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숨죽이다 허 찔린 한진 일가…이례적 압수수색 배경

2014년 1월, 미국 LA에서 온 대한항공 화물기로 가구가 많이 들어왔다, 회장 일가의 것으로 보이는데 확인을 위해 다른 직원들의 도움을 바란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운영하는 제보 채팅방에 올라온 글로 이런 내부 제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 회장 일가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폭로되는 의혹 중 일부에 대해 대한항공 명의로 서면 반박하며 성난 여론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압수수색으로 사실상 허를 찔린 셈이 됐습니다. 조직적 밀수와 마약 단속 위주였던 세관의 수사권이 재벌가에 동원된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조양호 회장 가족의 세관 무사통과 의혹이 관세청 조사로 밝혀지긴 어렵다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2. 조양호, 고급술 일등석 옷장에 실어…세관 술자리 협찬

인천세관 직원들의 연말 송년회 자리, 직원들의 회식 자리인데도 대한항공 관계자가 함께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 관계자가 시가 수십만 원에 이르는 '발렌타인'이나 '로얄 살루트'같은 고급 위스키들을 내놓으면서, "조양호 회장님이 협찬하는 거"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이를 MBC에 제보한 대한항공의 팀장급 직원은 "조양호 회장 이름의 이런 세관 접대 자리가 종종 이뤄진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어제 발렌타인 30년산 수십 병을 1등석 옷장에 숨겨 반입했다는 MBC 보도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조 회장은 술을 한 잔도 마시지 못해 지인들에게 양주를 선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한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조 회장의 세관 술자리 협찬 사실이 확인되면서, 오히려 대한항공 측이 밀반입한 술로 세관을 관리해 왔을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3. 여성 기업, 전체기업의 38%…숙박·음식점 등 생계형 업종 편중

여성 기업 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나 업종이 숙박과 음식점업에 편중됐고 창업 후 생존율도 남성보다 낮았다. 기업은행 IBK경제연구소는 22일 '여성 기업 현황 및 활동 분석' 보고서에서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이런 여성 기업 현황을 소개했다. 2016년 현재 여성 기업 수는 149만7천 개로 19년 전인 1997년(92만4천 개)보다 61.9%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기업에서 여성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32.4%에서 37.9%로 5.5% 포인트 늘었다. 여성 기업은 여성이 소유하고 경영하는 기업으로 상법상 회사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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