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iOS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 친구나 가족 중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본인이 직접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에 새로운 넥서스 플래그십이 등장하지 않는 상황에서 아이패드도 괜찮은 선택이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안드로이드에서 애플 서비스는 대부분 포기해야 한다. 극히 예외적으로 애플 뮤직이 있긴 하지만, 그나마 윈도우용 아이튠즈와 마찬가지로 iOS 버전에 비하면 항상 뭔가 부족하게 느껴진다. 따라서 음악, 사진, 메시징, 위치 업데이트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애플의 울타리를 벗어나야만 한다.

앱 생태계가 좋은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작동하는 좋은
서비스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 기본 서비스보다 더 뛰어나다. 설정만 잘 하면 플랫폼에 관계없이 iOS와 안드로이드를 편리하게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과 떨어져 살 수 없는 사람들과 계속 연락하며 지내는 데도 요긴하다.

강력한 메시징 앱의 대안
단순하게 시작해 보자. 아이메시지는 필자가 아이폰에서 가장 가져오고 싶은 기능이지만 애플이 아이메시지를 안드로이드에 이식하길 기대하는 것은 헛된 일이다. 아이폰을 쓰던 시절을 떠올릴 때 가장 그리운 것이 아이메시지(iMessage)이기 때문에 아쉬운 일이다. 실시간 입력 알림, 데스크톱 동기화 등은 모두 좋은 점들이다.


구글은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ich Communication Service) 지원을 통해 아이메시지를 흉내 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그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더 우수한 문자 환경과 동기화된 메시지를 비롯한 유용한 기능을 원한다면 구글이 아닌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최선의 대안은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WhatsApp, 이것도 페이스북 소유)이다. 페이스북 메신저의 장점은 모든 사람이 페이스북을 사용한다는 데 있다. 다 함께 사용할 메시징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는 문제 하나가 저절로 해결된다. 또한 최근 PC와 맥을 위한 왓츠앱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도 나왔으므로 어느 장치에서나 메시지에 응답할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화상 통화(왓츠앱에서는 아직 베타 단계), 스티커 등의 추가 기능을 제공하며 기본 문자 앱보다 사용자별 맞춤 구성 범위도 넓다. 페이스북은 봇 지원을 통해 메신저를
완전한 상거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슬랙(Slack)도 빼놓을 수 없다. 원래는 업무용에 초점을 둔 채팅 프로그램이지만 가족, 친구들을 위한 채널을 설정해서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앱 통합을 지원하므로 일반적인 IM 프로그램에 비해 더 유연하다. 슬랙을 일상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이 증가하면 슬랙도 이 사용 사례를 수용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슬랙은 모든 메시징을 지배하는 하나의 절대 메시징 앱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위치 확인 방법
iOS에만 있는 또 한 가지 기능은 내 친구 찾기(Find My Friends)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가족의 위치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어디 있는지 수시로 보고하지 않는 자녀를 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그러나 이 분야에서도 서드 파티 개발자가 애플을 앞선 사례가 있다. 현재 필자가 가장 선호하는 앱은 패밀로넷(Familonet)이다. 내 친구 찾기보다 그룹을 훨씬 더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고, 위치 알림도 더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물론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모두 나와 있으므로 우리가 원하는 시나리오에도 딱 맞다.


패밀로넷은 위치 내역, 맞춤 알림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며 안드로이드 웨어를 지원한다.

누가 어디에 있는지 임시로 확인하려는 경우에는 글림스(Glympse)도 있다. 주말이나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들과 임시로 서로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 위치를 얼마나 오래 공유할지 선택할 수 있으므로 단기적인 모임을 위한 용도로 좋다.

간편한 사진 공유
여러 모바일 플랫폼 간에 사진 컬렉션을 동기화하거나 이미지를 공유하려고 하면 무척 골치가 아프다.

필자는 특히 최근 공유 기능이 강화된 구글 포토(Google Photos)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약간의 이미지 압축을 감수하는 대신 무료,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저장 공간의 매력을 거부하기는 어렵다. 구글 드라이브 저장 공간이 충분하다면 최고 품질로 모든 사진을 저장할 수 있고, 그게 최선이다. iOS 앱 역시 안드로이드 버전 못지않게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포토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특히 이미지 인식 기능이 불안하다면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 페이스북 모먼트(Moments)는 친구 목록에 있는 사람들과 최근 사진들을 공유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지나친 알림이 다소 거슬리지만). 또는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서 사진 모음 링크를 공유해 대역폭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몇 가지 소소한 팁
마지막으로, 여러 플랫폼에 걸쳐 자료를 동기화하기 위한 몇 가지 소소한 팁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연락처다. 구글 연락처(베타 데스크톱 연락처 관리자의 기능이 훌륭함)를 사용하면 손쉽게 iOS 장치와 동기화할 수 있다. 2중 인증을 사용할 경우 조금 더 까다롭다. 구글 계정에서 1회용 암호를 생성해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만 마치면 아이클라우드의 변경 사항이 안드로이드에도 자동으로 반영된다.


또한 안드로이드의 알림 제어 기능이 개선되어 이제 구글 앱에서 알림을 받는 빈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무심코 "Ok Google"이라는 말로 방 전체를 훤히 밝히는 상황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음성 명령을 확인해 두자.

현재 앱 환경의 좋은 점은 동기화를 위한 선택의 폭이 넓다는 데 있다. 지금은 다중 플랫폼, 다중 장치의 세계이며 이러한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서비스가 바로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iOS 사용자에게 애플 기본 앱을 벗어나도록 설득하는 일이다. 서드 파티 앱과 서비스가 더 낫다 해도 애플 기본 앱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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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애플은 신제품 아이패드 프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영국 텔레그래프 지의 기사에 따르면 애플 CEO 팀 쿡은 12.9인치 태블릿인 아이패드 프로가 많은 사람들의 데스크톱과 노트북 컴퓨터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났다. 온라인 '헬프 어 리포터 아웃(Help a Reporter Out)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여러 비즈니스 및 IT 분야의 임원들에게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의견과 실제로 아이패드 프로가 업무용 노트북 컴퓨터와 데스크톱을 대신하고 있는지 물었다.

11개 응답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이에 대한 대답은 '아니다'였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역대 가장 크기가 큰 아이패드 프로와 이후 출시된 9.7인치 모델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아주 창의적인 동시에 예상 못한 방법으로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는 취재원들도 있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우버 전용 터미널로 사용하는 취재원도 있었다.

다음은 애플 아이패드 프로를 6개월 사용한 사용자들이 말하는 장점과 단점들이다.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말하는 아이패드 프로의 7가지 장점

업무에 집중하도록 큰 도움을 주는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프로는 전원을 넣는 즉시 켜진다. 또 가볍다. iOS의 멀티태스킹 기능은 매우 유용하다. 홍보 대행사인 EZPR의 에드 지트론 CEO는 아이패드 프로는 이런 장점 때문에 어느 장소에서나 메모 정리 등 집중이 필요한 업무에 아주 좋은 노트북 컴퓨터 대용 도구가 된다고 말했다.

지트론은 PR 업무에 맥북 프로를 주로 이용한다. 그러나 맥북 프로는 최신 모델의 경우 최소 4.5파운드 이상의 무게를 자랑한다. 그래서 업무를 위해 끄집어 내는데 최소 4분, 심지어는 30분이란 시간이 소요된다. 그조차도 불가능한 때가 많다. 지트론은 128GB 아이패드 프로(LTE 모델)를 구입, 와이파이 신호가 약하거나, 이를 이용할 수 없는 사무실, 이동 중인 택시 안에서 손쉽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지트론은 "아이패드 프로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언제든지 메모를 할 수 있고, 비행기에 타고 있을 때도 서류 작업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했을 때보다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 IT 컨설팅 회사인 푸지(Foojee) 마케팅 디렉터 다니엘 코스말라는 12인치 맥북을 판 돈으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스마트 키보드를 구입하고 나서도 약간의 돈이 남았다고 말했다. 코스말라는 "아이패드 프로는 켜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여기에 스마트 키보드를 연결하면 업무 준비가 끝나는 것이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SaaS 클라우드 모니터링 업체 서버 덴서티(Server Density) CEO 데이빗 미튼은 이메일과 메모를 중심으로 과거 맥북 프로를 이용했던 업무의 약 90%를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로 대체하고 있다. 미튼은 가장 큰 장점으로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점을 꼽으며, 어느 장소에서든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용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일을 하다가도 비디오를 시청하거나 독서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튼은 12.9인치 모델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 9.7인치 모델을 선택했다.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할 때도 있지만, 9.7인치 아이패드 모델은 휴대에 최적화된 크기"라고 말했다.

코스말라는 옵션인 스마트 키보드를 사용해 아이패드 프로를 맥북처럼 쓰고 있다. 그러나 키보드를 접어두고 전자책을 읽기도 한다. "한 손으로도 스마트 키보드가 장착된 아이패드 프로를 쥘 수 있을 만큼 가볍다. 또 맥북 보다 자료 보관이 쉽다”고 강조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그대로 살려
미국 변호사 협회 저널(American Bar Association Journal)에 미국에서 가장 정통한 IT 전문 변호사로 꼽히기도 한 제임스 굿나우는 태블릿마다 디스플레이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굿나우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텍스트와 비디오를 아주 선명하게 보여준다. 9.7인치와 12.9인치 모델 모두 유사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지만, 12.9인치가 훨씬 성능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화면 크기를 대신할 수 있는 사양은 없다.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하는 것은 물론, 개인 동영상과 영화를 시청할 때도 큰 화면이 좋다"는 이유를 들었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해상도는 2732x2048(246ppi), 9.7인치는 2048x1536(264ppi)이다.

뛰어난 처리 속도
속도 역시 강점으로 꼽혔다. 굿나우는 "A9X 64비트 프로세서와 4GB 램 덕분에 속도가 아주 빠르다. 앞선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 2와 비교했을 때 처리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아이패드 에어 2는 프로그램을 바꾸거나 '큰' 프로그램을 열 때 속도가 느리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는 이 문제를 해결했다.

생산성을 높이는 iOS 스플릿 뷰
굿나우는 아이패드 에어 2와 이후 출시된 애플 태블릿에서 지원되는 iOS 9의 스플릿 뷰 모드를 높이 평가한다. "미팅 중에 이메일을 확인하다 웹 검색이나 메모 작성을 위해 홈 버튼을 눌러야 하는 때가 많다. 그러나 스플릿 뷰를 이용하면 오른쪽으로 화면을 밀어 바로 다른 앱을 실행시키면 된다. 오른쪽 절반 화면에서 스크롤을 하면서 사용하려는 앱을 고르면 된다"고 말했다.

iOS 9에서 처음 등장한 멀티태스킹 기능 슬라이드 오버도 사용자들로부터 "아주 오래 기다렸던 기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쉽게 메모할 수 있어 
VM웨어 엔드 유저 컴퓨팅 사업부 미국 세일즈 총괄 매니저 겸 수석 부사장 피터 맥케이는 노트북 컴퓨터를 대신하지는 않지만, 일부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훌륭하게 보완해주는 장치라고 말했다. 맥케이는 종종 아이패드 프로와 옵션인 펜슬(Pencil) 스타일러스로 메모를 작성한다. 아주 편리하게 메모를 작성한 후, 나중에 확인할 수 있는 도구들이기 때문이다.

창업가 제이슨 스웽크는 "언제나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노트(Note) 앱으로 메모를 작성한다. 간편하면서도 시각적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성한 메모가 자동으로 모든 장치에서 공유된다"고 설명했다.

우버 전용 단말기
제우스 리걸 펀딩 설립자 CEO는 제시 해리슨는 "고객이 우리 사무실을 방문할 교통편이 없을 때 우버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하기 전에는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우버 서비스를 신청해야 했지만 계정 가입 등 절차적 번거로움이 많았다. 사무실에서 우버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에도 지연이 곧잘 발생했다.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다른 목적에 쓰고 있어, 그 즉시 우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없는 때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아이패드 프로가 해결했다. 해리슨은 "이제 사무실 직원 누구나 회사 소유 아이패드와 우버 계정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화면 빛 반사율도 낮아 도움이 되고 있다. 제우스의 직원들은 회사 프레젠테이션에도 아이패드 프로를 이용한다.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말하는 아이패드 프로의 7가지 단점

구글 앱을 지원하지 않는 iOS 9 스플릿 뷰
현재 아이패드 프로 스플릿 뷰 모드는 구글 문서, 스프레드 시트, 기타 생산성 앱을 지원하지 않는다. EZPR의 지트론은 "구글 플랫폼을 많이 이용하는데 호환성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스플릿 뷰에서 구글 앱을 사용할 수 없어 아이패드 프로의 생산성과 효율성에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서버 덴서티의 미튼 또한 여기에 동의했다. 거의 모든 업무에 구글을 이용하고 있는데, 스플릿 뷰가 지원되지 않아 곤란하다는 것이다.

사용해 보면 별로인 스마트 키보드
애플이 제시한 옵션 스마트 키보드는 아이패드 프로용 주변 기기다. 그러나 다른 업체가 만들어 공급하는 키보드와 달리 홈(Home) 키 등 일부 버튼이 빠져있다. 로지텍 크리에이트 키보드 역시 스마트 커넥터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아이패드 프로와 연결할 수 있지만, 너무 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난데없이 등장하는 모바일 모드
푸지의 코스말라는 아이패드 프로의 가장 큰 단점이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많은 웹사이트를 모바일 모드로 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모드는 데스크톱 모드보다 기능이 간소화돼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데스크톱 모드를 지원할 수 있지만 종종 모바일 버전으로 브라우저를 표시해 수동으로 바꿔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너무 비싼 가격
와이파이와 LTE 셀룰러 통신을 지원하는 128GB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미국 가격은 1,079 달러이다. 여기에 옵션인 스마트 키보드(169달러)를 함께 구입할 경우, 가격이 1,248달러이다. 변호사인 굿나우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LTE 통신을 지원하지 않지만)13인치 128GB 맥북 에어는 999달러이다. 당연히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다.

충격에 약한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충격에 약한 편이다. 가전 제품 제조업체 두프레이(Dupray)의 IT 디렉터 앤소니 줄리엔은 "1피트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망가질 수 있어 비즈니스에 큰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확장이 불가능한 스토리지
아이패드 프로의 경쟁 제품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는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로 스토리지를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는 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콘피안즈 글로벌 CEO 아누프 메논은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없는 것은 아주 큰 단점이다. 물론 온라인에 파일을 저장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관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윈도우 운영체제와 마우스 미지원
맥북과 다른 맥 OS 컴퓨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OS를 설치해 윈도우 앱을 실행시킬 수 있다. 그러나 아이패드에서는 불가능하다. 또 시트릭스 시스템의 이머징 솔루션 담당 크리스 플렉 부사장은 애플 테블릿에 마우스 입력 장치를 지원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플렉은 '편법'으로 시트릭스 가상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와 시트릭스 X1 마우스(60달러)를 사용한다.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인 AKQA의 수석 기술 디렉터제임스 허클은 "마우스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마우스만 지원하면,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노트북 대용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뛰어나지만, 완벽하지는 않은 기기
노트북 컴퓨터와 비교했을 때 유용한 기능과 장점들을 갖고 있지만, 일반 비즈니스 사용자의 노트북 컴퓨터를 대신하는 장치가 될 확률은 낮다. 굿나우에 따르면, 위에서 언급한 단점 들 외에도 iOS 앱의 기능이 데스크톱 앱을 뛰어넘지는 못한다.

굿나우는 "이메일을 주로 사용한다면 아이패드 프로가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더 많은 생산성 작업이 필요하거나, 하나의 기기로 모든 것을 다 처리하고 싶은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장치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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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부서가 새롭게 추진하는 디지털 광고 프로그램으로 회사 웹 사이트 트래픽이 2배 넘게 증가했다. 기쁜 소식이다. 그러나 매출에는 트래픽에 비교할 만한 변화가 없다. 이 점이 확실해지자, CEO는 CIO의 참여를 요구했다.

필자가 일했던 한 회사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이다. 그러나 아주 특이한 사건은 아니다. 사람들이 실제 광고나 콘텐츠를 확인하지 않아도 온라인 관련 통계를 부풀릴 수 있는 방법과 '길'이 많다. 마케팅 부서는 IT 부서의 조언 없이 웹사이트 트래픽을 증가시키려 시도했다. 그러다 CEO가 CIO를 관여 시켰다. 이제 마케팅 부서는 IT 부서가 디지털 마케팅 악용 방법에 관한 값진 정보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될지 모른다.

IT가 알고 있는 정보 중 한 가지는 봇(Bot)과 사람을 분리한 후 웹 트래픽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화이트 옵스(White Ops)가 2015년 발표한 “봇 기준선: 디지털 광고의 속임수(The Bot Baseline: Fraud in Digital Advertising)”에 따르면, 한 자동차 회사 동영상 광고 조회수 중 98%가 봇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화이트 옵스와 협력했던 전국 광고주 협회(Association of National Advertisers)는 봇이 디지털 광고주에게 2016년 동안 72억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2015년의 63억 달러보다 증가한 비용이다.

온라인 광고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중 상당수가 '사기'이다. 고속 성장과 이로 인해 유입된 자본이 사기꾼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물론 적법하게 비즈니스를 하는 정직한 광고 사업주도 있다. 그러나 디지털 광고 예산 중 일부를 헛되게 낭비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다음은 가장 흔한 '사기 행위'이다.

'사기성' 트래픽 공급 : 웹사이트 트래픽 중개인(브로커)은 서드파티(다른 회사) 웹사이트에 고객의 사이트로 트래픽을 유도할 수 있는 링크를 추가시킨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유도된 방문자 수에 따라 대가를 지불 받는다. 윤리적인 중개인은 콘텐츠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사람들이 실제 링크를 클릭하도록 설득해 돈을 번다.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비윤리적인 중개인은 고객 사이트 방문을 유도하는 봇을 배포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중개인이 윤리적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계약 체결 전에 조사를 해서 중개인이 윤리적인지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진실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다 위에서 설명한 회사처럼 트래픽 증가가 매출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 진실을 깨닫게 된다.

가상 브라우저 봇 : 수상한 점을 알아채지 못하는 피해자의 컴퓨터에 가상 브라우저를 생성하는 악성코드를 일컫는다. 컴퓨터 소유주의 눈에 보이지 않는 브라우저이다. 컴퓨터가 은밀하게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링크를 클릭하고, 페이지를 스크롤 하면서, 마치 컴퓨터 소유주가 실제 이런 행위를 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든다. 하지만 소유주는 이를 알아채지 못한다. 자동차 구입을 준비하는 사람,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는 할아버지의 행동을 정확히 흉내 낼 수 있을 만큼 정교한 봇도 있다. 심지어는 잠시 멈췄다 클릭하는 동작까지 재연한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트래픽 측정 서비스는 봇을 감지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봤다고 판단한다.

픽셀 스터핑(pixel stuffing), 애드 스태킹(ad stacking), 탭 언더(tab-under) : 픽셀 스터핑(Stuffing)은 1x1픽셀의 광고를 가득 채워 넣는 기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읽을 수가 없는 광고이다. 사기꾼 입장에서 장점은 스크린 하나, 웹 페이지 하나에 많은 광고를 집어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애드 스태 또한 이와 유사하다. 이는 여러 광고를 차곡차곡 쌓는 형태이다. 쌓아 올린 광고 모두를 '조회수'로 계산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가장 위에 위치한 광고만 볼 수 있다. 탭 언더 위에 픽셀 스터핑이나 애드 스태킹이 위치하는 때도 많다. 실제 광고를 볼 확률이 더 낮아지는 것이다. 이는 다른 창 뒤에 숨겨진 상태로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광고 추적 소프트웨어는 이를 '조회수'로 계산한다.

봇 감지 도구가 발전했지만, 이런 문제를 100% 해결해주지 못한다. 이미 문제가 발생한 후, 소프트웨어가 봇 트래픽을 발견할 수도 있다. IT 부서와 디지털 광고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IT 부서는 봇 감지 기술로 마케팅 예산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은 디지털 마케팅을 추진할 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들 중 일부이다.
•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광고를 조달한다 :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브랜드 평판이 높은 사이트의 광고는 다른 사이트보다 비싸다. 그러나 비싼 이유가 있다. 조회수 확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와 신뢰할 수 있는 청중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최근 광고주들에게 사용자 뉴스 피드의 광고를 사람이 봤는지 검사하는 서드파티 서비스인 모트(Moat)를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 적절한 매트릭스에 초점을 맞춘다 : CPM(조회수 1,000개 당 비용)이나 CPC(클릭당 비용)만 이용하지 말고, 매출 전환율, 로열티 프로그램 등록률, 기타 비즈니스 통계에 초점을 맞춘다. 랜딩 페이지 방문이나 기타 사소한 통계는 추적하기 쉽지만, 비즈니스 성장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다. ROAS(광고비 투자 수익)를 계산하면 광고와 비즈니스 실적의 상관관계를 파악, 가장 효과적인 채널에 광고비를 투자할 수 있다.

• 모든 것을 모니터링 한다 : 평가(측정)한만큼 얻는다. 온라인 광고계는 광고주, 중개인, 재판매자, 전략 컨설팅 회사, 웹사이트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공급사슬에 위치한 행위자 각각의 역할을 이해해야 한다. 여기에는 파트너의 파트너도 포함된다. 가장 효과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장소를 파악하기 위해 투명성을 요구한다.

• 사람의조회수만 추적해 대가를 지불한다 : 광고 요금 청구서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요금 '해석'에 시간 투자가 필요하지만, 광고비를 절약할 수 있다. 블랙리스트 사이트나 승인하지 않은 사이트가 발송한 요금 청구서 지불을 거부한다. 또 봇 조회수를 추정해 제한 후, 사람의 조회수만 계산한다 . 모든 웹사이트의 모든 광고에 이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봇 '뷰'는 소프트웨어 도구로 추정 비율을 산출할 수 있다. 광고당 사람의 조회수에 대한 요금 데이터를 이용하면 광고 예산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정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IT의 사이버보안, 외주 업체 운영, 컴플라이언스 경험이 광고 효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마케팅 부서가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초기부터 IT 부서의 참여를 요청해야 한다. IT 부서는 조직이 디지털 광고를 이용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마케팅 부서에 문제가 되는 사례를 소개하고, 디지털 광고 팀의 일원으로 참여시켜줄 것을 요청한다. IT 부서의 좋은 조언은 기업의 수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인정받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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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짜리 자녀가 노트북에 물을 쏟았다. 부모님 모르게 완전 범죄로 위장할 수 있을까?

액체와 전류는 태생적으로 어울리지 않는다. 물은 전기 회로를 손상시키고 주의하지 않을 경우 인체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

PC가 물에 젖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전원을 켜지 않는 것이다. 모든 부품이 다 완전히 마를 때까지는 사용하면 안 된다.

물을 엎지른 후에는 즉시 손과 노트북 전원 버튼이 젖은 상태가 아닌지 확인한다. 필요하다면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낸다.

이제 컴퓨터 전원을 꺼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윈도우 메뉴 버튼을 통한 정상적인 종료가 아니라 컴퓨터 전원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는 종료 방식을 선택한다.

다음으로는 벽에서 AC 전원 어댑터를 뽑는다. 노트북 배터리가 착탈식인 경우 배터리도 제거한다.

이제 전기 감전의 위험은 줄어들었다. 마우스, 케이블, USB 등 컴퓨터에 부착된 주변 장치를 모두 제거할 차례다. 또, 노트북을 열어 제거할 수 있는 부품은 모두 빼내도록 하자. 대표적으로는 RAM과 하드 드라이브, SSD가 있다.

물이 아니라 알코올, 탄산수 등 끈적끈적하게 마르는 성질의 액체라면 즉시 제조사와 연락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한다. 물을 쏟았을 때는 직접 노트북을 말리는 것도 가능하다.

우선, 타월로 노트북 겉면을 닦아 물기를 제거한다. 책상을 정리하고 깨끗한 타월을 위에 올린다. 타월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노트북을 넓게 펼쳐 화면과 키보드가 같은 면을 향하게 한다. 이 상태로 최소한 서너 시간을 두고 물기가 다 타월로 흡수되게 내버려 둔다.


충분히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부품을 끼워놓고 작동하는지 살펴본다. 그러나 작동하지 않으면 바로 전문가에게 가져 가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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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이 애플 앱 스토어에 새로운 앱을 등록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앱 스토어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현재 대기 기간인 9일에서 최대 2일까지로 앱 평가 속도를 줄이고 있다. 앱 평가 기간이 단축되면 iOS 개발자가 앱 업그레이드와 버그 수정 등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애플 모바일 플랫폼에 더욱 많은 개발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앱리뷰타임즈닷컴은 애플 앱 스토어에서 승인이 나는 기간이 1년 전 8.8일에서 1.95일로 빨라졌다고 밝혔다.

iOS 개발자들은 새로운 변화를 반기는 눈치다. 블룸버그는 우버와 오픈테이블 협력사인 앱 개발사 버튼(Button)의 새로운 앱은 20시간 만에 앱 스토어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버튼 설립자 크리스 매던은 “ios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는 등록 후 실제 공개까지 1주일 가량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제 수십 시간 정도로 기간이 단축돼 개발 주기 속도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앱이 등록되고 난 후 평가가 이루어지지만, 애플 앱 스토어는 평가 이후 앱이 공개된다.

앱 스토어 평가 과정이 계속 단축되고 있다는 것은 애플이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익 증가에 관심을 쏟고 있음을 나타낸다. 앱 스토어 앱이 더욱 자주 등록되고 또 업데이트되면 앱 개발자와 애플 양쪽의 수익 증가로 이어지며, 이는 앱 스토어 판매의 30%를 차지한다. 매던은 “애플이 더욱 개발자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앱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애플은 iAD 플랫폼 축소를 발표하며 100명의 직원을 앱 스토어 검색 기능 개선에 배치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앱 스토어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노출되거나 눈에 띄는 자리에 앱을 배치하면서 수수료를 받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6월로 예정된 애플 연례 개발자 회의 WWDC까지 앱 평가 기간 단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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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미 구글 I/O 2016 기술 세션의 상세 일정을 공개했다. 그러나 구글의 CEO 순다 피차이가 이끄는 2시간짜리 개막 기조 연설에서 무엇을 공개할 것인지는 5월 18일 오전 10시까지 철저하게 비밀로 하고 있다. 다음은 구글이 기조 연설 발표할 수 있는 것에 관한 몇 가지 소문과 추측이다.

1. 증강 현실, 가상 현실 및 360도 비디오
구글은 아마 VR 헤드셋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다. 구글이 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개발자의 관심이 완전히 오큘러스와 HTC 바이브의 소용돌이에 쏠려 있기 때문이다. 내년 1월 열리는 CES에서는 50종의 서로 다른 VR 헤드셋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넥서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처럼 구글도 협력업체가 만든 헤드셋을 판매하기는 하겠지만, 헤드셋은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과 맞지 않는다. 구글은 다른 방식으로 VR을 수익화할 것이다.

프로젝트 탱고가 AR 영역에서는 구글의 대표주자가 될 것이다. AR은 VR에 비해 개발의 초기 단계에 있고, 소비자 또는 산업 제품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글이 참여할 여지가 있다. 프로젝트 탱고 기술은 입체 공간을 정확한 치수로 인간처럼 인식하는 앱을 제공하기 때문에 AR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레노버와 아수스, 또는 다른 협력업체의 하드웨어와 함께 AR 관련 논의의 최전방에 서게 될 것이다.

또한 360도 비디오 역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다. 올해 페이스북 360 ° 비디오 재생 기능과 유튜브 간의 경쟁이 뜨거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구글이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실시간 VR 스트리밍이 바로 그것이다. 실시간 360도 비디오 스트리밍은 한 달 전부터 몇몇 유튜브 협력업체와 함께 출시되기 시작했다. VR은 모든 방향에서 확보한 오디오 및 비디오 이미지를 동시에 전송해야 하기 때문에 실시간 VR 스트리밍은 아니다. 구글이 협력업체와 함께 해결하고 있는 것은 프론트엔드 비디오 및 사운드 획득과 처리 문제일 것이며, 실시간 VR에 대한 표준이 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원격회의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거나 관중을 거실에서 바로 운동경지장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다.

2. 더 많은 개발자를 위한 인공 지능과 머신러닝
구글의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에 대한 약속과 투자는 구글이 언젠가 피차이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설득력있는 증거이다. 피차이는 "인공지능은 일상 업무 수행부터 기후 변화와 암 진단과 같은 더 큰 과제를 해결하는 것까지 모든 영역에서 우리를 도울 수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은 학계와 전문가의 영역으로, 아직 교육 받지 않은 대부분의 개발자가 접근할 수 없다. 구글이 인공 지능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음성 인식이나 언어 번역, 머신 비전, 무인 자동차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내부 개발 단계의 제품을 발표할 수도 있다. 구글은 자사의 오픈소스 머신러닝 시스템 텐서플로우(Tensorflow)와 같은 전문적이고 복잡한 툴을 독립 개발자들에게도 유용한 툴로 만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3. 파이어베이스 개발 가속화와 가격 인하
파이어베이스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다. 파이어베이스는 실시간 데이터베이스로, 개발자가 다수의 클라이언트에 걸쳐 데이터를 저장하고 동기화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한다. 파이어베이스를 사용하면, 다양한 영역의 모바일 앱을 백엔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지 않고 만들 수 있다. 자원이 제한된 모바일 개발자, 특히 소규모 독립 개발자 팀이 앱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구글은 더 많은 사용 계층에 더 낮은 비용으로 파이어베이스를 제공해 비용 측면에서 가장 먼저 선택하는 데이터베이스로 만들 수도 있다. IDE나 구축 툴과의 긴밀한 통합이 이루어지면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우선 순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4. 파이어베이스의 사물 인터넷 확장
구글의 IoT 솔루션인 브릴로(Brillo)와 위브(Weave)은 이번 행사 일정에 올라와 있지 않다. 브릴로와 위브, 파이어베이스의 통합을 발표할 것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파이어베이스의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인증 및 보안은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안드로이드의 서브셋인 브릴로는 구글의 IoT 디바이스 운영체제이며, 위브는 저전력, 저속의 작은 패킷 커뮤니케이션용으로 만든 네트워크 아키텍처로, NXP나 프리스케일 등의 칩 제조업체가 채택한 초기 IEEE 802.15.4 표준과 호환된다.

구글의 개발자 관련 대변인은 파이어베이스를 이용한 IoT 애플리케이션 프로토타입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파이어베이스와 브릴로의 긴밀한 통합은 브릴로 디바이스를 이용한 IoT 앱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다. 유사한 파이어베이스 지원을 표준 호환 위브를 넘어 다른 IoT 운영체제, 즉 애플 홈키트나 네스트 위브, MQTT, 올조인 등에 제공하면, IoT 영역에서 파이어베이스의 잠재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5. 안드로이드 N 
세 번째 베타 버전이 발표되고 즉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서피스 프로나 아이패드 프로 같은 울트라북 설정을 포함하도록 재조정될 것이며, 키보드와 스타일러스, 터치스크린, 윈도우 앱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UI를 소개할 것이다.

6. 크롬 OS의 통합과 확장
크롬북 애플리케이션은 크롬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라고 불리운다. 크롬북 마케팅 예산이 적을 뿐 아니라 크롬이 전체 노트북의 2%에 불과하기 때문에 크롬북 앱 역시 안드로이드 앱보다 훨씬 적다. 크롬북에서 실행되는 크롬 OS는 아크 웰더(Arc Welder)라는 가상머신 같은 크롬 OS의 기능을 이용해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아크 웰더는 최근 변경된 크롬 OS 51 버전의 배경이 되는 기술로, 설정 메뉴에서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앱 실행 지원"을 선택할 수 있는 체크박스를 보여준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과 안드로이드 앱 배포를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크롬북으로 병합하면, 크롬북 플랫폼은 그동안 부족했던 지원 범위와 마케팅 규모를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가까운 시일 내에 크롬OS와 안드로이드가 통합되지는 않을 것이다.

7. 프로젝트 오라
프로젝트 오라, 또는 구글 글래스 2를 발표할 수도 있다. 오라 프로젝트는 2015년 1월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이 취소된 이후부터 개발이 지냏ㅇ되고 있다.

8. 프로그레시브 웹 앱 개발용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프로그레시브 웹 앱은 구글에게는 중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이다. 프로그레시브 웹 앱은 웹 사이트를 점진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일련의 웹 기법과 기술을 사용해 구축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앱과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이 프로그레시브 웹 앱을 가속화하기 위해 폴리머 요소를 사용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발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9. 개선된 온허브
성능이 개선되고 가격도 낮춘 온허브(OnHub)의 새 버전을 볼 수도 있다.

올해 구글 I/O는 최대 7개 기술 세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곳에서 열린다. 하지만 일정표를 보면 7개 이하의 세션이 많다. 구글은 이런 여유 공간을 키노트와 관련된 기술 프리젠테이션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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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이튠즈의 연간 음원 다운로드 규모는 거의 6억 달러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수치는 애플이 음악 판매 비즈니스를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디지털 뮤직 뉴스(Digital Music News)의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년 내에 단계적으로 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를 통한 음악 다운로드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음악 다운로드가 점차 감소하면서 애플은 아이튠즈를 통한 음원 판매가 없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 따라서 애플이 음원 다운로드 대신 애플 뮤직(Apple Music)과 성장하는 스트리밍 시장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보도다. 디지털 뮤직 뉴스 보도 속 익명의 관계자는 애플이 앞으로 3~4년간은 음원 다운로드 비즈니스를 유지할 수도 있지만, 2018년에 다운로드를 완전히 중단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디지털 뮤직 뉴스는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가 아직 수익성이 있긴 하지만, 오래된 제품은 단계적으로 없애는 스티브 잡스의 유산이 아이튠즈 다운로드를 2년 내에 종료하도록 애플 임원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명, 오늘날 쿠퍼티노에서 내려지는 모든 결정은 "잡스라면 어떻게 했을까?"로 귀결되는 것 같다.

캐내디언 뮤직 위크(Canadian Music Week)의 음악 산업 분석가인 마크 멀리건은 디지털 뮤직 뉴스 측에 음원 다운로드가 여전히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음원 다운로드를 통해서 애플이 6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2020년에는 애플 뮤직 구독을 통해 창출되는 매출이 아이튠즈 스토어의 음원 판매 매출 최고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멀리건은 "2020년이 되면 애플의 다운로드 비즈니스는 스트리밍 매출의 10분의 1 정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더 결정적인 것은 그때의 스트리밍 매출은 2012년 아이튠즈 스토어 다운로드 매출이 최고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것이 애플이 아이튠즈 스토어 서비스를 중단하려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애플 뮤직 구독자 수가 2016년에는 2,000만 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팀 쿡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애플 뮤직 구독자 수가 1,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는 애플이 2년 안에 음원 다운로드 비즈니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히 아이튠즈 스토어가 수익성이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음원 다운로드가 애플 뮤직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러한 조합은 다소 복잡하긴 하지만, 다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할 수 없는 것이다.어떤 앨범들은 특정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이론적으로 출시되는 모든 앨범을 아이튠즈에서 구입할 수 있고, 이것을 애플 뮤직 라이브러리에 동기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형 음반사들이 다운로드보다는 완전한 스트리밍에 집중하고 있긴 하지만, 비주류 음악가들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여전히 많은 돈을 벌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전환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다운로드가 제공되지 않으면 스트리밍도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지난 번 이와 비슷한 싸움에서 누가 이겼는지 알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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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 앱이 업데이트되면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모든 앱 안에서 쉽게 텍스트를 번역할 수 있게 되었다.

앱에는 '탭해서 번역(Tap to Translate)'라는 새로운 기능이 들어가는데, 사용자가 텍스트를 선택하고 이 버튼을 탭하면 선택된 텍스트가 다른 언어로 보인다. 구글 번역 앱을 켜고 텍스트를 복사해 넣고 번역을 한 다음 다시 복사에서 원래 앱에 붙여넣는 수고스러운 과정을 간단히 줄인 것이다.


이새로운 기능은 구글 번역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130개 언어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젤리빈 이상을 구동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내의 모든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은 번역 앱의 오프라인 모드를 개선시켰다. 언어 팩을 쉽게 다운로드 받아서 휴대폰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금까지도 오프라인 모드를 지원하긴 했지만, 수백 메가바이트 용량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야했다.

이 파일의 크기는 이제 90%가 줄어 25MB 수준이다. 또한, 오프라인 모드는 이제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i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오프라인 모드와 '탭해서 번역'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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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용량이 높은 앱을 삭제하고, 사진 등을 백업한 후 기기에서는 삭제하는 등 상식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 레딧(Reddit)에서 공개된 쉽고 빠르게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이 화제다.

먼저 아이폰의 여유 공간을 확인하자. ‘설정 > 일반 > 저장 공간 및 iCloud 사용 내용’으로 들어가면 현재 사용 가능한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다음 아이튠즈 스토어의 ‘영화’ 섹션에서 현재 가용 저장 공간보다 용량이 큰 영화를 선택한다.

영화 정보 필드에서 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대여(rent)’를 탭하면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는 경고가 나타난다.

해당 대화 상자에서 ‘설정’을 선택하면, 마법처럼 아이폰이 자동으로 쿠키, 로그 기록 등 실제로 필요하지 않은 파일들을 삭제해 저장 공간을 조금씩 확보해준다.

영화를 대여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이긴 하지만, 추가 공간이 계속 확보되는 것을 확인하면 놀라울 것이다.

기타 일반적인 저장 공간 확보 방법은 “용량이 부족해?!” 아이폰의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16가지 방법을 참고하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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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자들이 윈도우 10에서 기업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수 있는 더욱 쉬운 길이 열렸다.

지난주 목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가 비즈니스용 윈도우 스토어에 유료 앱을 등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이 구입해 사내 직원들에게 배포할 수 있는 용도로 분류된 윈도우 10 온라인 스토어 앱을 의미한다. 윈도우 10 스토어에는 이전까지 무료 애플리케이션만 등록할 수 있었다.

즉 개인 개발자에게 있어서는 대형 기업이라는 고객 앞에 소프트웨어를 더 쉽게 선보일 방법이 생긴 셈이다. 기업 역시 직원용 앱을 구입하고 대량의 윈도우 10 PC나 태블릿에 구입한 업무용 앱을 배포할 수 있다.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를 설치한 기업은 앱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비즈니스용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앱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35개 국가뿐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량 구매 시 할인 등 다양한 구입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에서 윈도우 스토어의 성공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개발자들이 앱을 공개해 수익을 얻지 못하면 윈도우 10 PC를 비롯해 태블릿, 스마트폰, 엑스박스 원,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등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 것이기 때문이다.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앱 개발자와 기업이 직접 소통하고 대량 주문이 가능하도록 한 변화는 일종의 윈-윈 전략이다. 기업은 새로운 현대적 소프트웨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개발자에게도 대량 주문 가능성이 열린다.

현재 윈도우 스토어의 개발자 진입은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윈도우 스토어는 페이스북 같은 주요 앱을 배포하고 있지만, IOS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 모바일 앱 스토어에는 뒤진다는 평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과 윈도우 스토어가 아직 초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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