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분양 아파트 속출…청약자 '0'명 그래도 짓는다

"신도시 분양가랑 비슷한데 여기는 신도시가 아니잖아요." 지방에선 한참 분위기가 떠야 할 분양 첫날, 모델하우스부터 한산한 곳도 적지 않습니다. 올 들어 분양된 전국 128곳 아파트 가운데 57곳, 45%가 청약자를 다 못 채웠습니다. 경기도 연천과 전북 순창, 제주에서는 1순위 청약자가 아예 한 명도 없는 경쟁률 '제로' 아파트도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건설사들은 공급을 더 늘렸습니다. 이달에만 전국적으로 5만 9천 가구, 작년 대비 2.5배의 물량이 쏟아집니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정부가 보유세를 올리는 등 본격적으로 부동산 정책을 옥죌 걸로 예상해 미리 털어내려는 겁니다. "먼저 분양하는 만큼 향후 대책에서는 자유롭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장이 이를 다 소화할 수 없단 겁니다.

 

 

 

2. "경제 낙관 어렵다" 한은 금리동결 유력…하반기에 올릴까
한국 경제 안팎으로 걱정거리가 많은 가운데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일단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24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20일 금융시장에서는 한은 금통위가 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1.50%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소수의견 등장 기대가 있었지만 최근엔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한은이 금리인상에 나서기엔 국내외 사정이 받쳐주지 않는 상황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7일 임지원 금통위원 취임식에서 "대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아서 앞으로 경제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통위 직전 통화정책과 관련된 발언을 하지 않는 묵언기간인데도 메시지를 던졌다. 이 총재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일부 취약신흥국 금융불안이 어떻게 진행될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3. 영감 생겨 놀아보고 죽으면 좋겠다는 100세 할머니
옛날엔 구순 넘게 살면 장수한다며 동네에서 ‘신선’ 대접을 했다. 모든 사람의 존경과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요즘은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고령화 사회다. 자연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 수가 부쩍 늘었다. 우리 동네만 해도 70은 어르신 축에 끼지도 못하고 80이 넘어야 노인 회관에 가서 어울릴 수 있다. 우리 동네를 지나 고개 하나 넘어가면 나이 드신 어른이 많이 사는 동네가 있다. 거기엔 도로에도 ‘노인 보호구역’이라는 글이 큼지막하게 쓰여있고 또 걸림 턱이 세 개나 있어 차가 빨리 달리지 못한다. 차를 모는 젊은 사람은 그 길을 지날 때마다 투덜거린다. 나는 그 길이 답답하지 않고 괜찮은 걸 보면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인가 보다. 며칠 전 그쪽으로 갈 일이 있었다. 동네에 들어가 구순 어르신이 사는 두 집을 방문했다. 몇 년 전 내가 돌봄 일을 했던 분들이라 그쪽을 지나갈 때면 들러보게 된다. 한집은 몇 년 동안 누워만 있는 와상환자다. 아직 별 진전도, 차도도 없이 그냥 그대로 누워 있다. 얼마 전 방문했을 때만 해도 머리를 늘 단발로 단정하게 하고 있던 분인데, 그날은 이발을 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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