신용카드 크기다. 가격대도 크기에 따라 20달러에서 100달러 이상이다.

충전기로도 쓸 수 있는 전화기 케이스도 가능한데, 그런 배터리 충전 케이스는 휴대폰을 약간 무겁고 둔하게 만들고, 만약 전화기를 바꾸면 그 충전기를 아예 쓰지 못하게 된다.

7. 충전 스테이션 찾기
충전기나 외장 배터리가 없다면? 언제나 다른 사람에게 충전을 부탁할 수도 있고, 아니면 모바일 충전 스테이션을 찾아도 된다.


무료 충전 스테이션을 길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는 없지만 호텔 로비, 공항 터미널, 패스트푸드 지점, 약국, 백화점 등에 충전을 해주는 곳이 있다.

최고의 모바일 충전 스테이션은 신용카드로 전화기를 아예 로커에 잠가 둘 수 있는 곳으로, 충전 스테이션 안 로커에 전화기를 잠가 두고 식사를 한 후 돌아와 (거의 충전된) 휴대폰을 가지고 떠나면 된다.

이런 무료 충전 스테이션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안드로이드와 iOS 앱이 딱 두 가지 있다. 안타깝게도 보통은 특정 충전 스테이션 브랜드만 존재하는데 라이트박스(Brightbox)(여기에 안드로이드 버전, 여기에iOS 버전)과 차지잇스폿(ChargeItSpot)(여기에 안드로이드 버전, 여기에 iOS 버전)이 그 둘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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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호시절이었지만 이제 소셜 네트워킹도 끝물이다.

소셜 네트워킹의 핵심 개념은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구글 플러스, 유튜브,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텀블러, 플리커, 레딧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에 가입해 옛 친구나 지인과 연락하고, 새 친구를 사귀고, 나아가 낯선 사람들과 교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트위터는 "마이크로 블로깅" 사이트, 링크드인은 구직 사이트, 핀터레스트는 핀 보드 사이트, 인스타그램과 플리커는 사진 공유 사이트, 텀블러는 소셜 블로깅 플랫폼, 레딧은 소셜 북마킹 사이트이다. 구글 플러스가 도대체 뭘 하는 사이트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현실을 직시해 보자. 대규모 소셜 네트워크는 페이스북이 유일하다. 소셜 네트워크라는 영화에서도 오로지 페이스북만 등장했다.

그러나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이트가 아니라 행동이다. 한때 소셜 네트워킹은 실제로 이러한 모든 플랫폼을 지배했다.

이 사이트들에 모두 소셜 네트워킹 개념이 존재했다. 넓은 의미에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는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며 생각과 꿈, 의견, 잡담, 그리고 고양이 사진을 공유하는 곳이다.

몇 년 전 소셜 네트워킹은 세계의 중심이었다. 재미없고 오래된 무엇이라도 앞에 "소셜"이라는 단어만 붙이면 뭔가 그럴듯한 것이 됐다.

그런데 그런 호시절이 이제 끝났다는 말이다.

무엇이 소셜 네트워킹을 죽이는가?
소셜 네트워킹은 현재 3가지 요소로 대체되고 있다.

첫째, 메시징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밀레니얼 세대는 페이스북과 같은 사이트에서의 소셜 네트워킹을 거부하며 스냅챗과 같은 앱을 통한 메시징을 선호한다.

메시징은 소셜 네트워킹과 달리 비공개적이고 일시적이며 즉각적이다. 더 중요한 것은 메시징은 일반적으로 넓은 의미의 "소셜 네트워크"에 속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메시징 콘텐츠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에 포함된 다수의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채 한 명 또는 소수의 몇 명만 대상으로 하는 경향이 강하다. 메시징 앱을 사용할 때의 느낌은 무언가를 "게시"하는 것이 아니라 "보낸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유튜브 비디오, 게임, 기사, 팟캐스트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온라인 오락 환경이다.

세 번째는 소셜 미디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셜 네트워킹의 하락세를 인지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소셜 네트워킹과 소셜 미디어의 차이점에 대한 혼동에 있다. 사람들은 둘의 차이점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소셜 네트워킹이 개인적인 콘텐츠라면 소셜 미디어는 전문적인 콘텐츠다.

소셜 미디어(전문적으로 제작된 비디오, 기사, 팟캐스트 및 사진)의 공유가 일상에 관한 개인적인 콘텐츠의 공유를 점차 대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 칼럼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플러스를 비롯한 이른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공유된다. 그러나 이것은 소셜 네트워킹이 아니라, 소셜 미디어다.

트위터를 보자
마이크로 블로깅, 마이크로 슈모깅(schmogging), 뭐라 부르든 상관없다. 트위터는 소셜 네트워킹에 관한 모든 기사와 비교 글에 등장한다. 누구나 "소셜 네트워크" 카테고리에 트위터를 집어넣는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트위터는 지난 주 애플 앱 스토어에서 카테고리를 변경했다. 트위터 앱을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에서 빼고 "뉴스" 카테고리에 배치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트위터는 앱 스토어의 소셜 네트워킹 부문 5위 앱에서 뉴스 부문 1위 앱으로 바뀌었다. 또한 이를 통해 트위터는 더 이상 사람들이 서로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뉴스를 접하는 장소로 스스로를 새롭게 정의했다.

트위터는 더 이상 소셜 네트워킹이 아님을 표방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트위터의 중심은 소셜 미디어다. 만일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가 유망하다면 트위터는 결코 이러한 변화를 꾀하지 않았을 것이다.

페이스북의 막대한 투자가 향하는 곳
페이스북은 앱 스토어의 "소셜 네트워킹" 순위에서 여전히 1위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페이스북의 움직임과 동향을 살펴보면 페이스북이 이제 소셜 네트워킹을 예전만큼 강조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수만 봐도 그렇다. 페이스북은 지난 2년 동안 소셜 네트워킹을 대체하는 메시징(왓츠앱)을 비롯해 가상 현실 기업(오큘러스 VR), 드론 기업(아센타), 피트니스 트래킹 앱(무브스), 증강 현실 기업(서리얼 비전, 페블스), 그리고 그 외에 소셜 네트워킹과는 거의 아무런 관계가 없는 몇몇 기업을 인수했다.

페이스북은 17개의 카메라로 작동하는 360도 비디오 카메라 장비까지 공개했다. 페이스북에 상태 업데이트를 게시할 목적으로 이 장비를 사용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페이스북은 스냅챗과 거의 비슷한 독립적인 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으로는 카메라 앱이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과 비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상태 업데이트와 가족, 친구의 게시물을 열기보다는 카메라로 무언가를 촬영해서 공유할 것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앱이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이것이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말한, 소셜 네트워크에서 점점 수동적이 되어가는 사용자들의 행동에 대한 "페이스북의 근심"을 타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점이다. 많은 사용자들이 매일 또는 하루에도 여러 번 페이스북을 확인하지만 실제 사진이나 비디오, 상태 업데이트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수는 줄고 있다.

달리 말하자면 소셜 네트워킹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메시징 외에도 피트니스 트래킹과 가상 및 증강 현실 외에 챗봇, 인공 지능, 드론, 위성, 전자상거래, 게임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무엇보다 페이스북에 사람들의 이목을 계속 붙잡아 두고자 하며, 사진과 비디오 게시를 독려하는 것은 그 방법 중 하나다.

이와 동시에 페이스북은 인스턴트 아티클(Instant Articles)과 같은 전략으로 출판사와 콘텐츠 제작자 발굴을 통한 흡인력을 유지하는 데도 열심이다. 앞으로 페이스북에서 개인의 게시물 수는 줄어들어도 전문 콘텐츠 제작자의 게시물은 훨씬 더 늘어날 것이다.

상태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의 일상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소셜 네트워킹"이다. 기사 또는 전문적으로 제작된 비디오를 게시하거나 공유하는 것은 소셜 네트워킹이 아니다.

페이스북의 강력한 여러 퍼블리싱 전략은 페이스북이 소셜 네트워킹 중심 사이트에서 소셜 미디어 공유 중심 사이트로 변화하는 데 있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페이스북은 어느 쪽이든 상관 없을 것이다. 페이스북의 목표는 소셜 네트워킹이 아니라, 시선을 잡아두고 광고를 전달하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참여를 독려하는 데 있다.

이러한 비 소셜 네트워킹 전략을 추구하면서 다양한 요소로 사용자의 온라인 시간을 점유하고 소셜 네트워킹에 참여할 시간을 줄임으로써 페이스북 스스로 소셜 네트워킹의 쇠퇴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셈이다.

무엇이 소셜 네트워킹을 먹어 치우는가?
모든 것은 항상 변한다. 그러나 변하지 않은 것은 우리가 여전히 관심 경제(attention economy) 속에 살고 있다는 점이다. 관심은 여전히 가장 귀중한 리소스다. 모든 기업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더 많이 끄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모든 힘을 쏟아 붓는다. 모든 온라인 사이트는 더 많은 관심을 받는 사이트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쉴새 없이 연구한다.

기업들은 더 많은 관심을 끄는 봇과 게임, 기타 컴퓨터화된 콘텐츠를 만드는 데 막대한 개발 리소스를 투입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자들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더 많은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기사와 비디오, 사진,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에서 보통 사람들의 상태 업데이트는 관심 유도 측면에서 더 이상의 발전할 여지가 없다. 따라서 일반적인 소셜 네트워킹은 관심 유도 전문가들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 관심 경제에는 다윈의 적자생존 법칙이 적용된다. 여기서 고양이 사진을 게시하는 이모나 정치적 불만을 토로하는 삼촌은 경쟁 상대가 될 수 없다.

소셜 네트워킹은 아직 존재하지만, 소셜 네트워킹을 통해 수익을 도모하는 기업들은 소셜 네트워킹에서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뉴스 피드 알고리즘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전까지 "소셜 네트워크"로 알려졌던 웹사이트들은 이제 소셜 네트워킹에 속하지 않는 관심 유도 활동을 개발하고 탐구하고 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과정은 거의 아무도 소셜 네트워킹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가 될 때까지 이어질 것이다.

소셜 네트워킹 자체에 대한 마지막 상태 업데이트를 남겨본다. 소셜 네트워킹은 끝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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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것은 이제 ‘구식’이 되었다.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에서 기본적으로 지문 인식 센서를 지원하고, 많은 스마트폰이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면서, 손가락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나만의 것’에 접근하기가 쉬워졌다.

가장 좋은 부분은 이 편한 방법이 단순히 휴대폰의 잠금 해제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문 인식 지원이 안드로이드 고유의 요소가 되면서,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에 이 기능을 도입하기가 쉬워졌다. 그리고 간단한 지문 인식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은 비밀번호를 일일이 입력하던 과거로 돌아긱 어렵다.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마시멜로우가 등장한 이후 개발자들이 이 지문 인식을 적용한 앱을 개발하고 있고, 그 수도 점점 증가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찾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여태 필자가 사용해본 지문 인식 기능을 탑재한 앱 중에서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 보았다.

이것은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모든 앱의 목록이 아니라, 필자가 지문 인식이 유용하게 활용됐다고 판단한 것만 담은 선택적인 목록이라는 점을 기억해두자.

금융
•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 이것은 미국의 은행 앱이다. 최근에 지문 인식 기능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 체이스(Chase) : 이것 역시 미국의 은행 앱이다.
• 민트 빌(Mint Bills) : 만능 금전 기록용 앱이다.
• 로빈후드(Robinhood) : 주식 거래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앱이다.
• USAA 모바일(USAA Mobile) : 또다른 미국의 은행 앱이다.

일반적인 보안
• 1패스워드(1Password) :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저장해주는 관리 앱이다. 이런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추천한다.
• 대시레인(Dashlane) : 인기 비밀번호 관리 앱 중 하나다.
• 라스트패스(LastPass) : 또다른 비밀번호 관리 앱이다.
• 앱 록(App Lock) : 특정 앱에 추가 보안을 설정할 수 있는 앱이다.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했을 때만 앱이 실행되도록 할 수 있다.
• 어센티케이터 플러스(Authenticator Plus) : 이중인증 도구로, 구글의 어센티케이터(Authenticator) 앱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것들과 달리 이 앱은 실행시에 지문을 요구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개인 콘텐츠
• 이볼브SMS(EvolveSMS) : 다양한 고급 기능을 갖춘 맞춤화 가능한 서드파티 메신저 앱이다.
• 포커스(Focus) : 사진을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디자인이 훌륭한 갤러리 앱이다.
• 저니(Journey) : 지문으로 보호할 수 있는 일기장 앱이다.
• 사인이지(SignEasy) : 서명을 저장하고 가상 문서에 서명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마지막으로…
• 구글 플레이 스토어 : 그렇다. 플레이 스토어 자체도 앱, 영화 음악 구입 시 지문 인증을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 스토어의 설정으로 가서 ‘지문 인증’ 옵션을 활성화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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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빠져있던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가 곧 공개될 예정이다.

아직 알려진 바는 거의 없으나, 에반 블래스(@evleaks)는 트위터를 통해서 HTC의 첫 스마트워치가 6월 6일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올해 초에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기도 했다.



360 x 360 디스플레이로, 화웨이 워치와 비슷한 형태일 것이라는 것 외에 구체적으로 알려진 정보는 없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워치는 원형이지만, 사각형 모양도 더러 있다.

HTC가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예전부터 있었다. 안드로이드 웨어 출시 당시 파트너 그룹에도 HTC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 뒤에는 그저 소문만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HTC가 스마트워치를 만드는 것은 상당히 타당한 일로, 이렇게까지 지연된 이유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거나 안드로이드 N을 탑재하기 위함인 것으로 분석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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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일은 대다수 웹 브라우저에서 빛을 발하는 메일 서비스다. 그러나 가능성을 제시하는 확장 프로그램이 풍부하므로 구글 크롬에서 사용할 때 가장 강력하다. 지메일 기능을 보완하고 메일 보관함을 정돈하는 5가지 확장 프로그램을 모았다.

액션 포 지메일(Actions for Gmail)
지메일 인터페이스에서는 사용자가 이메일 처리를 하기 전에 메시지를 선택하거나 열어보도록 돼 있다. 지나치게 귀찮은 절차는 아니지만, 매번 반복하다 보면 시간이 아까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보관함 속 이메일 옆에 빠른 처리 기능 아이콘을 표시한다.

액션 포 지메일
은 각각의 이메일 메시지 옆에 아카이브, 삭제, 스팸으로 표시, 읽음/읽지않음으로 표시 등 4가지의 아이콘을 표시하는 간단한 확장 프로그램이다. 클릭 한 번으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고 순식간에 받은 편지함이 깔끔하게 정리된다.

첨부파일 아이콘(Attachment Icons for Gmail)


이메일 제목 옆의 클립 모양 아이콘은 첨부 파일을 의미하지만, 파일 포맷 종류까지 알려주지는 않는다. 첨부 파일 아이콘 프로그램으로 어떤 파일이 들어있는지, 사진인지, 문서인지, 음성 파일인지 바로 구분할 수 있다.

PDF, ZIP,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등 다양한 파일 포맷 정보를 제공한다.

체커 플러스(Checker Plus for Gmail)
이메일을 열지 않고도 내용을 볼 수 있어 이미 인기가 높은 확장 프로그램이다. 브라우저에 내장된 버튼으로 읽지 않은 메일 개수를 알려주고, 클릭하면 드롭다운 창이 생기면서 새로 온 이메일과 발신자 이미지, 이메일 내용 첫 줄을 보여준다. 이 창에서 바로 삭제나 읽은상태로 표시, 열기 등 이메일 처리를 할 수 있다.


체커 플러스는 음성이나 소리로 새 메일을 알리는 데스크톱용 팝업 알림 앱도 제공한다.

시큐어 메일(Secure Mail for Gmail)
지메일로 민감한 정보를 자주 주고 받는 사용자에게는 시큐어 메일이 필수일 것이다. 시큐어 메일은 이메일 내용을 암호화해 오직 정해진 수신자만 내용을 읽을 수 있다. 지메일의 편지쓰기 버튼 옆의 자물쇠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이 암호화 과정의 전부이며, 사용자는 메일을 작성하고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된다. 이메일 암호화를 풀 때는 수신자 역시 시큐어 메일 확장 프로그램를 사용해야 하고, 비밀번호를 알아야 한다.



키로켓(KeyRocket for Gmail)
지메일에도 다양한 단축키가 있어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그러나 모두 기억하기도 어렵고, 매번 일일이 찾아보기도 불가능한 일이다.


키로켓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읽고 각 기능과 마우스 움직임에 해당하는 단축 합성키를 알려준다. 매일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주요 단축키를 익히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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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물에 빠지면 그냥 휴대폰만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소중한 순간들이 모두 날아가기 십상이다.

물에 빠진 아이폰을 100% 살려낼 순 없겠지만, 기회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이 기사에서 다룰 몇 가지 팁을 참고해보자.

단, 설탕이 든 물이나 비눗물에 빠트린 경우는 회생 가능성이 훨씬 작다. 내부 구성품이 이미 수리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됐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팁 1. 켜지 마시오
물에 빠졌던 아이폰을 건지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자 전원을 켜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전원을 켜면 내부 구성품이 손상될 수 있다. 전원을 끄기 위해서 아이폰을 조작해서도 안 된다. 전원이 켜진 상태든 꺼진 상태든 다음의 몇 단계를 지나기 전까지는 아예 조작하지 말라. 조금만 말리면 회생시킬 기회를 놓쳐버릴 수도 있다.

팁 2. 케이스를 벗겨라
아이폰을 케이스에서 꺼낸다. 화면 보호 필름도 떼어내는 것이 좋다. 샤시와 케이스 사이의 물기를 유지할 이유가 전혀 없다.

팁 3. 말리자
최우선으로 할 것은 스마트폰을 말리는 것이다. 깨끗한 수건으로 닦아내는데, 특히 스위치나 이어폰, 전원 포트 등에 주의를 기울인다. 아이폰이 더 젖게 만들고 싶지 않다면, 이 부분의 안쪽을 아주 조심스럽게 닦아내야 한다. 아이폰을 살짝 흔들어서 남아있는 물기가 떨어지도록 한다.

팁 4. SIM 제거
SIM 트레이를 꺼내서 말린다. 아이폰을 흔들어서 이 부분에 남아있을 수 있는 물기를 제거한다.

팁 5. 헤어드라이어는 금물!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면 외부의 물기는 없앨 수 있지만, 물기가 내부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한다. 물기를 안쪽에 가두어서 내부에 퍼지고 추가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라디에이터 근처에서 아이폰을 말리는 것도 삼가야 한다.

팁 6. 실리카겔 활용하기
새 전자제품 포장에 꼭 들어가 있는 실리카겔(방습제)를 많이 구할 수 있으면, 실리카겔을 플라스틱 통에 가득 담고 그 속에 아이폰을 넣는다. 뚜껑을 덮고 최소한 48시간 정도 둔다. 그사이에 열어서 상태를 보고 싶겠지만, 참아야 한다.

팁 7. 쌀 이용하기
실리카겔을 구할 수 없다면, 쌀을 이용한다. 똑같이 쌀이 든 플라스틱 통에 아이폰을 넣고 48시간 정도 기다린다. 쌀은 물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아이폰의 물기를 안전하고 빠르게 빨아들인다. 이 방법의 문제점은 아이폰이 쌀 먼지로 덮일 수 있다는 점인데, 아이폰을 살릴 수만 있다면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팁 8. 백업!
이 방법을 통해 아이폰이 성공적으로 되살아났더라도, 이전과 완전히 같지 않을 수 있다. 몇 달 후에라도 배터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간헐적으로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불안정하거나 재시동이 안 되는 등 침수로 인한 모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다행히 아이폰이 다시 작동하기 시작한다면 데이터를 즉시 백업해두어야 한다. 최신 아이클라우드나 아이튠즈 백업이 있으면, 최소한 아이폰 속 데이터를 날리진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팁 9. 수리 맡기기
이제 아이폰 전문 수리점으로 가서 기기를 점검하고 조처를 해야 한다.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아니면 애플 스토어를 방문해서 리퍼비시 아이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행운을 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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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6억 6,300만 달러에 텍스투라(Textura)를 인수했던 오라클이 이번에는 유틸리티 산업 전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오파워(Opower)를 5억 3,2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한때 클라우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고수했던 오라클이 이제는 뒤처진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특정 산업 내에서 입지를 가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적극적으로 인수하고 있다. 지난 주 인수한 텍스투라는 건축 설계 분야 전문 서비스 업체이다.

오파워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고객 서비스를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규제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현재 오파워는 6,000만 명의 최종 사용자 고객으로부터 나온 6,000억 건의 계량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한다. 오파워에 따르면 이미 PG&E, 엑셀론, 내셔널 그리드 등 전세계 100대 유틸리티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오라클은 이번 결합으로 2조 3,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의 미션 크리티컬 클라우드 서비스가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파워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말까지는 기존처럼 독립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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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결국 구글 크롬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하락세는 21년에 걸친 브라우즈 생애에 있어서도 큰 사건이지만 무엇보다 데스크톱 브라우저 지형도에서의 커다란 변화를 의미한다.

미국 조사 기관 넷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엣지는 4월 점유율이 2% 하락했다. 두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는 연속 5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 세계 브라우저 점유율 41.4%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반면 크롬 점유율은 2.6%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들과 0.3% 차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컴퓨터월드는 장기간에 걸친 넷 애플리케이션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5월 말 경 크롬이 브라우저계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모질라 파이어폭스도 예상보다 더 이른 10% 이하 하락세를 보였다. 파이어폭스는 9.8%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 사파리, 오페라 소프트웨어 오페라는 각각 4.9%와 1.9%로 지난 달과 상대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몰락과 크롬의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8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 업그레이드를 홍보하며, 그래야만 지속적인 보안 패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몰락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 브라우저 업그레이드를 강권하는 공지를 본 사용자들이 선택 자체를 처음부터 재고하고 크롬으로 옮겨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점차적으로 17.1%의 점유율 하락을 겪었다. 브라우저 업계에서 이 정도의 단기간 내 점유율 하락은 유례가 없다.

브라우저 부문에서의 크롬 독주를 예견한 것은 넷 애플리케이션만이 아니다. 2012년 5월 아일랜드 조사 기관 스탯카운터는 브라우저 별 웹 페이지 방문 수를 계산하고 크롬의 사용자 방문 수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4월 스탯카운터가 공개한 크롬의 사용자 별 웹 페이지 방문 수 백분위 수치는 60.5%에 달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엣지는 도합 15.5%에 그쳤다.

4년 전,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 로저 카프리오티는 스탯카운터 데이터와 계산방법에 이의를 제기하고, 넷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가 훨씬 현실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올해 4월 넷 애플리케이션 조사 결과에 따라 카프리오티의 주장은 무의미해졌다고 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 쪽 상황은 약간 다르다. 모질라의 대표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는 5년간 하향세인데, 인터넷 익스플로러와는 달리 특정 요인을 짚을 수 없다. 한 때 시장을 뒤흔들었던 파이어폭스는 지금은 시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후보군으로 전락했다. 파이어폭스의 4월 점유율은 2006년 2월 수치와 거의 동일하다. 2006년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브라우저 분야의 85%를 지배하던 시절이며 동시에 파이어폭스 출시 16개월 후 시점이다.


파이어폭스의 부진을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모질라는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를 모바일 운영체제로 바꾸는 데 난항을 겪고 있으며, 브라우저 광고 정책도 포기했다. 최근 모질라는 파이어폭스와 근본적으로 다른 브라우저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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