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업무 수첩이 청와대의 불법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풀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으로 떠올랐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과거 후보자 신분으로 청와대를 방문하고, 청와대 관계자와 공약 사항을 의논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 등이 다수 기록돼 있어서다. 그런데 송 부시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 수첩은 단순 ‘일기’일 뿐이며, 기록 자체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업무수첩이 증거능력으로 인정받을지가 관건인데, 법조인들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재판 단계에서 증거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송 부시장은 23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압수한 내 수첩은 개인적 단상, 소회, 발상, 풍문을 적은 일기 형식의 메모장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기억에 없거나 내 머릿속 생각을 적었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거나 오류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송 부시장은 ‘잘못된 기록’의 예로 ‘2018년 3월31일 청와대 회동’이라고 제목을 단 메모를 들었다. 그는 “그날 나와 송 시장, 정몽주 울산시 정무특보가 이진석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과 모여 공공병원 공약을 회의한 것처럼 수첩에 나오는데, 이는 결단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실제로는 그날이 토요일이었고, 지인들과 골프를 쳤다는 것이다.송 부시장의 2017년 10월 업무 수첩에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추진하던 ‘산재 모(母)병원→좌초되면 좋음’, ‘송 장관(송철호) BH(청와대) 방문 결과’ 등 메모가 적혀 있다고 한다. 또 그해 11월에는 ‘BH→임동호 제거, 송 장관 체제로 정리’ 등 메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현실화한 내용이다.
2. 전남대병원,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조사서 '최하위 5등급'
전남대병원이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16개 국립대병원과 30개 국립 및 지방의료원에 대한 청렴도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종합청렴도 조사는 분야별 평가 점수를 합산한 후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 등을 반영해 평가한다.광주전남지역 공공의료기관 중에서는 전남대병원만 유일하게 5등급을 기록했다.전남대병원은 평가 세부 항목에서 의약품·의료기기 구매 등의 '계약' 영역에서는 4등급을 받았으며 '환자 진료' 영역은 3등급을 기록했다.하지만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등 나머지 항목에서는 지난 2018년보다 각각 1~2단계 하락한 5등급을 받았다.이는 아빠·삼촌 찬스 일컬어진 채용비리 의혹과 의료진 연장·야간근로수당을 미지급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이밖에 순천의료원은 2등급을 목포의료원과 강진의료원은 각각 3등급과 4등급을 받았다.한편 전국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는 7.41점으로 지난 2018년에 비해 0.1점 하락했다.
* 출처 :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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