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뇨·비염 등 만병통치약?… 이번엔 사람용 구충제까지 품귀
"(구충제) 알벤다졸을 복용한 후 위통이 사라지고, 몸이 가려운 것도 없어졌다. 그동안 식사 후 과자나 간식을 먹고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구충제를 먹은 후 음식에 대한 욕구가 사라져 몸이 많이 가벼워졌다."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구충제 알베다졸의 복용 후기다. 통상 복용량보다 훨씬 고용량의 알벤다졸을 섭취한 이후 비염과 아토피ㆍ천식ㆍ당뇨ㆍ고혈압 등 질병 치료 효과를 봤다는 동영상 후기와 이를 '간증'한 댓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수많은 암 환자가 펜벤다졸을 복용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읽힌다.문제는 항암 목적에 국한되던 펜벤다졸과 달리 알벤다졸의 경우 사실상 '만병통치약'으로 취급되고 있다는 점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ㆍ아토피처럼 오랫동안 앓은 지병이 호전된다거나 식습관에서 비롯되는 당뇨와 고혈압 증상이 개선됐다는 증언도 나온다.이 때문에 약국에선 알벤다졸을 대량구매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만난 약사는 "1년치 판매량은 100개 정도인데 올해 들어서만 한 번에 20~30개 사려는 사람들이 때문에 재고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설명해도 구매를 막기가 쉽지 않아 동료 약사 모두 구충제를 찾는 손님을 상대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2. '의약품 도매업체 20억 뒷돈' 제약사 임직원 2명 구속기소
국가예방접종사업(NIP)과 관련해 의약품 도매업체로부터 20억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제약사 임직원 2명이 재판을 받게 된다.13일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낸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지난 6일 외국계 S 제약사 임직원 이모(57)씨와 국내 대기업 계열의 L 제약사 임직원 안모(48)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이씨는 2004년 여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백신 등 의약품의 거래처 지정 및 단가 책정, 백신 입찰시 공급확약서 발급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두 도매업체로부터 총 16억8천940만원을 받은 혐의다.또 안씨는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같은 취지의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의약품 도매업체들로부터 2억6천200만원 상당의 재물 또는 재산상 이득을 얻었다고 검찰은 공소장에 적었다.검찰은 관련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의약품 도매업체들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포착해 지난달 17일 체포한 뒤 20일에 구속하고 수사를 이어왔다.검찰은 한국백신을 비롯해 유한양행·광동제약·보령제약·GC녹십자 등 제약업체들이 도매업체를 들러리로 내세워 조달청에 백신을 공급하면서 물량이나 가격을 짬짜미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 출처 :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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