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무역보복 조치에 맞선 한국 내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급격히 줄어든 일본 맥주의 국내 수출액이 지난달 급기야 ‘0원’까지 떨어졌다.일본 재무성이 28일 발표한 10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산 맥주의 한국 수출 실적은 1999년 6월 이후 20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수량과 금액에서 ‘0’(제로)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8억 34만엔(약 86억원)에 달했던 일본산 맥주의 한국 수출은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를 강화한 올 7월부터 급감, 9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99.9% 줄어든 58만 8000엔까지 떨어졌다. 맥주 외에 일본술(사케)의 한국 수출액도 10월 250만엔으로 1년 전보다 99% 줄었다. 교도통신은 “한국에 대한 일본 맥주 수출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강화 품목으로 지정한 반도체 관련 물품 에칭가스의 수출량은 8월에는 전무했으나 9월 100㎏(372만엔), 10월 896㎏(4063만엔) 등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교도통신은 10월 실적이 9월보다 증가한 것은 일본 정부의 허가 절차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수출량 355만㎏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치다.
2. ‘춘천 연인 살해’ 20대 무기징역 확정… “사소한 이유로 무참히 살해”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춘천 연인 살해사건’의 피고인 A씨(28)가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의 무기징역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오후 11시28분쯤 강원도 춘천시 자신이 운영하던 국밥집 2층 옥탑방에서 여자친구 B씨(23)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의 일방적인 요구로 인해 결혼을 준비하던 두 사람은 상견례·결혼 시기와 신혼집 위치에 대한 의견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건 이후 피해자의 가족은 지난해 10월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제발 도와주세요.. 너무나 사랑하는 23살 예쁜 딸이 잔인한 두 번의 살인행위로 차디찬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시해 A씨의 엄벌과 신상공개를 촉구했다. 이 청원은 2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이에 청와대는 “검찰은 단순 우발적 범행으로 보지 않는다. 법정에서 엄중하게 죄를 물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국무회의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강력 범죄가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같은 약자에게 자행되면 현행법 체계 안에서라도 더 무겁게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 출처 :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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