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노조 와해 의혹' 사건에 대해 선제적으로 사과 입장을 발표하면서 삼성의 노조 정책에 중대한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창사 이래 80년간 '비노조(무노조)' 정책 기조를 유지했다는 평가와 비판을 받아왔는데, 사실상 이 정책이 폐기되고 노조를 대화 파트너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작년 2월 경영에 복귀한 후 순환출자 해소,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직원 직접 고용, 반도체 라인 백혈병 분쟁 합의 등 '삼성의 난제'를 해결해왔는데, 시대 변화에 맞춰 노조 정책에도 변화를 주는 결단을 내렸다는 분석도 있다.삼성전자·물산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노사 문제로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며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 눈높이와 사회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임직원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이 이런 입장을 내놓은 것은 최근 잇따른 재판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노조 와해에 나섰다는 이유로 대거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주 '에버랜드 노조 와해 의혹' 1심에서 전·현직 임직원 12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어 17일 열린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 1심에서는 삼성전자의 이상훈 사장(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부사장이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되는 등 계열사 사장을 포함해 17명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2. 文대통령 “남북철도 연결 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반도의 평화는 대륙·해양의 네트워크 연결로 이어지고 남북의 도로·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의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새로운 도전 공간이 만들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한 중인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를 거점으로 북극항로가 연결되어 태평양과 북극해로 친환경 선박들이 활발하게 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남북 간 철도·도로 협력 프로젝트’를 대북 제재 대상에서 면제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중·러가 제시한 대북 제재 면제 카드에 호응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문 대통령은 “평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평화라는 것을 스웨덴이 증명했다”며 “한반도 평화는 양국 기업들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은 평화를 기반으로 포용·혁신을 이뤘고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됐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자유무역체제가 발전하도록 양국 경제인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혁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경제인 여러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혁신 생태계 조성의 기반으로,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깊이 협력해야 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전환은 한국, 유럽연합(EU)을 넘어 다른 경제권으로 확산하고 한국과 스웨덴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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