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아마존 에코의 경쟁 제품이 될 수 있는 구글 홈(Google Home)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I/O 2016 기조 연설에서 첫선을 보인 구글 홈은 구글이 이번에 새로 발표한 대화형 자연어 검색 툴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하드웨어 아바타와 같은 역할을 한다.



구글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마리오 케이로스는 작은 원통형 모양의 디바이스를 소개했는데, 제품 출시는 올해 말쯤 이루어질 예정이다. 가격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의 목표는 구글 홈을 가정에서 유용한 물건으로 만드는 것이다. 케이로스는 “집으로 걸어 들어갈 때 구글 어시스턴트에 계속 액세스해야만 하지만, 손을 쓰지 않는 방법으로 인터랙션을 해야 한다. 폰을 꺼내들지 않고 그저 음성만으로”라고 설명했다.



구글 홈을 이용하면 집안 어디서나 음악이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으며, 일상적인 일을 좀 더 쉽게 관리할 수 있고, 구글에 알고 싶은 것을 쉽게 물어볼 수 있다. 이 작은 디바이스는 구글이 차세대 검색 환경으로 발표한 새로운 대화형 인터페이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한다.

구글 CEO 순다 피차이는 구글이 소란스러운 환경에서 사용하는 자연어 검색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구글 홈을 주방이나 놀이방 같은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구글 홈에는 아무런 버튼이 없다.



구글 홈은 음악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하는데, 구글 뮤직이나 다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고, 네트워크는 와이파이나 구글 캐스트를 사용하는 다른 폰이나 태블릿으로 연결한다. 알람을 설정할 수도 있고, 쇼핑 목록을 관리하거나 네스트 제품군을 포함한 다른 스마트홈 환경과 연결할 수도 있다. 물론 검색 기능은 기본 내장되어 있다. 사용자는 “아보카도에 지방이 얼마나 들어있지?”같은 일상적인 말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하지만 아마존 에코처럼 출시 시점에서 서드파티 서비스가 탑재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바로 자동차를 예약하거나 꽃 선물을 보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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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I/O 컨퍼런스에서 메신저와 챗봇 앱을 연달아 발표했다. 그러나 다음 번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N에 대해 새롭게 밝혀진 것은 없다. 대신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베타 빌드를 공개했다. 또, 하반기 공개를 앞둔 안드로이드 N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구글 안드로이드 책임자 데이브 버크는 기조연설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이름을 짓는 것”이라며, “N으로 시작하는 올해의 디저트 이름은 다른 때보다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구글은 올해의 안드로이드 이름을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짓기로 결정했다. Android.com/n에서 사용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응모할 수 있다.

넥서스 5X, 6, 6P, 픽셀 C 사용자는 Android.com/beta 를 방문해 최신 안드로이드 N 베타 빌드를 무선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N 베타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동작한다고 밝혔지만 어디까지나 베타이므로 안정성이 보장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핵심 사항 3가지
안드로이드 N에 대해서는 새로운 소식이 없었지만 구글은 운영체제 자체를 강조했다. 안드로이드 N은 3가지 주요 카테고리가 핵심이다. 성능, 보안, 생산성.

생산성은 구글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다. 안드로이드 N의 효율적인 무기는 네모난 ‘최근(Recents)’ 버튼이다. 최근 사용한 수많은 앱을 전부 나타내지 않고, 약 7개 가량으로 제한했다. 버크는 연구를 통해 대다수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개수가 7개임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최근’ 버튼에는 두 번 두드리면 자동으로 직전에 사용한 앱으로 돌아가는 ‘퀵 스위치(Quick Switch)’ 기능이 있어서 앱과 앱 간 이동이 빨라진다.

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에는 화면 분할 모드, 안드로이드 TV에는 화면 속 화면 모드가 새로 생겼다. 알림 기능도 업데이트돼 알림 창에서 바로 메시지에 답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피부색과 표정을 채택한 유니코드 9 이모티콘도 등장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N이 유니코드 9 이모티콘을 지원하는 최초의 플랫폼이라며, 차세대 이모티콘에는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여성의 이미지 또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성능과 보안
안드로이드 N은 PC에도 적용되는 오픈 표준 그래픽 API 벌칸을 채택했다.


또, JIT(just-in-time) 컴플라이어로 앱 설치 속도를 75% 향상했고 앱 코드 크기를 50%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드 크기가 줄어들면 스토리지 공간도 덜 차지하게 돼 직접적인 장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기기에 설치된 모든 앱이 최적화돼 ‘Android is starting’ 화면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보안 면에서 가장 큰 변화는 안드로이드가 크롬처럼 사용자가 일일이 허락하지 않아도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는 소식이다. 조용히 백그라운드에서 업데이트가 진행돼 기기를 리부팅할 때 새로운 빌드가 적용돼 시작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N이 블록단위가 아닌 파일 레벨 암호화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N 기기를 부팅할 때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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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카드보드(Cardboard)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360도 세상을 맛볼 수 있는 저렴한 가상현실 솔루션으로, 대중들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다. 그러나 함께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폰이 가상현실에 최적화되어있지 않으면, 제약이 많은 제품이기도 하다. 오큘러스의 지원을 받은 삼성 기어VR(GearVR)의 성공은 고성능 모바일 가상현실 경험에 대한 수요가 많음을 증명했다. 구글은 수요일 구글 I/O 2016에서 이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가상현실 플랫폼인 데이드림(Daydream)을 공개했다.

운영체제 지원, 앱 지원, 그리고 실제 하드웨어 등 데이드림에서 눈여겨봐야 할 특징은 여러 가지다.

낚시는 가상현실의 킬러앱(killer app)이다.

구글은 데이드림을 안드로이드 N 운영체제에 “VR 모드”로 직접 통합시켰다. 가상현실에 맞는 알림, 음성 명령, 20 밀리 초 이내의 지연시간 등을 지원한다. 특히, 20 밀리 초 내의 지연시간은 가상 세계에서 사용자의 빠른 머리 회전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으면 몰입감을 경험할 수 없다는 점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최악의 경우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최적의 지연시간은 소프트웨어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 구글은 칩 제조업체와 다양한 하드웨어 제조업체의 도움으로 휴대폰을 위한 ‘데이드림 레디(Daydream-ready)’ 인증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이 기본적인 구글 카드보드 앱을 지원하지만, 데이드림 레디 폰은 한층 강화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하고 빠르게 디스플레이에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도록 강력한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이미 삼성을 포함한 많은 않드로이드 폰 제조업체들이 올가을 데이드림 플랫폼이 정식 출시되면 데이드림 레디 폰을 함께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대형 안드로이드 폰 제조업체들은 데이드림 지원을 계획 중이다.

구글은 레퍼런스 헤드셋을 만들어 파트너들과 공유했는데, 사용자의 실제 위치와 가상 세계 속 위치를 동시에 탐지하는 방향 센서가 내장된 VR 컨트롤러도 함께 제공했다. 구글은 이 레퍼런스 헤드셋과 컨트롤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오큘러스 리프트 및 리모컨과 상당히 비슷해 보인다. 그리고 헤드셋은 삼성의 기어 VR처럼 추가 센서가 내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데이드림 헤드셋과 컨트롤러

데이드림 홈(Daydream Home)이라는 VR 모드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데이드림용 앱을 찾아서 설치하고 실행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뉴욕 타임즈, CCP 게임스(CCP Games, 오큘러스용 게임 이브 발카리 개발사), 훌루, 넷플릭스, EA, HBO 나우, MLB 등이 데이드림용 VR 콘텐츠 파트너로 합류했다.

데이드림 홈

구글의 여러 자체 서비스들도 데이드림용으로 제공된다. 구글 포토(Google Photos)로 가상현실로 사진들을 볼 수 있도록 하며, 구글 스트리트 뷰로 전 세계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고, 플레이 무비(Play Movies)로 가상현실 속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이미 음성 명령, 360도 동영상 등 가상현실에 대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유튜브도 있다. 구글이 가상현실을 위해 장기간 준비해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제 남은 것은 실제로 출시된 후 확인할 수 있는 데이드림 헤드셋과 플랫폼의 성능이다. PC용 하드웨어인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 등은 구글 카드보드 같은 제품보다 훨씬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가격이 높고 PC에 종속되어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다. 선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이 PC에 연결하는 헤드셋보다 훨씬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데이드림이 중급의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PC 기반의 헤드셋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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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참여 경력은 구직에 중요한 자산일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사이트 다이스(Dice)와 리눅스 재단이 기업의 기술 인력 채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3가 다른 분야보다 오픈소스 관련 인력 채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59%는 이미 추가채용 계획을 세워놨다고 답했다.

이미 직장이 있는 오픈소스 개발자도 '귀하신 몸'인 것은 마찬가지다. 채용 담당자 5명 중 4명은 오픈소스 개발자의 이직을 막기 위해 인센티브를 늘렸다고 답했다. 44%는 급여를 크게 올렸고, 43%는 재택근무 등 더 유연한 노동 조건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눅스 재단의 상임이사 짐 젠린은 "오픈소스 개발자 채용은 전형적인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이다. 오픈소스 전문가는 앞으로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단, 오픈소스 전문가도 데브옵스와 네트워킹을 포함해 지식과 경험을 갱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기업의 수요가 많은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스택과 클라우드다. 응답자의 51%가 오픈소스 분야 중에서도 클라우드 전문가 채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네트워킹 기술이 21%로 뒤를 이었다.

IT 전문가 채용 시장이 구직자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는 사실은 다른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CEC가 IT 임원 1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충분한 기술 인력 풀을 확보하고 있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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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파이어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의 점유율을 합친 것의 2배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탯카운터(Statcounter)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4월 전 세계 데스크톱 브라우저 점유율은 15.5%로, 3월의 15.8%보다 하락했다. 이러한 점유율 하락의 원인은 부분적으로 윈도우 10 사용자들이 다른 브라우저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탯카운터는 윈도우 10과 함께 출시된 엣지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기대했던 것만큼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엣지의 실패가 ‘한계’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다른 브라우저와는 달리,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애드온이나 플러그인을 지원하지 않는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구형 윈도우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사전에 설치되어 있던 애플리케이션들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는 사용자들이 간단하게 기존의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엣지를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조금 앞선 15.6%이지만, 3월의 15.7%보다는 하락했다.

반면, 크롬 점유율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3월의 60.1%에서 60.5%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크롬 점유율은 6월에 파이어폭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 점유율을 합친 것의 2배 이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애플의 사파리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변함없이 4.6%를 기록했다.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
휴대폰과 태블릿의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은 조금 다른 양상이다. 지난 1월 35.3%의 최고치를 기록한 크롬은 4월에 32.5%로 하락했다. 삼성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단 3개월만에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는 모바일 시장의 5.1%를 차지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의 3배다.

iOS의 기본 브라우저인 사파리는 23%대를 유지했고, 안드로이드 기본 브라우저는 9.1%로 1년 전 17.56%에 비하면 지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모바일 시장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중국에서 개발된 안드로이드 앱 UC 브라우저(UC Browser)다. 1년 전 점유율 11.8%에서 올해 4월 17.8%로 증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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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최근 웹에서 플래시를 퇴출하기 위한 다음 조치를 발표했다. 2016년 말 구글 크롬은 거의 모든 웹에서 HTML5 동영상을 기본으로 하고, 플래시는 HTML5를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만 이용된다. 또한, 플래시가 사용될 땐, 사용자가 플러그인을 클릭해야만 활성화된다.

하지만 크롬에 이 기능이 도입되기 전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사실, 웹 보안이 걱정된다면, 기본적으로 브라우저가 클릭해야 재생되도록 설정해서 악성코드가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단, 크롬에서 이 설정을 하려면 플래시 외에 모든 플러그인을 비활성화해야 한다. 플래시가 크롬에 내장되어 있는 한, 이것을 삭제할 수도 없다. 플래시가 없는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싶다면, 파이어폭스를 이용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이제 대부분의 플러그인이 필요없다는 점이다. 플래시 외에도 넷플릭스 같은 사이트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하기 위한 복호화 모듈 등이 크롬에 내장되어 있으며, PDF 뷰어나 C 혹은 C++로 작성된 코드를 실행하기 위한 ‘네이티브 클라이언트(Native Client)’ 등이 있다.

따라서, 이 설정을 하면 PDF를 보거나 플래시 동영상을 보고 싶을 때에는 클릭을 해야만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상황을 감당할 준비가 되었다면, 다음의 방법을 살펴보자.

먼저, 오른쪽 위에 햄버거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고, 드롭다운 메뉴에서 ‘설정’을 클릭한다.

새로운 탭이 실행되면, 제일 밑으로 스크롤다운해서 ‘고급 설정 표시’를 클릭한다.



‘개인정보’ 부분으로 가서 ‘콘텐츠 설정’을 클릭한다.


팝업 창이 열리면 ‘플러그인’ 부분까지 스크롤을 내린다. 항목에서 ‘플러그인 콘텐츠 실행 시기를 선택해주세요’를 선택한다. 완료를 누르고 설정 탭을 닫으면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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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뇌 내부 용량을 업그레이드 해야겠다. 그냥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10년 사이 기억 용량이 하드 드라이브처럼 꽉 차버렸다는 느낌이 든다. 요즘 뭔가를 기억하려면 수없이 많은 메모를 물리적 수단과 디지털 수단 모두에 기록해야 한다. 필자의 가족들이 이를 확인해 준다. “일주일 전에 이야기 했잖아”는 요즘 필자가 매일 듣는 이야기다.

여전히 웨스턴 디지털이 두뇌에 이식할 수 있는 SSD를 만들어주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 때까지는 구글 킵(Google Keep)이 개인 노트 저장소 역할을 하고 있다. 구글 킵은 간단하면서도 삶을 더 쉽게 만들어주는 기능들로 가득하다. 게다가 데스크톱 컴퓨터에서도(킵의 웹 인터페이스 혹은 좀 더 기능이 풍부한 크롬 앱을 통해서) 안드로이드 기기처럼 작동한다.

구글 킵에 의존해 두뇌 회백질을 보충한다면 다음의 11가지 실용적 팁을 확인해 킵의 모든 기능을 활용해보자.

1. 리마인더 설정 기억하기
킵의 가장 강력한 기능 중 하나다. 구글의 크로스 플랫폼 리마인더 시스템과 네이티브로 통합되어 있다. 특정 시간이나 장소에서 작성한 노트를 확인하려면, 노트 편집 화면의 우측 상단에 있는 작은 손가락을 누르면 된다.

이제 해당 노트가 전화기 알림으로 뜨는 시간이나 장소를 설정할 수 있다. 이 리마인더는 또한 구글 나우와 구글 인박스에도 나타나는데 한 곳에서만 완료했다고 체크하면 모든 곳에서 알림이 사라진다.

2. 남겨진 리마인더 확인하기
어떤 리마인더가 남겨져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난감한 일이다!

단순한 솔루션: 킵의 좌측 상단 햄버거 메뉴를 누르고 “리마인더”를 선택한다. 여기에서 꺼 놓은 리마인더 목록과 알림 설정 시간을 볼 수 있다. 또한 구글 나우나 인박스에서도 동일한 정보 접속이 가능하다. 아니면 “show my reminders”를 구글 검색창에 입력해도 된다.

3. 라벨로 정리하기
킵은 전형적인 구글 스타일로 폴더 대신 라벨에 의존해 정보를 관리한다. 좌측 하단의 메뉴 아이콘을 누르고 “라벨”을 선택하거나, 메뉴 보기에서 노트를 오래 누르고 있다가 화면 우측 상단의 라벨 아이콘을 눌러 노트에 라벨을 추가할 수도 있다. 해시태그를 활용해 노트에 직접 라벨을 입력할 수도 있다(예를 들어 #사업 아이디어”).

만약 라벨을 통해 기존 노트를 탐색하려면, 앱 좌측 상단의 햄버거 메뉴를 누르고 보기 원하는 라벨을 선택하면 된다.

4. 색상 입히기
이외에도 색상으로 노트를 정리할 수 있다. 업무 관련 노트는 모두 초록색, 개인 노트는 파란색, 긴급 노트는 빨간색, 다른 모든 것들은 회색 등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정규 텍스트 라벨과 함께 유용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노트의 색상을 바꾸려면 편집 화면 우측 하단의 메뉴 아이콘을 누르고 적용하고 싶은 색상을 누른다. 메인 목록 보기에서 노트(혹은 노트의 조합)를 누르고 있다가 화면 우측 상단의 팔레트 아이콘을 누른다.

색깔로 노트를 브라우징하고 싶다면? 앱의 우측 상단 검색 아이콘을 누르고 팔레트 아이콘을 누른다. 특정 색상에 맞춰 보고 싶은 노트를 선택할 수 있다.


5. 크게 말하기
운전 중 무언가 중요한 게 생각나거나 시내를 걷다가 뭔가 엄청난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는 기기를 들여다보는 대신 운전에 집중하라. 그리고 떠오른 생각을 입 밖에 내서 크게 말하라. 킵은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음성 명령 시스템과 조합되어 전화기가 항상 듣기 음성 제어를 지원하는 한 “오케이, 구글. 노트 필기”라고만 이야기하고 노트하고 싶은 것들을 이어 말하면 된다.

만약 항상 듣기 음성 제어를 지원하지 않으면 킵 받아쓰기 노트를 활용하면 된다. 홈 화면이나 구글 나우의 마이크 아이콘을 먼저 눌러 이 프로세스를 시작한다. 킵은 당신이 하는 이야기를 문자로 받아 적고 오디오 파일도 첨부할 것이다.

음성 명령 기능에서 킵 이외의 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 만약 전화기에 명령을 내리는데 휴대폰이 어떤 앱을 사용할지 묻지 않으면 “노트 필기” 상자의 우측 상단의 메뉴 아이콘을 누르고 가능한 옵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6. 음성 제어 한 단계 높이기
노트는 당연히 일반 텍스트로만 이뤄져 있지 않다. 노트를 활용해 목록을 생성하고 음성 명령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목록에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고 싶을 때는: “오케이, 구글, 할일 목록에 추가”(“할일(To Do)”가 실제 목록의 이름인 경우)라고 말한다. 이어서 그 아이템이나 추가하고 싶은 것을 말한다. 모든 작업을 마쳤으면: “완료(Finished!)” 혹은 “그만(That’s It)”이라고 하면 된다.

절차를 조합해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 “오케이, 구글. ‘잔디 깎기’를 내 할일 목록에 추가해” 이야기한 것이 이미 노트에 존재한다면 킵은 그 아이템을 그 목록 마지막에 추가할 것이다. 만약 없다면 킵은 새로운 노트를 만들고 그 아이템을 넣어둘 것이다.

목록을 체크할 시간이면: “오케이, 구글. 내 할일 목록에 뭐가 있지?” 라고 말한다. 전화기가 당신이 할 일을 바로 알려줄 것이다.
 


7. 노트를 목록으로 만들기
액션 바 속 목록 아이콘을 눌러 새로운 목록을 시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존 노트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목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 두면 좋다.

노트를 추가할 때 화면 좌측 하단의 더하기 아이콘을 누르고 체크박스를 누르면 그걸로 된 거다. 이제 목록에서 체크를 할 수 있다.

8. 그래픽 입히기
차후 레퍼런스를 위해 문서나 다른 그래픽이 있다면? 노트 편집 중 화면 좌측 하단의 더하기 아이콘을 누르고 “이미지(Image)”를 선택한다. 그리고 사진을 바로 촬영하거나 전화기 갤러리에서 기존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킵은 이미지에서 단어를 캡처해 텍스트로 전환시킬 수 있다. 첨부된 사진을 누르고 “이미지 텍스트 따기(Grab image text)”를 우측 상단의 메뉴 아이콘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미지를 누르고 화면 우측 상단의 펜 아이콘을 선택해 이미지를 편집하거나 이미지 위에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9. 스케치하기
만약 써두고 싶은 시각적 아이디어가 있다면 액션 바 속의펜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기존 노트 편집 중 더하기 아이콘을 누르고 “그리기(Drawing)”를 선택해도 된다. 그러면 화면상에 스케치하고 그 결과를 다른 노트 요소와 함께 저장할 수 있다.

10. 친구나 동료와 팀 구성하기
동료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거나 애인과 쇼핑 목록을 만들고 싶다면? 노트를 열고 우측 하단의 메뉴 아이콘을 누르고 “협업자(Collaborator)”를 선택한다. 동료의 이름이나 지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표시되는 제안 목록 중에서 선택한다.

파트너가 연결되면 각자 스스로의 기기에서 목록을 편집할 수 있고 그 변화와 추가 내역을 서로의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 노트가 길어질 때 문서 소환하기
인정하자. 킵은 기본적 노트 필기에서는 뛰어나지만, 한계도 분명하다. 노트가 텍스트가 많아지고 여러 고급 편집 툴이 필요해져 문서화되면 킵에서는 더 이상 작업을 할 수가 없다.

다행히 해결책은 매우 쉽다. 노트가 킵의 능력을 넘어서면 편집 화면 우측 하단의 메뉴 아이콘을 누르고 “보내기(Send) > 구글 문서로 복사(Copy to Google Doc)”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모든 노트가 좀 더 기능이 강력한 구글 문서로 전송된다.

구글 문서를 쓰지 않는다면 “다른 앱을 통해 보내기”를 선택해 지메일, 드롭박스, 에버노트 등의 다른 앱으로 노트를 보내 편집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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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API가 저작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것만으로도 나쁜 소식이다. 만약 API가 공정 이용의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내려지면, 더더욱 나빠질 것이다.

필자는 오라클의 제정신이 아닌 듯한 시도와 인연을 완전히 끊었다고 생각했다. 오라클은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자바를 사용해 얻은 이익에 대해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실패작인 썬 인수를 수익화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필자가 잘못 판단한 것이다. 2015년 미 연방대법원은 자바 API가 저작권의 대상이라는 미 항소법원의 멍청이 같은 결정을 확정한 것이다. 그래서 소송은 다시 시작됐다.

2012년 오라클과 구글의 첫 번째 싸움에서 아무 것도 모르는 배심원은 구글이 37개 자바 API의 “구조, 배열, 조직”을 안드로이드로 복사해 오라클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프로그래머라고 밝힌 윌리엄 앨섭 판사는 배심의 평결을 거부하고 API란 단지 “미리 지정된 기능을 수행하는 6,000개가 넘는 명령어의 긴 계층 구조일 뿐이다. 이런 이유로 API는 저작권 보호를 받지 못한다. 특허 보호라면 몰라도 저작권 보호 대상은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 오라클은 특허 소송에서 졌다. 이제 남은 것은 저작권 소송뿐인 것이다.

이제 지금의 법정으로 돌아가 보자. 오라클은 구글이 자바 API를 안드로이드에 사용한 것에 대해 93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오라클이 이길 수 있을까? 필자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솔직히 말하면, 오라클이 십억 달러는 고사하고 단 한 푼도 받지 못하기를 바란다.

전자프론티어재단이 논평한 것처럼, 항소법원의 결정은 “컴퓨터 공학과 저작권법에 대한 잘못한 이해”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API란 것은 프로그램이 서로 간에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양으로,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코드와는 다르다. API를 저작권 보호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호환성과 그에 따르는 혁신에 지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는 30년 넘게 생각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공개 API를 사용해 왔다. 공개 API는 오픈소스와 함께 소프트웨어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개발자들이 오픈소스와 독점 프로그램 모두를 기반으로 더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었다. 오늘날 소프트웨어 경제는 개방형 API에 따라 죽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소송에서 가장 분명한 질문은 API가 저작권이 있느냐의 여부가 아니다. 대법원에 따르면 API도 저작권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진정한 질문은 “API가 공정 이용 원칙의 범위에 해당하는가?”이다.

2012년의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이런 관점으로 보지 않았다. 당시 배심원단의 대표였던 그렉 톰슨은 당시 대부분의 배심원은 구글의 자바 API 사용이 공정 이용에 해당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이번 배심원들은?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다.

전임 썬 CEO 조나단 슈왈츠는 자바 API는 개방형이며, 자바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슈월츠는 “자바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썬이 판매하는 다른 모든 것을 팔 수 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사용한다면, 썬이 팔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물론 오라클은 스마트폰 운영체제[가 없다. 오라클이 가지고 있는 것은 변호사들이다.

법적으로, 공정 이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4가지 요소를 고루 평가해야 한다. 상업적인 목적인지, 복제한 작업의 종류, 얼마나 복제했으며, 얼마나 실질적인 것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복제로 인해 원본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그것이다. 필자는 오라클이 시장 기회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라클의 유일한 바램은 안드로이드의 상업적 성공이 배심원을 설득해 구글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다.

만약 프로그래머들로 배심단을 구성한다면, 오라클에는 일말의 기회도 없을 것이다. 프로그래머들은 API가 개방되어 있어야 하며, 최소한 공정 이용 원칙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 대신에 API와 애플 아이폰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현재와 미래가 이들 무지한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 자바 API 소송의 문제는 API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소송의 영향을 받지만, 결정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내린다는 것이다.

배심원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소프트웨어 개발 세계는 고통의 세계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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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프로젝트가 공중에 붕 떠 있는 게 아니다. 그보다 빅데이터 인프라는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 있는 것까지도 서로 통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을 지원해야 하며, 그렇게 하려면 유연해야 한다.

기업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실용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구축은 자원이 한정된 기업에 많은 기술과 인프라라는 과제를 안겨주곤 한다.

센트리링크 코그닐리틱스(CenturyLink Cognilytics) 호주에서 비즈니스 개발을 총괄하는 마틴 후퍼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빅데이터 전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 준다"고 밝혔다. 후퍼는 "당신의 하둡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는 여러 가지 소스에서 가져온 것으로 이기종 플랫폼에서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빅데이터 워크로드의 지속적인 변화는 빅데이터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것을 필요로 한다. 유연한 인프라란 마음대로 규모를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유연성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최선책이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필요에 따라 늘리거나 줄이는 것을 비교적 간편하게 하면서 이러한 기능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설명을 이었다.

다음은 후퍼가 말한 클라우드에서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구축하기 전에 취해야 할 4가지 중요한 준비 사항이다.

1. 큰 그림을 그려라
대부분 IT전략과 마찬가지로, 큰 그림을 그리고 시작하면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프로젝트 초기에 아키텍처를 어떻게 정할지가 향후 성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고객 충성도, 제품 개발, 또는 리스크 관리 등 잠재적인 특정 사용 사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문화적 장애물을 극복하라
데이터 주도 조직이 되는데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는 기존의 의사 결정 문화다.

후퍼의 설명처럼,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전략을 설득력 있게 논의하려면 경험과 신뢰가 필요하고, 성공적으로 구축하려면 효과적인 변화 관리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3. 규제 준수와 데이터의 주권을 고려하라
대부분 규제 준수 기준에 맞춰 처벌을 피하려면 특정 관행을 유지해야 하며 모든 산업에 속한 기업은 데이터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관리에 대처해야 한다.

효과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단계다.

4. 인프라 요구 사항을 준수하라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이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모두 이루려면 특정 요구 사항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아키텍처를 개발해야 한다.

기본 인프라와 빅데이터 프로젝트의 미래 요구 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프로젝트와 관련해 클라우드 인프라의 확장성, 성능, 안정성, 보안을 고려해야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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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올해 4분기까지 크롬에서 HTML 5를 구현할 준비를 마친다.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계속 허용하는 일명 ‘화이트리스트’에 오른 10개 웹 사이트는 제외된다.

구글의 계획은 ‘HTML 5 바이 디폴트’라는 이름으로 크롬 브라우저가 어도비 플래시를 향후에도 지원하지만, 플래시 광고가 기본 설정으로 제공되지는 않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웹 사이트가 HTML 5를 지원할 경우 HTML 5가 기본 설정이 된다. 플래시를 쓰는 일부 사이트에서는 사용자가 웹 사이트를 맨 처음 방문할 때 웹 페이지 상단에 프롬프트가 나타난다.

사용자에게는 웹 사이트의 플래시를 사용할지 거부할지 선택권이 주어진다. 구글은 “사용자가 플래시 사용에 동의하면 크롬은 플래시가 있는 웹 사이트라는 점을 알린 후 웹 페이지를 새로 고침한다”고 밝혔다. 이후부터의 방문에서는 별도의 프롬프트가 보이지 않고 사용자의 최초 선택이 계속 적용된다. 물론 설정을 바꿀 수 있는 옵션도 있다.

한 때 웹 세상의 미디어를 주름잡았던 플래시는 구글 등의 주요 브라우저가 본격 지원하는 HTML 5가 등장하면서 사양길을 걷게 됐다. 구글은 HTML 5가 빠른 로딩 시간과 저전력을 무기로 더욱 통합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구글은 6월 30일부터 구글 더블클릭 디지털마케팅, 구글 애드워드에서 플래시에 내장된 광고를 업로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래시 플레이어의 보안 취약성은 줄곧 문제로 지적되어 왔으며, 사용자를 다양한 위협에 노출했다.

지난해 11월 어도비 시스템은 HTML 5 콘텐츠 개발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는 동시에 플래시 콘텐츠 지원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어도비는 HTML 5 등의 웹 표준이 향후 모든 기기에서 적용되는 미래 웹 플랫폼이 될 것이며, 플래시 또한 웹 게임, 프리미엄 영상 등 새로운 표준이 자리잡지 못한 dudddur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롬은 플래시를 사용하는 사용량 상위 10개 웹 사이트를 화이트리스트 목록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유튜브, 페이스북, 아마존, Mail.ru 등이 포함된다. 화이트리스트는 1년 간 지속된 후 주기적으로 사용량에 따라 갱신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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