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원순 말 한마디에 짐 쌀 준비하는 SH…"왜 또 우리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직원들이 서울시의 급작 통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북 균형발전을 이유로 SH 본사를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과거 한차례 이전 계획이 무산된 경험이 있어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불만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지난 19일 강남권에 소재한 SH 본사의 강북 이전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시 산하 공공기관을 강북으로 이전해 지역발전 촉매제로 삼겠다는 의도다. 대상은 강남에 본사가 있는 SH·서울연구원·서울시인재개발원이 꼽힌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이전 대상 기관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SH는 1989년 설립 당시엔 중구 정동에 본사를 뒀다. 1990년 성수동으로 이전 후 1998년부터 개포동 현재 사옥에 터를 뒀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다. 박원순 시장 계획이 공개되자 SH 내부에선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1년 취임 후 초기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공공기관 부채감축을 이유로 SH도 본사를 매각하고 송파구 가든파이브로 이전을 추진했다. 공실이 많았던 가든파이브 상권 활성화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3000억원이 넘는 매각 금액과 강남 중심지와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새 주인 찾기에 실패하면서 이전 계획은 유야무야 됐다.

 

 

 

 

2. '디테일의 악마'에 인터넷은행법 진통…당혹스런 금융위

함께 처리하려던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하 기촉법)과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은 인터넷은행법에 밀려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8월 국회에서 이들 3대 금융법안 처리를 기대한 금융위원회는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24일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열고 2건의 은행법 개정안과 4건의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안을 병합 심사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야 모두 인터넷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지분보유 한도를 현행 10%(의결권 행사시 4%)에서 늘리는 것에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런데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지분보유 한도를 풀어줄 산업자본을 어떻게 규정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 것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3. 옥천 일가족 숨진 뒤 자해한 40대 의식 회복…진술은 미확보

여동생은 경찰에서 "언니가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아 집에 가보니 언니와 조카들이 숨져 있었고, 형부가 몸에 자해를 한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도착 당시 네 모녀는 이불을 덮은 채 누운 상태로 숨져 있었으며, 입가에선 거품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집 안에서 불상의 약통을 수집해 과학수사계에 성분 감식을 의뢰했다. 약물중독 외 다른 혐의를 의심할만한 외상과 외부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으나 아직까지 범행 여부에 대한 진술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의식은 찾았지만 좀 더 회복이 필요해 아직 조사를 하지 못했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곧바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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