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군 떠난 이태원동 "세입자 구합니다"

“6개월 전만 해도 방문객 중 60% 정도는 미군들이었는데, 이제는 10~20%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미군들이 이미 다 떠난겁니다.” (용산구 이태원동 편의점 직원) 지난 10일 용산구 이태원동.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나와 남산 방향으로 나 있는 골목을 따라 올라가자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고급 빌라촌이 나타났다. 이 빌라들은 주한 미군과 미군 내 근무자들, 외국계 기업 주재원들 등이 월세를 내고 사용하던 집들이다. 저렴한 자재를 사용해 지은 일반 빌라와 달리 건물 자체도 크고, 외장재로 대리석 등 고급 석자재를 사용해 지은 집들이 많았다. 경비실을 따로 둔 빌라도 있었다. 겉은 멀쩡해 보이는 이 빌라들은 빈집이 많았다. 빌라 건물 외벽에는 ‘Rent’(임대)라고 크게 써 붙여놓은 곳이 다섯 집 걸러 한 집 정도는 보였다. 이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전면 유리벽에도 빌라 월세 세입자를 찾는다는 전단이 빼곡히 붙어 있었다. A중개업소 사장은 “올 연말에 용산 미군 기지가 평택으로 이전 완료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기지에 근무하던 미군과 군무원은 작년 말부터 이미 대부분 평택으로 내려갔다”며 “미군들이 떠나면서 월세용 렌트하우스가 텅텅 비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이 4세 경영에 시동을 걸면서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국내 5대 그룹이 모두 사실상의 '차세대 총수' 시대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전반적으로 한 세대가 저물면서 3세 또는 4세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가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의 외아들인 구광모(40) LG전자 B2B사업본부 사업부장(상무)을 지주사인 ㈜LG의 등기이사로 내정하면서 구 상무로의 경영권 승계를 공식화했다. 다음 달 29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으면 구 상무는 LG그룹의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 상무는 LG가(家)의 4세대 경영자다. 이번에 경영권 승계가 이뤄진다면 이는 구 회장이 1995년 부친인 구자경 명예회장으로부터 그룹 경영권을 물려받은 이후 23년 만이다. 1978년생인 구 상무가 등기이사에 오르고 구 회장으로부터 지분승계 절차가 완료되면 머지않아 또 하나의 40대 총수가 탄생하게 된다.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적용될 새 대입제도 개편의 공론화 범위 설정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핵심 쟁점 중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전환 여부'만 공론화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번 개편과 공론화 범위 설정의 열쇠를 쥔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 수장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수능전형 간 적정비율 결정과 수시·정시시기 통합 여부 결정 등에 난색을 표하면서다. 핵심 쟁점 가운데 수능 절대평가 전환 여부만 공론화 테이블에 오를 경우 사실상 지난해 수능 개편 논의 때로 돌아가는 꼴이다. 시간과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판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국가교육회의 대입특위에 따르면, 현재 대입특위는 4차례 권역별 공청회를 통한 의견수렴을 마치고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으로 넘길 공론화 범위 설정 작업에 돌입했다. 공론화 범위는 오는 5월 말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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