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네 중국집 배달 짜장면도 원산지 표시…다음달부터 시행
다음달부터 동네 중국집에 전화로 주문한 자장면·짬뽕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주문에서만 원산지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원산지 표시 규정이 강화되는 것을 모르고 있던 소규모 중국집 등에선 "장사도 안 되는데 과태료까지 걱정할 판"이라며 볼멘소리도 나온다.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배달음식점이 전화로 판매하는 음식 포장에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 지난해 9월 개정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원산지표시법) 시행규칙에 따라서다. 일부 중국 음식점처럼 다회용그릇를 사용해서 포장재에 원산지를 표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단지·스티커·영수증 등에 원산지를 적어 붙여야 한다.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잘못 표시할 경우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매길 수 있다. 원산지 부정 유통을 신고하는 소비자에게 5만~10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대표이사가 23일 사임했다.이날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대표가 사임으로 이수일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조 대표는 2년 여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앞서 조 전 대표는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나 검찰 항소로 다시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조 대표는 하청업체에서 납품 대가로 2008년 4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매달 500만원씩 총 6억1500만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 됐다. 2008년 5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계열사 자금 2억6300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도 있다.그는 구속 상태로 수사·재판을 받아오다 지난달 23일 재판부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아 왔다.업계는 조 전 대표의 사임이 2심 재판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한다. 항소심을 비하면서 사실상 경영전반을 총괄하기가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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