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0.03.31 (9)

1. 일본, 미국·영국 등 49개 지역 '입국 거부' 추가 방침

 일본 정부가 입국 거부 대상 지역을 대폭 확대할 방침을 밝혔습니다.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입국 거부 대상 지역 49곳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가 입국 거부 지역에 추가되고, 유럽에선 영국과 그리스 등이 추가돼 거의 전역이 입국 거부 지역에 들게 됐습니다.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7개국이 새로 입국 거부 지역이 되고, 한국과 중국은 입국 거부 대상이 일부 지역에서 전역으로 확대됩니다.현재 한국은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대해서만 입국 거부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이 밖에 아프리카와 중남미, 중동의 일부 국가까지 포함해 입국 거부 대상은 총 73개 국가와 지역으로 늘게 됐습니다.

 

 

 

 

 

 

 

2. ‘유람선 집단감염’ 제외 日 코로나 확진자 2000명 돌파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를 제외한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천명을 돌파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도쿄도에서는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78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NHK가 31일 전국 47개 도도부현(縣) 광역자치단체의 발표 내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본 전역에서 120명(잠정치)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이로써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를 포함해 총 2107명으로 늘었다.이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감염된 712명을 제외한 수치로, 이 수치를 합하면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2819명이다.도쿄도(都)는 이날 하루 기준으로 최다인 7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전체 감염자가 521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47개 광역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출처 : http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