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대면 순풍’을 등에 업고 뚜렷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던 게임 산업이 올해 1분기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신작 출시 효과가 한풀 꺾인 데다 인력 유치 경쟁으로 인건비가 대폭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곳간에 축적한 자본을 ‘좋은 게임’ 개발로 치환해야 제2의 ‘퀀텀 점프’를 해낼 수 있다는 업계 안팎의 조언이 나온다. 이번 달 공시를 통해 일제히 발표한 게임사들의 실적을 종합해보면 코로나 팬데믹 후 비대면 수혜를 입었던 게임 산업의 ‘훈풍’이 서서히 잦아들고 있다. 2019년 11월 ‘리니지2M’ 출시 후 잠잠했던 엔씨소프트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9%, 64% 감소했다. 넷마블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 165.7% 상승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8.6%, 34.3% 줄었다. ‘언택트’ 수혜가 지난해 2~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됐던 점을 감안하면 서서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 [게임 사자후] 게임 속에 명품 브랜드가? 매직서클에 눈 뜬 기업들
함께 놀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는 것을 증명한다. 그래서 처음 만난 사람들 사이의 서먹한 관계를 녹이기 위해서 놀이를 활용하기도 한다. 놀이가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원리는 놀이 속의 ‘매직서클(magic circle)’ 효과 때문이다. 하위징하는 그의 책 ‘호모루덴스’에서 매직서클, 즉 ‘일상의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마법 공간’을 놀이의 핵심 특성으로 본다. 매직 서클에서 공유한 특별한 체험은 그들만이 통하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게임은 가장 발달된 놀이이기에 가장 강력한 매직서클을 만들어낸다.
3. “좌절했을 때 눈물 흘리는 팬들 보며 더 강인해졌다”
‘룰러’ 박재혁(22)은 한국을 대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중 한 명이다. 2016년 삼성 갤럭시(현 젠지)에서 데뷔한 그는 이듬해 팀을 세계 정상에 올리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2018년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 국가대표로 선정돼 한국의 은메달 획득에 일조하기도 했다. 박재혁의 소속팀 ‘젠지’는 지난 1월부터 4월 초까지 펼쳐진 e스포츠 대회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을 준우승했다. 서머 시즌(6월 개막 예정)은 반드시 우승으로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로 연습에 매진 중인 그를 최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4. 불운의 야심작 ‘LG롤러블폰’…“임직원에게 판매한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출시가 무산된 ‘LG 레인보우폰’을 임직원에게 한정 판매키로 한 가운데, LG 롤러블폰도 판매 대상에 포함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T전문매체 GSMA아레나, 안드로이드폴리스 등 외신은 LG전자가 LG레인보우폰과 함께 LG 롤러블폰도 한국 임직원에게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LG롤러블폰은 레인보우폰보다 더 한정된 임직원에게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유명 IT트위터리안 트론(@FrontTron)의 트윗을 인용한 것이다. 트론은 자신의 트위터에 “LG롤러블폰도 한국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부서 직원들에게 판매될 것”이라며 “자세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이라고 언급했다. LG 롤러블폰은 올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서 티저(예고)영상이 공개된 후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기본 6.8인치(1080x2428)에 화면을 펼치면 7.4인치(1600x2428)까지 확장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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