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금면제 받으려 "외국인 여권번호 도용"…쏟아진 증언
전직 대한항공 임원 A씨는 재직 당시 조양호 회장 부부를 위해 고가의 시계를 배달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직원들이 해외에서 면세로 구입한 뒤 당시 조 회장의 부암동 자택까지 직접 시계를 들고 갔다는 겁니다. 당시 내국인 면세 한도로는 살 수 없는 비싼 제품이었습니다. A씨는 '조 씨 일가가 이 물건들을 구입하기 위해 외국인 여권 번호를 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면세 한도가 훨씬 높은 일본인 여권 번호를 주로 사용했다고도 했습니다.
시골 살던 때의 이야기이다. 군에서 토종병아리 50마리를 지원하니 신청하라고 방송을 했다. 이날을 준비해 미리 마련한 닭장엔 오리와 기러기, 토끼 두 마리가 먼저 들어와 살고 있었고 울타리 밖에도 염소, 개, 흙돼지가 넓은 초원을 어슬렁거리며 살고 있었다. 사업을 접고 건강을 위해 시골에 들어온 남편은 만들고 싶던 동물 농장의 모습이 갖춰지자 흐뭇해했다. 병아리 50마리가 들어와 동물 대장이 된 남편은 아침저녁으로 둘러보며 동물과 대화하는 걸 나와의 대화보다 더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 어느 날 순회를 하고 오더니 대뜸 나에게 물었다. (참고로 남편은 혈관성 치매 판정도 받았다. 본인 말로는 갑자기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 금방 하던 일, 가던 길 등 모든 행동을 잠시 다 잊는다)
3. "고생하는 워킹맘 보면 결혼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들죠"
"드라마를 보면서 매번 느껴요. '아! 저건 딱 내 얘기다'라고요. 집에서는 왜 결혼 안 하느냐고 구박받고, 직장에서는 노처녀라고 놀림 받고, 미혼인 게 잘못된 일인가요?" 직장인 장 모(34) 씨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밥누나)를 가슴을 치면서 본다고 한다. 서른다섯 살 미혼 여성인 주인공이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장 씨는 "주변에서 '왜 시집 안 가느냐'고 수없이 물어보지만 사실 결혼은 안 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나 같은 선택을 내리는 사람도 많아질 거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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