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日관방 “모든 선택지 놓고 대응”… 출구 안 보이는 한일관계
한국 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배상 책임이 있는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을 강제 매각(현금화)하는 절차를 재개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4일 추가 보복을 시사했다. 일본이 한국 수출규제를 지속함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 11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유예 관련 한일 합의에 따라 중단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한 데 이어 현금화라는 대형 악재가 가시화됨에 따라 한일 관계가 또다시 격랑에 휩쓸리는 모습이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한국 법원이 일본 기업 자산의 강제 매각 절차를 진행하는 데 대해 “일본 기업의 경제 활동을 보호한다는 관점에서도 모든 선택지를 시야에 넣고 계속 의연하게 대응하고 싶다”며 추가 보복 조치를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일본 정부는 강제 매각에 대응해 한국의 일본 내 자산 압류, 한국산 제품의 관세 인상 등 두 자릿수의 보복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지난 4월 보도한 바 있다.
2. 어린이날 예견됐던 비극인데… ‘가방 속 아이’는 끝내 눈감았다
충남 천안에서 계모가 7시간 동안 여행용 가방에 가둬 중태에 빠졌던 아홉 살짜리 의붓아들이 끝내 숨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동학대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 달라’는 내용과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청원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충남지방경찰청은 의붓아들 A군을 7시간 동안 가방에 감금한 의붓어머니 B(43)씨의 혐의를 아동중상해에서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A군의 몸 곳곳에 오래된 멍과 상처가 있었고 허벅지에도 담뱃불에 덴 것 같은 상처가 있어 상습 폭행 가능성이 제기된다.A군은 지난 1일 저녁 7시 25분 천안시 서북구 자신의 아파트 집안에 있는 가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의붓어머니 B씨는 이날 낮 12시쯤부터 게임기를 부숴 놓고 “내가 그런 게 아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점심도 굶기고 물 한 모금 주지 않은 채 아이를 7시간 동안 가로 50㎝, 세로 71㎝ 크기의 대형 여행용 가방에 가뒀다. 아이가 가방에 용변을 보자 다시 가로 44㎝, 세로 60㎝의 작은 여행가방으로 바꿔 더 강하게 감금했다. 이날은 초등학교 3학년인 A군의 새 학기 첫 등교일이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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