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성 천여 명 나체 사진·영상 유포자 공개...29살 김영준

 

천 명이 넘는 남성의 나체 사진과 영상이 SNS에 불법 유통된 이른바 '제2의 n번방' 사건의 피의자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29살 김영준의 신원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3 11월부터 최근까지 7년여 동안 아동·청소년 등을 포함해 남성 천3백여 명과 영상통화를 하며 나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유포한 혐의로 붙잡혀 구속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4월 말 한 피해자가 경찰에 진정서를 내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고, 피해자는 소개팅 앱에서 알게 된 여성이 영상통화를 하다가 음란 행위를 요구했다고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 사건 관련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엄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22만여 명이 동참하며 답변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2. 택배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총파업 총력투쟁 찬성률 92%

 

택배노조는 9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복합물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5823명 중 5310명이 총파업 총력투쟁 투표에 참여해 찬성 4901표, 반대 559표(찬성률 92.3%)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쟁의권이 있는 택배노조 조합원 약 2100여명은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들은 지난 7일부터 실시해온 2시간 출근 지연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에 참여한) 택배사들은 과로사 방지 조치 시행의 1년 유예를 주장했다”며 “이는 그 시간 동안 저단가 택배를 유지해 물량 확보에 치중하겠다는 것이고 택배노동자들을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 위험에 방치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택배사들의 1년 유예 주장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 분류작업은 즉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3. “전쟁나는 소리 들리더니 와르르”…광주 건물 붕괴 5명 사망, 8명 중상

 

“전쟁 나는 소리가 들려서 나와보니 5층짜리 건물의 파편이 순식간에 도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의 주택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던 철거 공사 현장. 이곳에서 5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던 상황을 봤던 인근 주민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주민은 “굉음이 울리더니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졌고 먼지와 건물 파편으로 도로를 제대로 볼 수도 없었다”고 했다. 건물이 무너진 직후 차량들이 건물 잔해를 피해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을 했었다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진 도로 맞은편 버스정류장도 날아온 파편과 진동 때문에 유리창 곳곳이 파손됐다. 당시 사고 현장이 담겨 있는 폐쇄회로TV(CCTV)를 보면 시내버스가 승객을 태우려고 정류장에 잠시 멈춘 사이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이 도로를 주행 중이던 승용차 1대가 건물이 무너지는 순간 멈춰 서면서 참사를 피한 아찔한 상황도 담겼다.

 

4.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달린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운전석 없는 무인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전기차에 AI(인공지능) 기반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셔틀버스 '오토비'를 개발, 연구원 내에서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에 운전석이 있어 필요할 때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는 2∼3단계 수준이다. ETRI가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운전석이 필요 없는 차량으로, 자율주행 4단계에 해당한다. 오토비(AutoVe)는 탑승자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호출해 출발지에서 탑승한 후, 목적지를 말하면 이를 인식해 운행을 시작한다. 연구원 안에선 안전 규정에 따라 시속 25㎞의 제한 속도로 이동한다.

 

출처: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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