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발 학력 저하 현실화…수도권 중학생 등교 3/2로 늘린다

 

지난해 중고등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국·영·수 모든 과목에서 일제히 증가했습니다. 중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 6.4%, 영어 7.1%, 수학 13.4%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과 비교해 영어는 2배 이상, 국어도 1.5배 넘게 늘어난 셈입니다. 고등학교에서도 국어와 수학은 1.5배, 영어는 2배 이상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늘어났습니다. 반면, '보통학력 이상'의 중상위권 비율도 중고등학교 모두 모든 과목에서 줄었습니다. 코로나발 학력 저하를 교육부가 공식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지금의 평가 방식이 생긴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입니다.

 

2. 배달 기사 우선접종 추진한다지만…"30만 원 써야 쉰다"

 

얀센 백신 접종을 예약한 30대 택배기사 A 씨. 접종 당일 쉴 수 있는지 대리점 점장에게 물었더니 일을 계속해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A 씨/택배기사 : 일단 맞아보고 괜찮으면 나와라, 나와서 일해라. 정 네가 쉬어야겠다면 개인 용달을 써서 돈을 내고 쉬어라.] 하루 휴가 내려면 30만 원, 이틀 내려면 50만 원 넘는 대체인력 비용을 자비로 내라는 겁니다. [A 씨/택배기사 : 그날 해야 할 일들을 못 하게 되면 대리점도 (본사에서) 패널티를 먹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기사들에게)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 돼. 용달차를 쓰든 너네 기사들끼리 알아서 나눠서 하든'.] 수도권 홈플러스 지점의 물건을 배송하는 B 씨도 잔여 백신을 맞기 전 휴가 사용이 가능한지 알아봤다가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자사 직원들에게 이틀간 백신 휴가를 쓸 수 있게 했지만, 배송 기사들은 운송업체와 계약한 개인사업자여서 대상이 아닙니다.

 

3. 새벽 도심 '아찔한 폭주'…잡고 보니 무면허 10대

 

새벽 시간,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리다, 맞은 편에서 오는 경찰차를 보고 중앙선을 넘어 불법 유턴해 도망갑니다. 마치 작전이라도 짠 것처럼 3대는 경찰차를 유인하고 나머지 2대는 놀리듯 경찰차 뒤를 따라갑니다 울산 도심 한복판에 오토바이 폭주족이 나타난 건 새벽 4시쯤,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잠을 설쳐야만 했습니다. 태화로터리와 삼산동 백화점 일대 도로에서 오토바이 난폭 운전으로 112 신고가 접수된 것만 20건이 넘습니다. 8대의 순찰차 추격을 따돌리는 듯했지만, 오토바이에서 잠시 내려 쉬다 일행 중 3명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4. 기차 늦어 배상금 받으려 줄 안서도 된다. 자동환급 도입

 

한국철도(코레일)는 열차 지연배상금을 자동환급 제도로 변경하고, 고령자 등 IT 취약계층도 손쉽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서비스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진선미)의 “국민 생활에 밀접한 철도 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지도록 개선해가자”는 권고에 따라 추진됐다. 그동안 한국철도는 차내 방송과 안내문, 모바일 앱 ‘코레일톡’ 알림 기능 등 다양한 수단으로 지연배상 제도와 접수방법을 안내해왔으나, 최근 3년간 모두 21만 명이 지연배상 혜택을 받지 않아 배상금을 자동 환급하는 것으로 해결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고령자나 장애인 등 IT 취약계층이 역 창구에 줄 서지 않아도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예매 서비스를 개선한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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