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이맘때인 2013년 9월 개봉해 10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관상’. 막바지 장면에서 1453년 수양대군이 왕위를 빼앗은 계유정난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한명회가 당대 최고 관상가인 김내경을 찾았다. 김내경은 계유정난에 휘말려 아들을 잃고 한적한 어촌에서 은둔해 살고 있었다. 한명회: 거사(계유정난)를 일으킨 자들의 면면을 낱낱이 보았을 터인데 그 관상은 기록해 두었소? 난을 즐기는 자들의 특징을 상세히 기록해 두면 혹시 있을지 모를 불상사를 대비할 수 있지 않겠소. 김내경: 그날 당신들 얼굴에 뭐 별난 거라도 있었던 줄 아시오. 염치없는 사기꾼 상도 있고 피보기를쉬이여기는 백정의 상도 있고 글 읽는 선비의 상도 있었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얼굴들이었소. 요즘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 전쟁 ‘2라운드’에 들어갔다. 지난해 8·2부동산대책 1년여만인 지난달 27일 투기지역 확대 등을 발표한 데 이어 정부와 여당이 투기를 잡겠다며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다.
2. 모텔 빨래 뒤지고 비행기로 떡볶이 배달까지…은행 '영업왕'은 ○○○ 있다
박찬용 국민은행 서교동종합금융센터 본부장 사무실의 화이트보드 한가운데엔 한자로 ‘불위야 비불능야(不爲也 非不能也)’란 문구가 적혀 있다. ‘하지 않는 것이지 못하는 게 아니다’라는 뜻의 이 맹자 격언은 달리 말해 ‘작정하고 덤비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박 본부장은 “예전 은행원들이 계산만 딱딱 맞추는 사람이었다면 요즘 은행원들은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박 본부장은 몸으로 부딪히는 것만큼 정확하고 진정성을 보일 수 있는 영업방식이 없다고 말한다. 수년 전 한 번은 모텔을 운영하는 고객이 대출을 받으러 왔다. 당시 지점장이었던 박 본부장은 상담을 마친 즉시 해당 모텔 주변의 세탁업체들을 일일이 방문했다고 한다. 모텔에서 수건, 시트 등 세탁물을 얼마나 많이 맡기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확인하고 기표한 대출에선 사고가 날래야 날 수가 없다는 게 박 본부장 설명이다.
3. "점원이 말 안 걸었으면"…비대면 마케팅 '인기'
"그냥 손가락 몇 번으로 터치해서 주문할 수 있고 사람이 만든 거랑 다를 거 없이 맛있으니까…" 이처럼 로봇이나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직원과 고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이른바 언택트 점포가 다양한 형태로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직원의 말 걸기가 부담스런 사람들, 다양한 제품을 눈치 보지 않고 체험해 보길 원하는 나 홀로 쇼핑족들에게 인기입니다. 한 화장품 가게에 설치된 스마트 거울.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자동으로 피부 나이를 측정해주고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까지 척척 골라줍니다. 1년 만에 체험 고객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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