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이란 한 사람의 아픔을 일으킬 수 있는 사회적, 상업적, 문화적, 경제적, 환경적, 정치적 문제들이다. 다시 말해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살아가며 일하고 나이 드는 매일의 환경, 이 생활 환경을 결정짓는 힘들이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시민과 소통하고 대중의 관점에서 전문 지식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시민건강연구소라는 데가 있다. 이곳에서 최근 <몸은 사회를 기록한다>라는 책을 통해 당신의 건강을 결정하는 수많은 원인들, 특히 예방의학에서 자주 쓰이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소개하고 있다. 건강한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거대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힘에 대한 건조하고도 냉정한 그들의 분석을 곱씹어 본다면 결코 멈칫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 피부암 환자의 후회, "발바닥의 점을 무시했어요"
피부암은 2015년 5374건 발생했는데 남녀 성비는 0.8대 1로 여자 환자가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0.6%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 27.4%, 60대 19.0%의 순이었다(중앙암등록본부 자료). 하지만 젊은 피부암 환자도 상당수 있어 전 연령대가 조심해야 할 질환이다. 피부암은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조직과 세포에서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피부암은 편평상피세포암과 기저세포암이다. 가장 위험한 피부암은 악성흑색종으로, 동양인의 경우 발바닥, 손바닥, 손톱 밑과 같은 신체의 말단부에서 자주 발생한다. 특히 박선정 씨의 사례처럼 평소에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 발바닥에서 가장 많이 생긴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오랫동안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암 위험이 증가한다. 물집이 생길 정도로 햇볕 화상을 자주 입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의 악성흑색종 발생률이 높은 이유다. 자외선은 피부의 각질세포에 있는 암 발생 유전자의 DNA를 변형시켜 암을 유발한다. 피부 태닝 기구에서 인공자외선에 자주 노출될 경우에도 악색흑색종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유전성도 상당하다. 흑색종의 6% 정도가 가족력에서 비롯된다. 부모나 자녀 중 흑색종이 있으면 없는 경우보다 위험도가 8배나 된다. 동양인은 백인보다 피부암 발생률이 낮지만, 국내에서도 꽤 많은 피부암 환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장 건강은 장에 얼마나 유익한 균이 많은지, 유해균이 적은지로 설명된다. 우리 몸에는 수억 마리의 세균이 함께 살고 있다. 일부는 건강에 이롭고, 일부는 해롭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 바로 장이다. 장에서 유익균과 유해균이 얼마나 적절히 균형을 맞추는지가 장 건강을 좌우한다. 장에는 1g당 1000억 마리가 넘는 균이 살고 있는데, 장을 이롭게 하는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85대15 정도일 때가 가장 좋다. 유익균은 프로바이오틱스라고도 불리는는데, 섭취 시 장까지 도달해 장내 환경을 이롭게 만든다.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로는 요구르트 등 유제품에 든 유산균이 있다.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먹어도 된다. 그중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거쳐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균주는 크게 5가지이다. 락토바실러스·비피토박테리움·락토코커스·엔테로코커스·스트렙토코커스 등이 든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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