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이 '김병준 비대위' 흔들 때인가

최근 사석에서 '김병준 비대위'에 대한 당 안팎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자, 자유한국당 중진의원이 빙긋 웃으며 한 말이다. 접시 깨지는 소리가 들려야 기자들이 신나는데,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선 이후로 당이 평온하니 그게 불만이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로 지방선거에서 '폭망' 소리가 나올 정도로 참패했는데도, 이후 한국당에서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모습이 한동안 펼쳐졌었다. "누드 사진을 막아주지 않았느냐" "특활비로 밥 한 끼 샀느냐"는 말까지 오가는 것을 보면서, 부끄러움은 오롯이 당원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김병준 비대위'가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것에 대해 일부 불만은 있을지 몰라도, 국민들이 가장 꼴보기 싫어하는 계파 갈등을 일단 잠잠하게 만든 것은 큰 성과라는 게 원내의 중론이다. 그런데 비대위를 흔들지 못해 안달난 분들이 일부 눈에 띈다. 어떤 분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노무현 사람'을 데려다놨다"며 '사쿠라(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여당과 내통하던 야당 지도자를 칭하는 말)'라고 극언했다.





2. 전세금 1억 더 달라는데 입이 '떠억'…이사철 서민들 '발 동동'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매매가격은 0.63% 올랐다. 7월(0.32%)보다 0.3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도심 접근성이 높은 용산구(1.27%), 영등포구(1.14%)를 비롯해 마포구(1.17%) 등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면서 집주인들이 매도를 잇따라 보류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여기에 임대사업자등록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매물 가뭄 현상은 극에 달하고 있다. 실제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신고일 기준) 아파트 매매건수는 7503건으로 전년동기(1만4677건)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매물가뭄과 최근 급등한 가격에 부담을 느껴 내집마련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례에서처럼 직장인 K씨는 "1년도 안된 시기에 집값이 1억원이 올라 현금과 대출로 계획했던 내집마련 꿈을 포기했다"며 "직장인이 월급을 모아 1년에 현금 1억원을 모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박원순 시장이 강남북 균형발전 계획을 언급하면서 집값 상승이 서울 전방위적으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실수요자 비율이 높다는 인식이 강했던 강북권 조차 잇따라 과열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3. 실업자·半실업자 340여만명…전년동월 대비 16개월 연속 증가

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실업자, 잠재경제활동인구,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를 합한 인원수는 올해 7월 기준 342만6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9만2천명(5.9%) 많았다. 이들의 규모는 작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1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로 늘었다. 잠재경제활동인구는 비(非)경제활동인구 중 잠재적으로 취업이나 구직이 가능한 자를,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는 취업자 중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취업을 희망하고 추가취업을 할 수 있는 자를 말한다. 이들은 통계에서는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지만 일하고 싶은 의사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실업자 혹은 '반(半) 실업자'의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볼 수 있다. 넓은 의미의 실업자로 간주할 수 있는 이들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고용시장이 구조적 한계에 봉착한 신호로도 풀이된다.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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