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이스북이 부끄럽다”…‘트럼프 규제’ 안한 저커버그, 내부 반발 직면
트위터와 달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리한 메시지에 아무 조처를 취하지 않은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회사 내부의 강한 반발에 부닥쳤다.<파이낸셜 타임스>는 1일 “저커버그가 페이스북 내부 직원들의 반발에 직면해 있다”며 “여러 고위 직원들이 공개적으로 저커버그를 비판하고, 일부는 가상 파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지난달 29일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한 흑인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 과정에서 일부 폭력 사태가 발생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올렸다. 이에 트위터는 “폭력을 미화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트럼프의 트위트를 감추는 조처를 취했지만, 페이스북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 한 발 나아가 저커버그는 트럼프가 선호하는 <폭스 뉴스>에 출연해 “(페이스북은) 진실의 결정권자가 돼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에 여러 페이스북 직원들이 본인 트위터 등에 저커버그의 결정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뉴스피드 디자인팀을 이끄는 라이언 프라이타스는 본인 트위터에 “마크는 틀렸다. 그리고 나는 가장 시끄러운 방법으로 그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시위와 관련해 군대까지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위대를 향한 대통령의 ‘선전포고’와 함께 백악관은 미 전역의 폭력 시위를 감시하고 대응하기 위한 중앙지휘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폭동과 약탈을 단속하기 위해 연방정부의 가용한 모든 자산, 민간인, 군대 등을 동원하겠다”며 주지사들을 향해서도 주방위군을 배치해 사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군대를 보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그는 TV에 나온 폭력과 약탈 장면을 언급하며 시위대를 ‘인간쓰레기’라고 지칭하고, 자신에 대해서는 ‘법과 질서의 대통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트럼프가 밝힌 중앙지휘본부에는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 윌리엄 바 법무장관 등이 참여해 미 정부의 국방·사법 체계가 사실상 총동원된다.
*출처 :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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