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승선도 않고 검역증 발부… 부산항 그대로 뚫렸다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선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예견된 사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부산검역소의 허술한 검역방식과 부산항운노조의 안일한 대처가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다.2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 3933t급 냉동화물선 A호의 선원 21명 중 16명(남성 14명, 여성 2명)은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호 바로 옆에 정박한 같은 선사 소속 냉동화물선 B호(3970t급)에서도 러시아 선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A호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발한 지 사흘 뒤인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부산항에 입항했지만 곧바로 정박하지 못하고 대기하다가 21일 감천항에 정박했다. 앞서 A호는 러시아를 떠나기 전 당시 선장이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하선하고 다른 선장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A호 측은 하역작업이 끝나고 확진자가 쏟아진 뒤에야 이런 사실을 부산검역소에 알렸다.

 

 

 

 

 

 

 

 

 

2.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후폭풍…노조 "헌법소원 등 총력저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사 정규직 직원 1400명보다 많은 보안검색 요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공개채용 시험을 준비해 온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사이에선 역차별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공항 노동조합은 공사의 일방적 발표로 보안검색 노동자가 오히려 고용 불안에 빠졌다며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인천공사는 지난 21일 1만여 명에 이르는 인천공항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 이달 말 공식 종료된다고 밝혔다. 총 9785명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 중 공항소방대(211명)와 야생동물통제(30명), 여객보안검색(1902명) 등 생명ㆍ안전과 밀접한 3개 분야 2143명은 공사가 직고용한다. 또 공항운영(2423명), 공항시설ㆍ시스템(3490명), 보안경비(1729명) 등 7642명은 3개 전문 자회사로 각각 전환된다.이 가운데 여행객 보안검색 요원 1902명을 본사 소속의 청원경찰로 직접 채용하는 방안이 논란의 핵심이다. 인천공사에 따르면 보안검색 직원은 경비업법상 특수경비원 신분 유지를 위해 공사 자회사 소속으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청원경찰로 전환해 직고용하기로 했다. 

 

 

 

 

 

 

 

 

 

*출처: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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