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늘어나는 인천 중학생 성범죄…극단적 선택에도 교육청 `뒷북`
인천에서 중학생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피해 여학생은 수치심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반복되고 있다.학생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지만 교육청은 실태 파악도 제대로 안하고 뒷북 대응을 벌여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학생의 학생 대상 성범죄(성추행·성희롱·성폭력)는 2017년 95건 발생했고 2018년 99건, 지난해 1~10월 104건 등으로 최근 3년 동안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연수구에서 발생한 여중생 성폭행 사건은 교육청의 공식 집계에서 누락됐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행정사무감사 요구 자료 때문에 일선 학교를 통해 학생 성범죄 발생 건수를 집계했다”며 “행정사무감사 이후에는 별도로 보고받지 않아 지난해 11~12월 건수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 교육봉사는 엄마만? 세종시교육청 '조이맘' 제도에 "성차별" 비판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교육자원봉사자 '조이맘' 제도가 성차별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인데도 '맘' 호칭을 고집해 참가 대상을 여성에 한정하고 '아이들 교육은 남성과 무관한 문제'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이다. 교육청은 "친근하게 다가가려 지은 이름"이라며 성차별 의도가 없다고 해명했다.조이맘은 세종 시내 초등학교 1~2학년의 △수업 참여 △생활지도 △수업 중 느린 학습자의 학습 등을 돕는 자원봉사자다. 세종시교육청 자원봉사자 인력 풀에 등록된 이들 중 위촉한다. 올해는 35개교 210학급에 조이맘이 배치돼, 담임교사와 함께 정규수업 시간에 활동한다. 성별 제한 없이 모집한다. 그런데 왜 조이'맘'일까. "조카를 사랑하는 이모의 마음"의 줄임말이다. 세종시교육청의 올해 주요 업무 계획 발표 중 조이맘 제도 소개란에는 아이를 돌보는 여성의 그림이 있다. 2018년 세종시교육청 블로그에 올라온 실제 활동사진을 봐도 여성들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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