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희진 부모' 살해 사건, 범인은 있는데 범행동기는 없다
흉악한 범죄영화를 연상케 만든 '청남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부모 살인 사건은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의문점이 남는다. 주범 김다운의 진술만을 토대로 수사했기 때문에 범행 동기부터 이후 행적까지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김다운에 대해 강도살인, 시체유기, 주거침입, 위치정보법 위반, 공무원 자료 사칭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2. 검찰, '김학의 사건' 추가자료 검토..수사방식 곧 결정
대검찰청이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 사건 관련 추가 자료를 넘겨받아 조만간 수사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법무부 검찰과거조사위원회 산하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김 전차관 관련 추가 자료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과거사위는 지난 25일 김 전 차관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또는 뇌물수수 혐의로 재수사를 권고하면서 관련 자료를 검찰에 보냈다.
3. 보고서 왜곡·은폐...기업윤리도 무뎌진 SK케미칼
인체 유해성이 있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를 판매한 SK케미칼이 외부기관에 의뢰한 독성 실험 보고서를 왜곡해 사용하거나 실험 보고서를 숨긴 사실이 하나둘씩 확인되고 있다. 각종 실험보고서 왜곡과 은폐는 SK케미칼이 자사 제품 유해성을 숨기려는 조치였다. 24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2004년 SK 사보 광고와 2005년 이전 일부 판매가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메이트'(사진) 제품에 '헌팅턴 라이프 사이언스에서 저독성을 인정받은 향균제를 사용했다'는 문구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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