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앞당겨 계약합시다"…집주인들 다급해진 이유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빌라에 오는 9월 이사를 앞두고 있는 유모 씨(32)는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예정된 이사 날짜보다 앞당겨 계약하자는 요청을 들었다. 임대 보증금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는 8월18일보다 앞서 잔금 일정을 정하자는 요구였다. 보증보험 가입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 집의 주인은 매매 가격과 전세금의 격차가 적은 다세대주택을 다량 매수해 임대 사업을 하고 있다. 전세 보증보험 가입이 필수로 이뤄져야하는 주택이지만 보증료 부담을 지지 않으려는 집주인이 보험 가입을 피하기 위한 꼼수를 강구한 것이다. 유 씨는 “시장에 전세 매물이 워낙 없어 이 집도 어렵게 구했다”며 “불안해도 집주인의 요구를 따를 수 밖에 없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임대주택 사업자들의 임대 보증금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는 8월18일을 앞두고 이를 피하려는 집주인들이 계약 날짜를 앞당기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보증보험 비용을 감안해 전세계약을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하면서 그나마 있던 전세도 줄고 있다. 보증보험 가입의무를 위반하면 최고 2000만 원의 벌금 또는 최장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정도로 처벌 수위가 높다.

 

2. 유상철 곁에 놓인 '파랑검정'조화…"폴란드전 골 아직도 선해"

 

7일 췌장암으로 별세한 고 유상철(50)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이런 환한 미소는 유 전 감독이 생전 주변 사람에게 자주 보여주던 모습입니다. 빈소를 찾은 축구계 인사들은 "축구인 유상철보다 인간 유상철이 더 좋았다"고 했습니다. 수백 개의 조화가 쌓인 빈소 외부와 달리 유 전 감독의 빈소 내부엔 단 3개의 조화만 놓여 있었습니다. 정몽규 현 축구협회회장과 정몽준 전 축구협회회장의 조화. 그리고 인천유나이티드의 서포터즈인 '파랑검정'에서 보낸 조화입니다. 유 전 감독과 가족들에게 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은 정말 소중한 존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3. '10살 조카 살해' 용인 부부, 개똥까지 강제로 먹였다

 

열 살 조카를 물고문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가 개의 대변을 억지로 먹이는 등 엽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조휴옥) 심리로 8일 열린 '용인 조카 물고문 사망 사건' 3차 공판에서 수사검사인 박상용 검사는 이모 A씨(34·무속인)와 이모부 B씨(33·국악인)가 조카 C양을 학대하면서 직접 찍은 동영상 13건을 공개했다. 지난 1월 16일부터 사망 당일인 2월 8일까지의 학대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난 1월 20일 촬영된 영상에는 이모 부부가 자신의 주거지에서 C양을 파란색 대형 비닐봉지 안에 들어가게 했다. 또 흰색 비닐봉지 안에 있는 개의 대변을 주며 소리를 치면서 이를 먹게 했다. C양이 개똥을 먹는 동안 그 뒤로 A씨 부부 친자녀로 추정되는 아동이 돌아다니는 모습도 보였다. 같은 달 16~20일 촬영된 영상에는 C양이 옷을 벗은 채 욕실 바닥에서 빨래를 하거나 젖은 나체로 서 있는 장면에서 학대 정황이 발견됐다.

 

4. “배달비 공짜 부활” 배민·쿠팡이츠, 진짜 세게 붙었다!

 

“쿠팡이츠 첫 주문하신 고객님들, 6월 내내 ‘배달비 공짜’!” (쿠팡이츠) “배민1 들어오신 사장님들! 배달비 쿠폰 60장!” (배달의민족) 배달업계 ‘배달비 공짜’ 경쟁이 부활했다. 배달의민족이 본격적으로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one)’ 서비스를 개시하자, 쿠팡이츠가 ‘배달비 공짜’로 응수하고 나섰다. 단건 배달은 한 번에 1개의 주문만 소화해 배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서비스다. 단건 배달의 원조는 쿠팡이츠다. 빠른 배달을 강점으로 업계 3위로 빠르게 치고 올라왔지만, 업계 1위 배민의 견제가 만만치 않다. 배달의민족은 8일 서울 송파구를 시작으로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one)’을 점차 확대한다. 이에 쿠팡이츠가 ‘배달비 무료 쿠폰’을 꺼내들었다. 배달의민족 또한 배민1 입점 업주들에게 배달비 쿠폰을 제공하고, 송파구 일대 배달원에게 추가 보너스를 제공하며 맞서고 있다.

 

출처: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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