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나는 그냥 내 동생"…그렇게 가족이 됐다

"한나는 '그냥' 내 동생이었어요" 입양 과정을 꼬치꼬치 묻는 기자에게 첫째 귀한(18)이 한 말이다. 15일 저녁 7시, 경기도 과천에서 만난 한나네 가족은 붕어빵 틀로 찍어낸 듯 꼭 닮아 있었다. 발랄한 초등학교 4학년생 한나(9)는 엄마 최민선(43)씨와 쌍꺼풀진 눈이 특히 비슷했다. 끈끈한 이들에게 "당신들은 어떻게 가족이 됐냐"고 묻는 게 민망해졌다. 2009년 3월 28일, 가족들은 한나(당시 만 3개월)가 가족이 된 날을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한다. 아빠 고석철씨(49)와 엄마 민선씨, 당시 9살과 6살이던 친자 귀한과 한결(15)이 모두 함께 보호소를 찾아 한나를 데려왔다. 2006년 과천시청에서 사회복지과 업무를 담당하면서 석철씨는 자연스레 입양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선뜻 실천하긴 어려웠다. 입양아를 둘러싼 사회적 편견과 육아에 드는 경제적 비용, 낳지 않은 아이에게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있을 것인지 등 고민이 많았다.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데 꼬박 3년이 걸렸다.

 

 

 

2. ‘레이싱 모델’ 류지혜 “노출 강요 합정 스튜디오 실장 달라”

레이싱 모델 류지혜가 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지목한 성추행 장소로 오해 받고 있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 스튜디오 대신 해명에 나섰다. 류지혜는 “(양예원의) 용기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영상에 언급된 스튜디오는 양예원과 관련이 없다”고 19일 인스타그램에 주장했다. 양예원은 지난 16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과거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한 스튜디오를 찾았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자신의 피해를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서 스튜디오 이름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스튜디오는 2016년 주인이 바뀌어 현재 다른 실장인 A씨가 운영하고 있다. 양예원이 언급한 실장은 스튜디오를 옮겨 근무하고 있다.

 

 

 

3. 유흥업소 성폭행 피해자의 눈물 …"미투운동 보며 답답"

스튜디오 촬영을 빌미로 한 성폭력 피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가 잇따르는 가운데서도 남몰래 속앓이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유흥업소에서 일하다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다. 이들은 피해 사실을 알릴 경우 되레 자신이 손가락질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한다. 김은주씨(가명·21·여)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한 가라오케 바에서 일하다 성폭행을 당했지만 주변 사람들에겐 털어놓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그런 일을 당했다면 다른 사람들처럼 인터넷에 실명으로 글이라도 쓰고 싶었다"며 "미투 운동을 보며 오히려 답답해지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사기를 당해 진 빚 4000만원을 감당하지 못해 유흥업 일을 시작했다. 일을 시작한 지 6개월쯤 됐을 때, 김씨는 그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술을 많이 마신 뒤 정신 차렸을 땐 이미 자신이 옆방에서 성폭행을 당했단 걸 깨달았단다. 부인하는 가해자와 실랑이 끝에 당일 현장에서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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