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당에 안치된 쇼팽 심장, 2014년 다시 꺼내 보니

쇼팽은 어릴 적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곧 죽을 정도로 나쁘진 않았다. 16세에 리세움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진학문제로 고심했던 것 같다. 그는 인문계인 바르샤바대학 대신 바르샤바 음악원을 선택했다. 그는 친구에게 ‘의사가 걷는 운동을 가능한 많이 하라고 했는데 하루에 6시간씩 책상에 앉아있어야 한다는 것은 우습다’며 음악원 선택의 한 이유를 전했다. 당시 결핵은 비교적 흔한 병이었지만 치료는 어려웠다. 쇼팽 일행이 마요르카 섬에 머물 때, 그들 중에 결핵 환자가 있다는 것을 안 섬 주민들은 그들을 멀리했다. 전염병이면서 치료가 어려웠던 결핵은 법정관리 질병이었다. 그런데 그 시대에 결핵 환자로서 쇼팽만큼 오래 산 경우는 흔치 않았다.

 

 

 

 

2. 제 값 다 줘도 느려 터진 5G… “알고 샀죠?”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기가 3.5㎓ 대역만을 지원해 앞으로 28㎓ 대역이 구축되더라도 온전한 5G 성능 구현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이통3사가 대대적으로 홍보에 사용한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0배 빠른 통신’은 월 10만원에 달하는 통신요금을 지불하고도 누릴 수 없다는 말이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에게 “시중에 유통 중인 5G 단말기가 28㎓ 대역도 지원하느냐”고 질문했다. 민 차관은 “못 씁니다. 현재까지”라고 짧게 답하면서 시판 중인 5G 단말기가 반쪽짜리임을 인정했다. 결국 지금 5G 스마트폰을 사더라도 추후 구축 예정인 28㎓ 망은 사용하지 못 하면서 비싼 통신요금은 온전히 납부해야하는 셈이다.

 

 

 

 

3. 고삐 풀린 박나래의 스탠드업 코미디, 농염주의보

예고편의 이 대사를 보곤 나도 모르게 "으" 소리가 나왔다. 실제 코미디는 더욱 The Love겠지, 예상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상상한 것보다는 건전했다. 그 혀는 거기에서 돌린 게 아니었다. 그냥 내 머릿속이 더러웠던 것뿐이다. 특히 공연 초반에는 박나래의 고삐 풀린 몸짓을 제외하고는 건전도가 낮지 않다. 가령 첫경험을 얘기한다기에 잔뜩 긴장했더니, 사실상 첫경험 실패담이다. 스무 살 때의 일이란다. 넷플릭스에서 미국 코미디언들이 십대 시절의 경험담을 늘어놓는 걸 선행학습 삼아 본 탓일까. 박나래의 스무 살 첫경험 실패담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잠시 헷갈렸다. 아무리 넷플릭스라도 한국이라 자제한 건 아닐까, 박나래는 저 무대에서 얼마나 진실한 걸까.

 

 

 

 

 

*출처: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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