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봉하마을서 만난 이해찬·김경수…당권경쟁서 '친문' 결집 시도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로 나선 이해찬 의원이 28일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잠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친문(친 문재인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긴밀히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집권 여당 당권 경쟁이 '친문' 표심 잡기로 흘러가는 가운데 '친노(친 노무현계)·친문 좌장'인 이 의원이 세력 결집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봉하마을에 있는 노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김 지사와 만나 오찬을 했다. 당초 이 의원이 이날 봉하마을을 찾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김 지사의 방문은 예고되지 않았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이 의원과 김 지사가 미리 전날 봉하마을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고 전했다.
2. 바른미래, 전대 3대 키워드는 '安心·손학규·1인2표제'
29일 바른미래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내에서는 이번 전대 판세를 가를 요소로 크게 '안심'(安心·안철수 전 의원의 마음)과 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판 여부, 1인2표제가 꼽힌다. 안철수 전 의원은 지난 12일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뒤 두문불출하며 내달 독일 출국을 준비 중이지만, 당의 최대주주격인 만큼 안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당원의 4분의 3이 국민의당 출신인 데다 이들 중 상당수가 그동안 안 전 의원을 지지해 왔고, 전대에서 무려 50%의 표 비중을 차지하는 책임당원의 경우 충성도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 안 전 의원은 전대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특정 주자를 공개 지지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안 전 의원 측근들이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안심의 향배가 드러날 수 있다.
3. “이게 군대냐”…긴장 풀린 軍, 기강과 명예는 어디 갔나
2016년 겨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접한 수많은 시민들은 거리로 몰려나와 촛불을 들면서 “이게 나라냐”라고 외쳤다.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아닌, 비선실세가 국정을 좌지우지한 비(非)상식적인 사태에 대해 국민들의 분노가 광장을 뒤덮었다. 촛불혁명으로부터 약 2년이 지난 지금, “이게 나라냐”는 외침은 “이게 군대냐”로 바뀌고 있다. 군은 북한이 도발할 때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며 큰 소리를 쳤다. 하지만 올해 들어 남북, 북미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한반도에 긴장이 완화되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군 내 사건사고와 맞물려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파문으로 흔들리던 군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부 수장의 발언을 현역 육군 대령이 반박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국방부 장관과 현역 군인이 방송 카메라 앞에서 진실공방을 벌이는 모습에 국민들은 당혹해했고, 군인들은 자괴감에 빠졌다.
* 출처: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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