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이 삼성과 LG의 전자부품 계열사 실적을 갈랐다.삼성전기는 미중 분쟁 여파에 따른 IT 경기 침체의 유탄을 맞아 1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서 탈락했고 양국간 신경전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인 중국의 아이폰 판매 훈풍을 탄 LG이노텍은 8조원대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삼성전기는 29일 발표한 지난해 실적공시에서 연매출이 8조408억원, 영업이익은 73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36.2% 줄었다.매출만 보면 2013년(8조2566억원)과 2018년(8조20억원)에 이어 세번째로 8조원을 넘어서면서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이 2018년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지 1년만에 다시 1조원대 아래로 주저앉으면서 쓴맛을 삼켰다.주력 생산품인 MLCC(적층세라믹캐파시터) 실적 부진 탓이 컸다. MLCC 사업을 담당하는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이 3조2130억원으로 2018년(3조5445억원)보다 3000억원 이상 줄었다. 자동차 전장(전자장비)과 네트워크 장비용 MLCC 판매는 늘었지만 모바일 거래선 수요 감소로 IT용 MLCC 공급이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대형항공사(FSC)로는 처음으로 중국 우한 외 노선 운휴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노선 매출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안전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꺼내든 '고육책'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일부 역시 중국 노선 운항 중단을 선언한 만큼 중국을 오가는 하늘길도 점차 좁아질 전망이다.2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는 2월 1일부터 인천~구이린과 하이커우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예방을 위한 차원이다. 애초 구이린과 하이커우 노선은 각각 주 4회, 2회씩 운항했다.이어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달 3일부터 주 4회 운항하던 인천~창사 노선도 운항을 중단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개 상황에 따라 운항 재개 여부와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23일 국토부는 중국 우한지역에 우한 폐렴이 확산하자 한시적으로 해당 노선에 대한 운항 중단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을 잠정 운항 중단키로 했고, 신규 취항을 계획했던 티웨이항공은 계획을 연기했다.
* 출처 :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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