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모라 사고 레미콘 기사…"방향 틀어 참사 막고 자신은 숨져"
공포의 내리막길로 불리는 부산 신모라교차로에서 교각을 들이받고 숨진 레미콘 운전기사가 사고 직전 방향을 꺾어 대형사고를 막았다는 증언이 나왔다.14일 오전 11시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 신모라교차로에서 A(62)씨가 운전하던 레미콘이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레미콘 차량은 백양터널에서 교차로 방향으로 내리막길 주행 중 교각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가 사고 장면을 제한적으로 비추고 있어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이 사고 목격자 김호성씨는 연합뉴스에 사고 차량이 교각 쪽으로 방향을 틀지 않았다면 자신의 승용차와 충돌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씨는 "교차로에서 전방을 주시하기 위해 10시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왼쪽에서 레미콘이 경적을 울리면서 다가오고 있었다"며 "그 순간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레미콘 기사가 내 차와 충돌 직전 방향을 틀어 교각과 충돌했다"고 설명했다.김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레미콘 차량이 빠른 속도로 경적을 울리며 다가오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김씨는 차량을 급하게 멈춰 세웠고, 레미콘 차량은 빠르게 화면 밖으로 사라진 후 교각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김씨는 "브레이크를 밟는 소리를 들었는데 사고를 당하신 운전자분이 속도를 줄이려고 애쓰셨던 것 같다"며 "언론 보도 이후 운전자가 숨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희생이 없었다면 나 또한 사고를 당했을 것이고 대형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백양터널 요금소에서 신모라 교차로까지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마의 구간'이다. 급격한 내리막길로 대형 차량이 속도를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2. 윤지오 여권 무효화 절차 완료…인터폴 적색수배 중
‘고(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배우 윤지오(33)씨 여권이 무효화 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윤씨 여권을 무효로 해달라는 경찰 요청을 받고 관련 절차에 따라 지난해 12월 20일 무효화 조처를 완료했다.여권법에 따르면 장기 2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죄로 체포영장·구속영장이 발부된 국외 체류 국민에게 외교부는 여권 반납 명령을 내릴 수 있다.외교부는 윤씨가 캐나다에 체류 중인 점을 고려해 홈페이지 공시 등을 통해 여권반납 명령서를 통지했고, 윤씨가 여권을 반납하지 않자 자동 무효화 조치했다.이번 조치로 현재 캐나다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윤씨는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됐다.정부 관계자는 윤씨가 당장 불법체류자로 분류되는지에 대해서는 “해당국 체류 허가가 있느냐 등을 고려해 해당국 사법당국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윤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으나 지난해 4월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윤씨에겐 인터폴 적색 수배령도 내려졌다. 적색 수배령은 인터폴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에게 내려지는 국제수배로, 신병이 확보되면 그 즉시 수배를 내린 국가에 압송되는 조치다.
* 출처 :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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