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 들어오는 환자는 모습만 봐도 우람하다. 어마어마한 덩치에 진료실 문이 작아 보일 지경이다. 두꺼운 핏줄이 이리저리 튀어나온 팔뚝은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올라 19인치는 족히 돼 보인다. 가끔 치료받으러 병원을 찾는 보디빌더다.
“운동할 때 무거운 것을 들면 어깨가 아파요.” 나을 만하면 또 많은 무게를 드니 좋아질 날 없이 통증이 재발한다. “아플 때만 치료한다고 완치되는 것이 아니에요. 통증이 없어졌다고 해서 바로 운동하면 또 다쳐요. 증상이 없어지고도 한동안 재활치료와 운동치료를 해서 기능이 좋아질 때까지는 운동을 참아야 해요. 재발하면 할수록 그만큼 고치기가 어려워지고 나중에는 안 나을 수도 있어요.” 안타까움에 환자에게 쏘아붙이듯이 이야기를 해도 멋쩍은 듯 웃고 넘긴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18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위장 평화행사 ‘만국회의’를 앞두고 신천지 피해자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홍연호 대표)과 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등 8개 단체 30여명은 14일 인천광역시청 앞에서 만국회의는 평화 목적의 행사가 아닌 교주 이만희(87)의 신격화 행사라며 대관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교주 이만희씨는 만국회의를 주최하는 (사)하늘문화평화광복의 대표기도 하다. 전피연은 만국회의가 이만희의 신격화에 초점을 맞춘 행사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신천지는 교주 이만희가 자신을 재림예수 보혜사 시대의 구원자라고 주장하는 종말론적 사이비 종교”라며 “행사를 열 때마다 50여개의 위장단체를 통해 공공시설을 대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신천지는 지난해 화성국민체육센터에서 ‘너나들이’라는 봉사단체 이름으로 대관한 뒤 만국회의를 개최했다.
3. 3차 남북회담 앞두고 엇갈리는 與野…민주 "상상 이상" 한국 "깜깜이"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단장으로 100여명 규모의 우리 측 선발대가 육로를 통해 이날 새벽 평양으로 출발했다"며 "전 세계가 감동과 감격 속에 지켜본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두 지도자가 보여준 화해의 제스처와 평화의 메시지가 아직도 어제 일처럼 선연한데 평양에서 또 어떤 드라마가 연출될 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면서도 남북은 한반도의 운명 앞에 늘 조연일 수밖에 없었다"며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순간을 몇 번이나 마주하면서도 큰 목소리 한 번 내보지 못했던 지난날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70년 갈등과 반목의 역사를 마치고 영원한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가는 한반도의 운명이 이제 남북 두 정상의 손에 달려있다"며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도 남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임을 인정하고 기대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평했다.
*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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