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역시 가만있지 않고 있다. 미국의 방패를 뚫기 위해 창의 날을 갈고 있다. 그 핵심이 극초음속(Hypersonic) 무기다. 극초음속은 마하 5 이상의 빠른 속도를 뜻한다. 극초음속 무기는 전 세계 어느 지역이든 1~2시간 내 타격이 가능하다. 또 엄청난 속도와 현란한 기동으로 요격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사 전문 자유기고가인 최현호씨는 “미국이 이란과 북한 같은 불량국가들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MD 망을 구축하자 그 결과로 러시아와 중국이 자신들의 핵미사일 전력이 무력화할 것을 우려하며 극초음속 무기 개발이 촉발됐다”고 말했다.
2. "북 '핵실험 중단' 메시지 복합적"…美언론, 긍정·경계론 교차
기존 '핵·경제 병진 노선'에서 벗어나 경제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북핵 해법의 긍정적 시그널"이라는 평가와 "핵무기 포기는 전혀 시사하지 않았다"는 경계의 시선이 함께 나오고 있다. 김정은 정권의 정확한 속내가 불명한 상황에서, 낙관론과 경계론이 교차하는 셈이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관건은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들을 포기할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체제 보장 및 경제개발 유인책을 내세워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논리다. 뉴욕타임스는 "일부 전문가들은 제재 완화를 위해 '핵 프로그램 일시동결'이라는 속임수를 쓰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또 다른 전문가들은 경제개발의 새로운 지렛대로서 핵무기가 김정은 정권에 자신감을 줬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3. 미·중 통상전쟁, ‘미래 먹거리’ 5G 기술 두고 제2라운드
시장경제의 본국을 자처하는 미국의 컨트롤 타워에서 '산업 국유화'가 거론됐다는 것은 그 자체가 충격적이었다.
당시 상·하원 의원들은 “정부는 민간 부문을 건드려선 안된다” “미국은 (사회주의 경제인) 베네수엘라와 다르다”며 ‘쪽지 내용’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약 3개월 뒤, '5G 지키기 총력전'은 현실이 됐다. 서로 수백억 달러의 ‘관세폭탄’을 쏘아올리면서도 타협 여지를 남겨뒀던 미·중 통상전쟁의 불길이 전격적으로 '5G 기술'로 옮겨붙은 것이다. 미국이 5G 기술과 관련된 중국 기업들에 대해 본격 제재에 착수하고 나서면서다. 5G는 4차 산업혁명의 필수 기반 기술이란 점에서 '첨단 산업의 심장'으로 불린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집권 2기의 역점 전략인 '중국제조 2025'의 핵심 산업이기도 하다. 미래의 먹거리를 두고 미국과 중국, 두 최강대국의 제2라운드가 벌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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