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nt_Apps

구글이 ‘I/O 2016’에서 모바일 기기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고 웹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인스턴트 앱(Android Instant Apps)’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모바일 기기에서 앱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야 했지만 이번에 구글이 발표한 인스턴트 앱은 프로젝트는 사용자가 앱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URL을 클릭해 바로 앱을 즉시 실행시킬 수 있다. 그만큼 모바일기기가 각각의 앱을 실행할 때 프로세스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인스턴트 앱이 새로운 별도의 앱이 아니라 기존 안드로이드 앱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밝혔다. 동일한  안드로이드 API, 동일한 프로젝트, 동일한 소스코드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빠르고 강력한 네이티브 안드로이드 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앱의 구조에 따라 개발자마다 소요되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하루 안에 적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가 앱을 모듈화하면 구글 플레이는 필요한 부분만 빨리 다운 받는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인스턴트 앱은 안드로이드 젤리빈 4.1 이상 버전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어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앱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안드로이드 인스턴트 앱은 버즈피드, 미디엄, 호텔 투나잇, 점퍼, 디즈니 등 과 협업을 통해 기능을 개발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개발사와 협력해 올해 안에 인스턴트 앱을 사용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블로그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인스턴트 앱은 머티리얼 디자인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초당 60프레임의 애니메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 GPS, 센서 등을 최대한 활용해 실생활에 큰 도움을 주며, 사용자 정보 및 결제 정보 액세스를 이용, 우버, 인스타그램, 스트라바 등의 서비스를 사용해 차량을 요청하고, 갓 태어난 아기의 사진을 공유하고, 운동량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그간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피지컬 웹(Physical Web)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피지컬 웹은 지난 2014년 가을 구글이 인터넷이 연결된 웹만으로도 스마트기기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어질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피지컬 웹(Physical Web)'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구글은 개발자들을 위한 정보공유 사이트 ‘깃허브’(google.github.io/physical-web/)를 통해 ‘피지컬 웹’을 발표하고 별도의 앱을 내려 받지 않아도 웹을 통해 자신의 스마트 기기들이 각종 사물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피지컬 웹을 표준으로 삼아 저전력 블루투스(BLE)로 독자적인 URL을 주변의 자동판매기나 버스 정류소 등에 할당하여 사용자가 스마트기기를 통해 제품을 사거나 버스운행 시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안드로이드 인스턴트 앱’은 구글이 WoT(Web of things)로 사물인터넷(IoT)를 위한 웹 표준을 만들고, 누구나 스마트기기와 연동을 쉽고 빠르게 사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세계 보편적 기술인 웹으로 개발자와 사용자들을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들풀 기자  itnews@itnews.or.kr]



컴퓨팅의 미래로도 불리는 애플 아이패드. 그러나 아이패드는 지금 현재도 효과적으로 PC를 대체할 수 있는 많은 기능과 특징을 제공한다.

폴더
폴더를 만들어 그 안에 앱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iOS 사용자는 많다. 많은 앱을 더욱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페이지 하단의 회색 띠에 최대 6개의 앱을 배치하거나, 앱이 가득 든 폴더를 넣어 아이폰을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모르고 있는 사용자도 있다. 앱이 든 폴더를 한 단의 띠로 옮기려면, 홈 스크린의 앱이 흔들릴 때까지 아이콘을 길게 누르고 있다가 띠가 있는 부분으로 '드랙 앤 드롭'한다.

페이지 검색
웹 페이지 콘텐츠의 내용을 검색하는 팁이다. 검색 막대에 찾고 싶은 단어를 입력한다. 그러나 이동(Go)을 누르지 말고, 검색 제안 창에서 '이 페이지(On This Page)' 항목을 찾으면 현재 페이지 내에서 검색 단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단어를 선택하면 페이지에서 해당 단어가 강조된다.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메뉴를 이용해 단어를 탐색할 수 있다.

빠르게 앱 이동하기
홈 화면으로 돌아가 앱을 찾을 필요가 없다. 화면에서 네 손가락을 이용한 왼쪽 또는 오른쪽 밀기 동작으로 앱을 탐색할 수 있다. 또는 위로 밀거나 홈 버튼을 더블 클릭하면 앱 스위처(App Switcher)가 표시된다. 겹친 모양으로 표시된 앱 중 필요한 것을 선택하거나, 위쪽 방향으로 밀면서 닫을 수 있다. #팁: 시리에게 앱 실행을 명령하는 방법도 있다.

멀티태스킹
최신형 아이패드의 경우 화면을 분할해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앱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화면 한쪽에 다른 앱을 열 수 있다. 오른쪽 방향에서 스와이핑 하면 사용할 수 있는 앱이 표시되는데, 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창을 왼쪽으로 드래그해 공간을 넓히거나, 창 최상단 녹색 띠를 다른 앱으로 스크롤 해 이동할 수도 있다. 네 손가락으로 꼬집는 핀치 동작을 하면 열린 앱을 닫고, 홈 스크린으로 돌아갈 수 있다.

가상 터치패드
텍스트 편집 앱을 쓰면서 커서 표시 기능을 원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화면의 키보드에 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앱에 키보드가 표시될 때마다 가상 커서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키보드가 빈 공간으로 변하면서 텍스트 위에서 커서를 이동시킬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 기능은 텍스트를 선택할 때 가장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두 손가락을 키보드에 가져다 댄 후 1-2초를 기다린다. 그러면 커서 위, 아래에 원 모양이 생긴다. 커서로 텍스트를 선택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다.

솔직히 약간은 까다로울 수 있는 기능이다. 텍스트를 선택하기 전에 커서를 텍스트 시작 또는 끝 부분에 위치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텍스트를 선택한 후, 탭을 하면 다시 편집 상태로 돌아간다.

실행 취소
텍스트를 잘못 입력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패드를 흔들거나, 자동 수정 제안 막대 왼쪽의 사각형, 또는 실행 취소를 의미하는 왼쪽 방향 화살표를 탭해 잘못 입력한 텍스트를 없앨 수 있다.

PiP
영화를 시청하거나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때, 홈 버튼을 눌러 비디오 창을 최소화할 수 있다.

내 아이패드 찾기
복잡한 집이나 사무실에서 아이패드를 이용할 때 유용한 팁이다. 아이패드가 잡지나 신문 더미 속에 숨겨져 있을 때 소리를 내도록 만드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설정 > iCloud로 가서 초록색 내 아이패드 찾기 토글 스위치를 켠다. 애플 ID와 비밀번호가 필요하다. 아이패드를 찾을 수 없을 때, 다른 컴퓨터나 장치에서 아이클라우드에 로그인 한 후, 내 아이패드 찾기(Find iPad 또는 iPhone)의 드롭 다운 메뉴에서 자신의 장치를 선택한다. 그리고 오른쪽 옵션 메뉴에서 '플레이 사운드(Play Sound)'를 선택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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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글은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 및 주관했다. 첫째,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소재 야외 공연장인 쇼라인 엠피씨어터(Shoreline Amphitheatre)가 컨퍼런스 개최 장소이다. 쇼라인 엠피씨어터에 얽힌 흥미로운 사연이 하나 있다. 쇼라인 엠피씨어터는 지금은 구글의 '뒤뜰'이나 다름 없지만, 원래 유명 프로모터였던 빌 그래험과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함께 개관한 공연장이다. 이에 기조연설 동안 기자들이 앉아있던 자리 중 하나에 워즈니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과거 구글 I/O 기조연설에는 구글 글래스(Google Glass) 같은 실험적인 혁신 기술이 등장했었다. 그러나 올해 키노트는 과거보다 평범했다. 무인 자동차나 외계에서 사용할 것 같은 웨어러블 대신 안드로이드 및 안드로이드 웨어 신버전, 크로스 플랫폼 앱, 가정용 음성 기반 장치 등이 소개됐다.

또, 새로운 앱들에서 여러 스마트워치까지 애플 '팬'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발표들이 많았던 것도 특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개됐으며, 앞으로 출시될 중요 기술들을 정리해 보았다.

구글 홈(Google Home)
안드로이드 장치가 없는 사람들의 일상에도 잘 어울릴 구글 홈(Google Home) 기기 하나가 공개됐다. 특히 애플이 당분간 아마존 에코(Amazon Echo)에 대응할 장치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는 점에서 중요한 기기다다. 구글 홈은 스포티파이(Spotify)와 판도라(Pandora)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음악을 스트리밍 하고, 집 안의 다른 캐스트(Cast) 지원 스피커에 오디오를 전송할 수 있는 와이파이 겸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또, 음성 쿼리를 처리하는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가 탑재되어 있다. 검색을 하거나, 쇼핑 목록을 추가하거나, 네스트(Nest) 같은 스마트 홈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에코처럼 다른 서비스와 호환될 전망이다. 차량 서비스를 주문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꽃을 보내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구글 홈은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다.

“부엌에서 이용하는 OK 구글” 구글 홈 공개…아마존 에코와 경쟁

알로(Allo)
구글의 최신 채팅 앱이 알로다. 올 여름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받은 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제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학습을 해서 'yes' 대신 'yeah dog', 'yas queen', '?' 등 즐겨 사용하는 표현이나 이모티콘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사용자의 행위를 예측하는 애플의 퀵타입(QuickType) 키보드와 유사하다.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haha'를 'HAHAHAHAHA"로 자동 수정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더 나아가, 뉴욕 매거진(New York Magazine)의 브라이언 펠드먼은 구글 기술이 사용자가 친구와 대화하는 방식을 학습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아주 친숙한 맞춤형 광고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듀오(Duo)
iOS의 페이스 타임(Face Time)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장치간 비디오 통화만 지원한다. 그런데 구글이 올 여름 출시할 새 듀오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한다. 구글은 일부 사람들이 비디오 통화를 받기 주저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듀오는 전화가 걸려올 때, 전화를 건 사람의 라이브 비디오 프리뷰(미리 보기)를 보여준다.

구글의 새 메신저 알로와 듀오가 행아웃을 뛰어넘을 5가지 이유

안드로이드 웨어 2.0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는 iOS와 호환된다. 따라서 아이폰 사용자라도 반드시 2종의 애플 워치만 사용할 필요가 없다. 안드로이드 웨어 워치는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며, GPS와 LTE 등 더 많은 기능을 갖고 있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이 강화됐다. 네이티브 앱들, 자동 '운동(Exercise) 감지, 서드파티 앱 데이터를 보여주는 '컴플리케이션(Complications)'으로 워치 페이스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새로운 키보드가 탑재됐다. 탭 동작 대신 스와이프 동작을 사용해야 하지만 스마트워치용 키보드이다. 손 필기를 인식하고, 예측해 답장을 제시한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은 현재 베타 버전이다(그린봇의 플로렌스 이온이 컨퍼런스에서 이를 테스트하는 기회를 가짐). 하지만 올해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데이드림(Daydream)
구글이 카드보드(Cardboard)를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데이드림(Daydream)은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레퍼런스 헤드셋, 컨트롤러로 구성된 VR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헤드셋을 통해 앱 스토어, VR 앱의 홈 스크린, 유튜브와 HBO,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유비소프트(Ubisoft) 등의 콘텐츠를 보여주는 3D 환경인 데이드림 홈을 볼 수 있다.

iOS와 아이폰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데이드림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N 기반의 모바일 VR에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 기어 VR, HTC 바이브(Vibe), 데스크톱급 VR인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에 동참하게 될 기술이다. 애플 팬의 경우 구글 카드보드 수준의 VR만 체험할 수 있다. 그러나 애플은 이미 VR에 관심을 표명한 상태이다. 데이드림은 애플이 실현시켜야 할 VR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구글의 새로운 VR 플랫폼, 데이드림에 대한 모든 것


TPU(Tensor Processing Unit)
TPU(Tensor Processing Unit)는 앱이 아닌, 구글 데이터 센터를 위해 만들어진 하드웨어이다. TPU를 장착한 알파고(AlphaGo)가 바둑 챔피언인 이세돌의 바둑 대전에서 승리했다. 기계 학습용 CPU 및 GPU보다 훨씬 우수한 기술이다. 구글은 블로그 게시글에서 "(무어의 법칙 3세대에 해당하는)약 7년을 앞선 미래형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탑재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나 스트리트 뷰(Street View) 같은 강력한 구글 서비스에 이용되고 있다. (애플은 물론이고)구글의 무인 자동차 등 첨단 프로젝트에는 아주 강력한 연산력이 필요하다.
 
'머신러닝을 더 빠르게' 구글의 새로운 칩, 텐서 프로세싱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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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용자들이 크롬을 쓰려고 파이어폭스를 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 필자는 웹 기반 앱 테스트 때문에 약간 망설이다가 파이어폭스를 재설치했다.

브라우저를 열자 가느다랗고 심플한 도구 창과 시원한 회색 아이콘이 필자를 반겼다. ‘오렌지색 파이어폭스는 어디로 간 거지? 내가 브라우저를 잘못 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질라의 개발자들이 점점 줄어드는 시장 점유율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최근 본 중에서 가장 획기적으로 개선된 제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가 상위 3개 브라우저 중 가장 속도가 빠르다고 주장한다. 인상적인 성능 개선, 사용자 맞춤형 메뉴와 도구바, 64비트 아키텍처, 현대적인 읽기 뷰, 크롬이나 인터넷 익스플로러보다 훨씬 더 훌륭한 설정 관리자가 새로운 파이어폭스의 특징이다.

파이어폭스는 뛰어난 브라우징 보안 성능을 자랑한다. 스눕 웨어는 단순한 쿠키가 아니다. 윈도우에서 크롬을 사용할 때 윈도우 작업 스케줄러의 진행 상황을 잘 살펴보기 바란다. 최소 2개 이상의 구글 업데이트나 크롬과 관련된 작업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Msconfig 설정을 살짝 바꿈으로써 로그 프로세스를 중단시킬 수 있다.

크롬이나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의 브라우저는 몰래 사용자의 온라인 생활을 감시한다. 그러나 파이어폭스는 웹 프라이버시에 조금 더 신선한 접근방법을 취했다. 실제로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브라우저가 된 것이다. ‘프라이빗 브라우징’ 기능을 활성화하면, 파이어폭스는 쿠키, 비밀번호, 파일, 검색 기록 등의 어떤 정보도 저장하지 않는다.

웹 사이트가 사용자의 브라우징 데이터를 추적하지 못하는 ‘트래킹 보호’ 기능도 제시한다. 아마존에서 물건을 검색한 직후 바로 그 제품이 계속 광고에 나타나는 경험은 너무나 흔하다. 트래킹 보호는 사용자의 검색 내용이 광고 업체에 제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설정에서 ‘검색 기록을 트래킹하지 않음’에 체크하기만 하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웹 브라우징을 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의 보안 관련 확장 프로그램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자바, 자바스크립트 등 브라우저 스크립트를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만 구동해 XSS같은 스크립트 관련 공격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광고 없이 청정한 브라우징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쓸 수 있다. 모든 광고, 특정 사이트 타깃 광고를 차단할 수 있다.

2015년에 모질라가 출시한 64비트 아키텍트 전환도 주목할만하다. 새 64비트 브라우저는 모든 기존 앱과 호환되지는 않지만, 개선된 성능과 오류 방지 기능으로 약간의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다.
그러나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기능은 ‘리딩 뷰’다. 방문한 웹 페이지에서 영상, 광고, 배경 이미지 등을 빼고 간소화해 텍스트 중심으로 읽을 수 있는 화면이다. 특히 여행 중 데이터 요금이 신경쓰일 때, 깔끔하고 단순한 포맷으로 검색하고 뉴스를 읽을 수 있어 편리하다.

새롭게 변신한 모질라는 눈길을 보낼 만한 가치가 있다. 실제로 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브라우저에서 모질라로의 이전을 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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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전문가 웨스턴 헤커가 랜섬웨어 공격을 중도 차단하거나 파일을 보호할 수 있는 몇몇 참신한 방법을 정리해 제시했다.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고 꼭 돈을 내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공격을 차단하거나 수습할 시간을 벌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또한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 지난주 열린 SBB(Security BSides Boston) 컨퍼런스에서 보안 전문가 웨스턴 헤커는 이렇게 전하며, 하드웨어 차원이나 소프트웨어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다고 전했다.

헤커는 다양한 변종 랜섬웨어(CryptoLocker, CryptoWall, Locky, SamSam)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연구한 결과, 다음과 같이 대응책들이 가능하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대응책은 랜섬웨어가 설치될 수 있도록 목표물을 감염시키는 드로퍼(dropper)를 역이용하는 것이다. 드로퍼는 목표물이 침투하기 적합한지 테스트하고 장애 요소를 사전에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목적인 악성 프로그램이다.

헤커는 드로퍼 상당수가 감시 소프트웨어를 중단시켜 다시 시작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활용한다면서, 이를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드로퍼가 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되 드로퍼가 차단을 시도했을 때 시스템 블루스크린이 뜨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기업 환경에서는 블루스크린이 발생한 시스템을 IT 부서에 보냄으로써 랜섬웨어 공격을 쉽게 탐지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실제 시스템을 가상 머신처럼 보이도록 위장하는 방법이다. 헤커에 따르면, 랜섬웨어는 공격을 감행하다가 타깃이 가상 머신임을 인지하게 되면 스스로 파괴되도록 설계돼 있다. 가상 머신에 대해 공격이 적발될 수 있는 감시 환경으로 인지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헤커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RAM 용량을 이용해 타깃이 된 컴퓨터를 감시 환경처럼 위장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랜섬웨어는 목표 컴퓨터에서 RAM을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한 후, 1.5GB 이하라면 보안 프로그램에 적발될 수 있는 감시 환경이라고 판단해 공격 활동을 멈추고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스스로 파괴된다.

헤커는 이 밖에 쓸모없는 파일을 암호화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어 랜섬웨어를 붙잡아 두는 방법도 있다고 소개했다. 랜섬웨어 공격을 완전히 중단시키지는 못 하더라도 적어도 공격을 약화시킴으로써 보안부서에 시간을 벌어주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USB 타입의 SSD를 구입한 후 실제로는 8GB지만 겉보기에는 256GB처럼 보이도록 위장해야 한다. SSD 안에 파일을 넣은 후 계속해서 덮어써서 존재하지 않는 파일로 만들되 덮어쓴 파일이 리스트에는 남아 있도록 만들면 된다. 이 파일들을 랜섬웨어가 암호화하려고 시도하면, 윈도우 안에서 충돌이 발생해 메모리가 부족해지게 되고, 즉시 보안부서에 상황이 보고된다.

헤커는 앞서 언급한 방법들의 경우 윈도우 7 기기에서만 실험한 것이라고 전하며, 추후 다른 윈도우 버전에서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헤커는 랜섬웨어 로키(Locky)의 수법과 그에 대한 대책을 소개했다. 록키는 워드 파일의 추가 백업 파일 등 셰도우 카피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감행한다. "로컬 백업 파일을 삭제해서 돈을 받아내는 것"이다.

헤커에 따르면 이 경우는 파일을 .sys 폴더에 숨기는 방식으로 예방될 수 있다. 랜섬웨어가 파일을 암호화할 때 가장 마지막에 찾아보는 장소가 .sys 폴더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암호화를 막거나 공격을 지연시켜 대응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헤커는 실제 크립토로커를 본 따서 만든 크립토로커 시뮬레이터를 작성해 이용해볼 만하다고 권고했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랜섬웨어가 실제로 회사 기기에 침투했을 때 어디가 취약한지 알 수 있고, 실제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을 때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런 시뮬레이터의 경우 랜섬웨어 공격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크립토로커, 크립토월, 로커, 삼삼(SAMSAM)을 감안해 작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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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오피스 앱을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생산성 앱 점유율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베이몽키 인텔리전스(SurveyMonkey Intelligence)가 컴퓨터월드에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4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나 엑셀, 아웃룩 등 오피스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구글보다 크게 낮았다.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4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90만 명으로 엑셀 앱을 사용한 140만 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구글 문서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460만 명으로 워드의 460만 명을 5배 이상으로 따돌렸다.

다른 앱 범주도 불균형은 마찬가지였다. 예를 들어, 지난 달 지메일을 사용한 사람들의 수는 9,670만 명이었지만 많은 리뷰어들이 칭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웃룩 앱은 630만 명에 그쳤다. 온라인 스토리지의 경우 구글 드라이브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4,700만 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의 490만 명보다 10배 가까이 많았다.

서베이몽키의 데이터는 미국 내 모바일 기기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산성 앱을 4월에 최소 한 번 이상 실행한 사람의 수를 집계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3월 처음으로 오피스용 모바일 앱을 선보였으며, 당시 나델라는 자체 운영 체제에서 자체 소프트웨어를 가장 먼저 출시하여 윈도우를 보호하는 해당 기업의 전통을 깨고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공개했다.

그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용 오피스 앱을 출시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웃룩과 원드라이브를 추가로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모바일 플랫폼인 윈도우폰(Windows Phone)과 그 후속작인 윈도우 10 모바일(Windows 10 Mobile)은 시장 점유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시장에서 오피스의 영향력을 학대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체제에 오피스 앱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우선, 모바일 우선"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앱 내 구매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무료 앱인 "프리미엄(Freemium)"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들을 소비자 및 기업용 구독 서비스인 오피스 365(Office 365)로 유입 시키려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12월에 2억 달러에 인수한 어컴플라이(Acompli) 그리고 2015년 2월 1억 달러에 인수한 선라이즈 아텔리에(Sunrise Atelier)를 포함하여 소형 개발 기업을 인수하면서 아웃룩 앱의 몸집을 키웠다. 어컴플라이는 이메일 정리 앱을 만들었으며 선라이즈는 일정관리 앱을 만들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앱의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오피스 모바일 앱이 리뷰어와 사용자들로부터 대부분 칭찬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앱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수가 구글의 경쟁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공의 지표로서 오피스 앱 다운로드 수를 정기적으로 발표하곤 했다. 지난 1월 실적 발표에서 나델라는 오피스 앱 총 다운로드 횟수가 2015년 3개월 동안 3억 4,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말했으며, 아웃룩 앱을 구동하는 활성 기기 수가 3,000만 대라고 주장했다.

나델라의 수치는 서베이몽키처럼 미국이 아닌 전 세계에 관한 결과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과 서베이몽키의 데이터 사이의 차이는 엄청나다.

서베이몽키 측은 "다운로드했다고 반드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수 백만 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는 앱은 많지만 활성 사용자 수도 수 백만에 달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서베이몽키는 온라인 설문조사 기업으로 그 고객들은 해당 플랫폼을 이용해 맞춤형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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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나 스마트폰을 쓴다면 프라이버시가 생각보다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 온라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개념이 최근 크게 줄어들었는데 최근 2가지 새로운 연구가 많은 사람에게 이미 암울한 상황을 확인시켜주었다.


Credit: Jose-Luis Olivares/MIT

우선 스탠포드 대학에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는 통화와 문자메시지의 시간과 길이에 대한 정보인 스마트폰 메타데이터가 놀라운 양의 개인적 세부내역을 드러낼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 주제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안드로이드 앱을 구축하고 이를 이전 통화와 문자 메시지에 대한 메타데이터, 즉 커뮤니케이션의 수, 시간, 길이를 자원자 800명의 스마트폰 로그 데이터로부터 추출하는데 사용했다. 참여자들은 총 25만 건의 통화와 120만 건 이상의 문자메시지 기록을 제공했다.

연구원들은 자동화된 프로세스와 수동 프로세스의 조합을 무엇이 드러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사용했다. 연구원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추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냈다.

흉부외과 전문의, 지역 약국, 심장부정맥 모니터링 기기 핫라인에 여러 통의 전화를 한 사람은 심장부정맥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론할 수 있는 식이다.

AR 반자동 총기를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지역 무기 판매점과 이런 총기를 만드는 주요 제조사 고객 지원 핫라인에 여러 차례 전화를 했다면 그 사람이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고 결론짓는 것이 논리적이다.

이 연구원들은 NSA의 현재 전화 메타데이터 프로그램 내 지식 격차를 메꾸려고 했다. 현재 미국 법률은 통화 내역에 대한 더 많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부여하고 정부 기관이 메타데이터를 취득하는 것은 더 쉽게 만들고 있는데, 정책입안자들은 메타데이터에만 기반해 사람에 대한 특정 민감한 세부내역을 추론하는 것은 불가능해야 한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전미 과학 아카데미의 프로시딩(Proceedings)에 보고된 이 연구는 다른 이야기를 시사한다. 이 작업의 예비 버전은 이미 연방 감시 정책 논의에서 역할을 했고, 소송 청구와 미국과 해외 모두에서 입법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언급되어왔다.

한편 MIT와 옥스포드 대학 연구원들은 몇개 안되는 트위터 포스트의 위치 스탬프가 IT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사용자가 어디에 살고, 어디에서 일하는지 알아내기에 충분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비록 트위터의 위치-보고 서비스가 기본 설정상 꺼져있지만 많은 트위터 사용자는 이를 활성화시켜놓는다. 현재 하루 중 단 8개의 트윗만으로도 스토커에게 해당 사용자를 추적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줄 수 있다.

연구원들은 보스턴 지역의 트위터 사용자들의 실제 트윗을 사용했는데 사용자들은 자신의 데이터 사용에 동의했고 그들이 트윗을 보낸 집과 직장 주소, 출퇴근 경로, 다양한 레저 활동 장소도 확인해주었다.
트윗과 연관된 시간과 장소 데이터는 45명의 연구 참여자들 그룹에게 제시되었는데, 이들은 그들의 트윗이 집, 직장, 레저 장소, 출퇴근 장소 중 어디에서 나왔는지 추론하도록 요청받았다.

결론적으로 참여자들은 이를 찾아내는데 어려움을 거의 겪지 않았다. 지도기반 앱을 장착한 참여자들은 트위터 사용자의 집을 대략 65%정도 정확하게 식별했고, 그들의 직장 위치를 알아낸 비율은 70%에 가까웠다.

MIT의 인터넷 정책 연구 이니셔티브(Internet Policy Research Initiative)의 좀더 일반적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논문은 최근 컴퓨팅 머시너리(Computing Machinery)의 컴퓨팅 시스템 인적 요소에 대한 컨퍼런스에서 소개되었다.

MIT의 인터넷 정책 연구 이니셔티브의 연구 과학자이자 이 논문의 제1저자인 일라리아 리카르디는 "많은 사람은 오직 머신러닝 기법만이 위치 데이터에서 흥미로운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은 모든 사람이 그걸 할 수 있는 기술적 지식이 없어서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카르디는 "우리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사용자가 위치 데이터를 정보의 두 번째 조각으로 보내면 사람들이 IT 지식이 거의 없어도 어디에 살고 일하는지 알아내는 게 극도로 간단해진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는 서드파티 연구에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지만 사용자들을 자체 옵션 위치 기능에 대한 온라인 정보로 연결시켰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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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구글 I/O 기조 연설에서 알로(Allo) 그리고 듀오(Duo)라는 2가지 새로운 메시지 플랫폼이 발표됐다.

이 새로운 두 앱이 기존의 구글 메시지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기능을 살펴보기에 앞서, 구글이 현재 보유한 메시지 서비스의 개수를 세어보자. 너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기조연설을 본 사람이라면 여러 발표자들이 구글 행아웃과 메신저 앱을 몇 번이나 언급했는지 알아차렸을 것이다.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구글은 행아웃과 메신저가 끝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사용자들도 알고 있다. 알로와 듀오가 구글의 메시지 서비스 계보를 이어 받는 5가지 이유를 살펴본다.

전화 번호 기반
더는 친구와 가족 구성원들에게 행아웃을 사용해야 하니 구글 계정에 로그인하라고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알로와 듀오는 전화번호 기반이다. 연락처에 따라 행아웃과 메신저를 오고 가던 시대가 끝날 것이다.

어시스턴트(Assistant)

새 어시스턴트 플랫폼이 알로에 내장된다. 개인과 개인이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메시지를 전송하면, 스포츠 소식을 확인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지역 식당 정보 파악, 예약, 영화 찾기, 구글 포토 라이브러리에서 사진 가져오기 등 많은 행동이 가능하다.

알로 어시스턴트는 페이스북 챗봇 플랫폼과 유사하게 동작하지만, 단순한 텍스트 인터페이스 이상을 제공한다. 어시스턴트는 새로 출시된 구글 홈(Google Home)등의 다른 제품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한 답신

구글 지메일 받은 편지함처럼, 알로도 스마트 답신 기능을 갖고 있다. 저녁 식사를 하러 가고 싶은지 묻는 메시지를 수신하면 알로가 사전에 정의된 답신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터치로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가 질문에 답신하는 패턴을 학습하고 특성에 맞는 답신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알로는 "OK" 대신에 "k"를 자주 사용한다는 사실을 학습한다.

사진 속 객체를 식별하는 구글 포토를 활용, 사진에 대해서도 스마트한 답신 옵션을 제공한다. 기조연설 시연 중에는 파스타 사진을 수신했다. 주어진 스마트 답신 옵션에는 링귀니와 조개 등 사진 속의 2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었다. 정말 꽤 인상적이었다.

작게 그리고 크게 말하기


분노나 흥분 등의 감정을 표현할 때는 CapsLock 키를 누르고 대문자로 단어를 입력하곤 한다. 그러나 알로는 단일 메시지를 전송하기 전에 글자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글자 크기를 통해 ‘작게’ 또는 ‘크게’ 말할 수 있다.

글자 크기를 조절하는 슬라이더는 보내기 버튼 아래에 숨겨져 있다. 슬라이더를 밀어서 글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인코그니토(Incognito) 모드


알로는 크롬의 인코그니토 기능을 채팅에 적용한다. 인코그니토 모드를 활성화하면 알로는 E2E 암호화로 메시지 등을 암호화한다. 인코그니토 대화에서는 메시지 미리 보기와 전송자 이름 등 개인 식별 정보가 삭제되고, 대화를 끝내면 채팅 이력이 사라진다. 구글은 기조 연설에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대화가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을 언급하기도 했다.

새로운 화상 통화 앱 듀오


듀오는 iOS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위한 구글의 새 화상 통화 전용 앱이다.

처음에 전화를 걸면 수신자의 전화에 정적 프로필 사진뿐만이 아니라 전화하는 사람의 실시간 피드 미리 보기가 표시된다. 구글은 듀오가 대역폭이 제한된 네트워크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네트워크 연결 여부에 상관 없이 화상 통화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메시지 플랫폼이 너무 많다고 놀릴 수는 있지만, 일단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구글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물론 불만스럽고 번거로운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새로운 여러 가지 기능이 생기지 않는가? 그리고 누군가는 광범위하게 지원되는 RCS 기반 메시지 플랫폼을 밀어줘야 하지 않을까?

알로
와 듀오는 현재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되어 있지만 아직 써볼 수는 없다. 사전 등록을 통해 이번 여름 앱이 출시될 때 알림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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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가상현실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휴대폰이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카드보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가상현실에 입문할 수 있도록 했다.

올가을, 안드로이드 N 출시와 함께 구글은 데이드림(Daydream)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드림은 구글의 새로운 가상현실 이니셔티브(initiative)의 이름으로, 조금 혼란스러운 면이 있다. 데이드림은 단순히 구글이 만든 VR 헤드셋이 아니다. 하나의 앱도 아니다. 하드웨어 사양, 새로운 인터페이스, 컨트롤러, 개발자 도구가 포함된 통합적인 생태계다. 데이드림의 정체에 관해 명확히 알아보도록 하자.

별도의 구글 헤드셋이 아니다
구글이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와 경쟁할 제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데이드림은 기어VR이나 카드보드처럼 휴대폰을 사용하며, 구글과 파트너 업체들이 만든 다양한 헤드셋이 나올 예정이다. 화웨이, HTC, 삼성, LG 등이 데이드림 헤드셋 제조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의 표준-사양 세트다
모든 휴대폰이 데이드림과 호환되지 않는다. 초당 60프레임을 재생할 수 있을 정도의 고성능 SoC과 로우 퍼시스턴스(Low Persistence)가 적용된 디스플레이(OLED를 말함), 낮은 지연율, 고성능의 센서 등 요구조건에 맞아서 데이드림 레디(Daydrea-ready) 인증을 받은 휴대폰만 데이드림 VR 헤드셋과 호환된다.

이 인증의 목표는 모든 데이드림 레디 휴대폰이 20 밀리 초 미만의 지연시간을 보장하고, VR 경험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어느 수준의 성능에 도달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데이드림 헤드셋은 하나가 아니다. 구글도 헤드셋을 만들겠지만, 파트너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사양을 발표했다.

구글은 표준 데이드림 헤드셋을 위한 레퍼런스 사양을 공개했다. 카드보드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데이드림 헤드셋이 훨씬 성능이 좋을 것이다.

초당 90 프레임의 재생률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가상현실 디스플레이가 최소한 초당 90프레임으로 재생되어야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일부는 더 높은 재생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데이드림의 사양은 초당 60프레임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나 바이브와 데이드림이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은 프레임 재생률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나 바이브는 90fps이고, 데이드림은 60fps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성공 가능성이 없는 것일까? 꼭 그렇게 볼 수는 없다. 60fps인 기어VR도 괜찮은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그러나 꾸준히 60fps과 매우 낮은 지연시간이 유지되는 것이 핵심이다.

안드로이드 N의 일부다
데이드림은 안드로이드 N의 일부다. 데이드림 홈 화면(오큘러스의 홈이나 기어VR의 홈과 매우 유사함)은 모든 데이드림 인증 휴대폰에 내장되어 있다. 낮은 지연시간과 로우 퍼시스턴스 VR 모드, 머리 움직임 추적 알고리즘, 개발자 도구… 이 모든 것이 별도의 앱이 아닌 안드로이드 N에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올가을 안드로이드 N이 나오기 전에는 데이드림을 경험하기 힘들다. 또한, 아이폰과의 호환도 가능성이 희박하다.

구글의 VR 컨트롤러가 필요하다
구글은 데이드림용 VR 컨트롤러도 공개했다. 움직임과 방향을 탐지하는 센서가 있으며, 클릭을 할 수 있는 터치패드와 각각 앱과 구글 시스템(데이드림 홈으로 돌아가는 등)을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2개의 버튼이 있다.

데이드림 컨트롤러(오른쪽)는 오큘러스 컨트롤러(왼쪽)와 닮았다. 

구글은 데이드림이 이 애플 TV 리모컨과 닮은 컨트롤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것이 없으면, 가상세계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컨트롤러의 목적은 명확하다. 사용자들이 가상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간단한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구글은 개발자들에게 이 컨트롤러에 대한 사양도 제공한다.

현재 사용하는 휴대폰과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을 안드로이드 N으로 업데이트하면 ‘데이드림 레디’ 인증을 받을 수 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데이드림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은 올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앱 모음이다
데이드림에 호환되는 휴대폰을 헤드셋에 넣으면 콘텐츠가 떠다니는 만화 세계에 서 있게 된다. 이것이 데이드림 홈이며, 여기서 앱과 VR 동영상을 실행하고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홍보를 보게 될 것이다. 구글 플레이의 VR 전용 스토어를 살펴보고, 유튜브 인터페이스에서 VR로 제작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VR의 플레이 스토어 화면이다. 헤드셋을 벗지 않고도 콘텐츠를 찾고, 구입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헤드셋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편평한 데이드림 모바일 앱에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서 헤드셋을 다시 사용할 때 해당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VR 모드에서도 전화기는 전화기
VR 헤드셋에 휴대폰을 넣었다고 해서 더이상 휴대폰이 아닌 것은 아니다. 구글은 VR 모드에 시스템 UI를 일부 넣어서, 전화나 문자가 오면 이것을 가상 세계에서 보고 대응을 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하게 설명된 부분은 아니어서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해봐야겠지만, 가상 세계에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이용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카드보드는 계속된다
데이드림 레디 사양의 휴대폰은 고급 제품이다. 컨트롤러와 헤드셋을 구입할 때도 추가로 돈이 들어간다. 또한, 안드로이드 N 플랫폼을 이용해야만 한다. 이는 수 백만대의 안드로이드 폰이 데이드림을 이용할 수 없으리라는 의미다. 카드보드의 가상현실 경험은 데이드림에 한참 못미치며, 가상현실에 요구되는 “현장감”을 전달할 수 없다. 하지만 거의 모든 최신 폰(아이폰 포함)으로 사용할 수 있고, 20달러에 못 미치는 가격에 카드보드를 구할 수 있다. 따라서, 카드보드는 최소한 2년 이상 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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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Shoreline Amphitheatre)에서 가장 큰 연례 행사인 I/O 컨퍼런스를 진행 중이다. 콘서트장은 괴짜같은 전시물과 구글의 최신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개발자들을 위한 거대한 놀이터로 변했다. 구글 I/O 행사 현장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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