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과 관계 불편해"…맨해튼 빌딩 팔고 떠나는 '왕서방'
그러나 중국 정부가 미·중 무역전쟁 이후 위안화 가치 안정 등을 위해 특히 미국 부동산 투자를 통제하고 나서자 최근 안방보험은 월도프 아스토리아를 포함해 인터콘티넨탈 시카고와 포시즌스 워싱턴DC 등 미국내 16개 호텔을 패키지로 묶어 시장에 내놨다. 가격은 제시하지 않은 채 조건만 잘 맞으면 패키지 또는 낱개로 팔아치우겠다는 심산이다. 중동의 국영펀드들이 특히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과 무역분쟁을 벌인지 반년이다. 세계경제의 중심지 뉴욕에서 그 여파가 실물경제에 슬금슬금 나타나고 있다. 무역전쟁 이외의 요인까지 결합한 복잡한 형태다. 그 중에서도 중국 기업 소유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맨해튼 빌딩 시장에서는 치열한 물밑 신경전이 한창이다.
독일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인근 메제부르크 성에서 메르켈 총리와 만나 "시리아는 재건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고 시리아에서 탈출한 난민들이 본국으로 안전하게 돌아오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회담에 앞서 의제로 우크라이나 분쟁과 시리아 내전, 이란, '노드 스트림 2'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 등을 꼽은 후 인권, 양자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노드 스트림-2'는 발트해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관 연결 사업이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이 사업에 지장이 없게끔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유럽행 가스관의 사용 필요성을 푸틴 대통령에게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핵협정과 관련해서는 양국 모두 공개적으로 유지 입장을 표명 중이다.
지난 5월 출범한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정부는 '불평등 계약'이라는 이유로 약 220억 달러 규모의 동부해안철도(ECRL) 사업 폐기를 추진 중이다. 마하티르 총리는 최근 언론과의 "중국과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말레이시아에 이익이 되는 한 중국의 투자를 환영하지만 나집 라작 전 총리가 중국과 체결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계획은 폐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대일로' 최대 수혜국이자 친중 국가로 알려진 파키스탄의 경우 620억 달러 규모의 합작사업 가운데 라호르에서 벌이는 경전철 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위기에 처해있다. 2015년부터 20억 달러를 투입해 최근 시험운행에 들어간 이 경전철 사업은 중국이 세계에 선보일 '일대일로'의 상징적 프로젝트로 지목돼왔다. 그러나 최근 공적자금 보조가 투입돼야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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