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독] 비리 군납업자, 경찰에도 금품 건넨 정황… 檢, 지역 카르텔 조준
이동호(53·구속) 전 고등군사법원장에게 1억원에 가까운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경남 사천의 종합식품업체 M사 대표이사 정모(43)씨가 경찰에도 금품을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검찰은 정씨가 수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이 전 법원장 등 군 관계자 외에도 지역 경찰 등에 뇌물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정씨는 시장을 두 차례 지낸 아버지 아래서 ‘사천의 황태자’로 불릴 만큼 경남 지역 정·관계와 광범위한 관계를 맺은 정황이 구체적이어서 이번 수사가 지역 카르텔을 파헤치는 수사로 확대될지 주목된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강성용)는 3일 경남 사천경찰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2016년 여름 M사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사천서에서 수사를 받을 당시 조사 자료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사정당국에 따르면 전 사천서장 A씨 등은 정씨에게서 현금 500만원과 골프채 등 금품과 향응을 접대받고 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고소 고발 건에 대한 편의를 봐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우선 사천서는 2016년 여름 M사가 유통기한이 지난 어묵을 폐기하지 않고 냉동보관했다가 정상 원료와 섞어 어묵을 제조한 뒤 군에 납품하고 있다는 내부 고발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정상적인 수사 절차라면 사천서는 고소인을 불러 내용을 확인한 뒤 제조현장에 대한 압수수색 등 증거 확보, 압수물 분석, 피고소인 조사 등이 진행됐어야 한다. 하지만 A씨는 정씨를 서장실로 불러 고소장과 증거물(불량 어묵 제조 영상)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2. [단독] ‘7% 할인’ 내건 제로페이 살아날까… 서울 지역화폐 2000억 발행
서울시가 내년 1월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와 결합한 지역화폐 2000억원을 발행한다. 제로페이로 구매해야 7%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서울형 지역화폐다. 사용자에 대한 직접적인 할인이 이뤄지는 지역화폐와 결합하는 식으로 정체 일로인 제로페이에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관련 내년도 예산 2000억원이 최근 서울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달 28일엔 ‘서울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도 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소상공인을 돕는 서울형 지역화폐가 나오는 것이다.서울시 지역화폐는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1만·5만·10만원권 3종류로 발행된다. 지역화폐 명칭은 성동사랑상품권 등 자치구 이름을 붙일 수 있다.1인당 최대 월 50만원까지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구매 시 7%의 할인율을 적용 받는다. 할인으로 인한 손실은 서울시에서 5%, 자치구에서 2%를 보전한다. 상품권을 구매한 해당 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유흥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다.서울 25개 자치구가 모두 참여하지는 않는다. 내년 1월 말부터 강남·성동·동대문·중랑·성북·강북구 등 지역화폐 발행 동참 의사를 밝힌 17개 자치구에서 우선 발행된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을 종이나 카드로 발행하면 가맹점을 새로 모집해야 하는데, 시간과 관리 비용이 만만찮아 기존 제로페이 가맹점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 출처 :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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