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긴급재난지원금, 음식점·마트·식료품점에 가장 많이 썼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신용카드에 충전한 직장인 A씨.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 일단 '면역력엔 고기'라고 외치며 온 가족이 외식을 했다. 과일이며 채소며 건강에 좋다 싶은 먹거리도 온라인으로 배달시켰다. 자가용에 휘발유도 빵빵하게 채워 주고 여름옷과 샌들도 샀다. 겸사겸사 미용시렝서 이발을 한 뒤엔 목돈 드는 것 같아 부담스럽던 안경도 새로 맞췄다. 긴급재난지원금이 당초 취지에 걸맞게 서민경제를 위한 마중물 구실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8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으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국민들이 어디에 얼마나 사용했는지 흐름을 분석해 보니 가장 사용액은 큰 업종은 대중음식점이었다고 10일 밝혔다.
2. 채권단-현산, 아시아나항공 인수 재협상...가시밭길 예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원점에서 재협상하자는 HDC현대산업개발 요청에 채권단이 구체적인 조건을 내놓으라고 답하면서 재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양측이 재협상을 앞두고 입장 자료를 통한 공방을 주고받은 터라 실제 협상에서도 치열한 기 싸움이 예상된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10일 자료를 내고 HDC현산에 재협상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부터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현산이 전날 자료를 내고 하루 반나절 지난 시점에 나온 채권단의 공식 반응이었다. 전날 현산이 '장문'의 입장 자료를 낸다는 것을 채권단 실무진 선에서 예상하지 못했기에 대응이 다소 늦어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어제 현산이 낸 자료 길이나 내용을 봤을 때 채권단과의 교감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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