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 손녀 죽인 범인 숨긴 할아버지
2008년 5월 30일 새벽 4시 10분경, 대구 달성군의 어느 빨간 대문 집에 비극이 찾아왔다. 괴한이 침입해 70대 할아버지 허씨를
맨손으로 폭행했고, 그 소리를 듣고 옆방에서 달려온 12살짜리 손녀 허은정 양을 납치해 사라졌다. 허양은 13일 뒤 인근 야산에서 심하게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 시신을 부검한 결과 두개골에서 다발성 선상 골절이 관찰됐다. 단단한 둔기로 수차례 맞아 사망한 것이다. 허양의
팔 뼈에는 폭행을 막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안재경 당시 수사과장은 “산길을 무조건 아는 사람이다. 꼭대기까지 올라올 이유가
없다. 외부에서 왔으면 무조건 다시 외부로 나간다”고 말했다. 범인은 새벽시간에 곧장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 이 집에 누가 살고, 집에 대해
잘 아는 사람. 범인은 처음부터 할아버지에게 분풀이를 할 생각으로 빨간대문 집에 들어갔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이어 목격자인 손녀가
범인의 신분을 알 경우 손녀를 그냥 둘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 "폐하는 사치스럽다" 당 태종에 직언 날린 겁 없는 신하
626년 ‘현무문(玄武門)의 변’을 일으켜 황태자이자 친형 이건성을 제거한 당 태종은 이건성을 따르던 신하들을 모두 잡아들였다. 끌려온
사람 중에는 평소 태종이 이를 갈도록 미워한 인물이 있었다. 이건성의 핵심참모로서 태종을 여러 차례 위기로 내몰았던 위징(魏徵,
580~643)이다. 태종은 그를 보자마자 “네가 우리 형제를 이간질했으니 살기를 바라지 말라”며 큰 소리로 위협했다. 하지만 위징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오히려 태연한 목소리로 “황태자가 내 말을 들었더라면 어찌 오늘과 같은 일이 일어났겠는가!”라고 말한다. 이건성이 자신의
계책을 따랐더라면 왕위쟁탈전의 패자는 태종이었으리라는 것이다. 순간 무섭게 노려보던 태종이 단상 아래로 내려왔다. 그리고는 위징의 포박을
풀어주며 부탁한다. “나를 도와 일해 줄 수는 없겠소” 굽힘 없는 위징의 기개에 반한 것이다.
조계종에서는 어제의 동지가 적이 되고, 어제의 적이 동지가 돼 물고 물리는 혼란이 계속 중이다. 퇴진 위기에 몰린 설정 스님이 인사를
단행하려다 내부 반발에 부딪혔고, 이 과정에서 총무원장 감금설까지 터져 나왔다. 지난 17일 설정 스님은 대구불교방송 사장인 법일 스님을
총무부장으로, 전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효림 스님을 호법부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정 스님은 지난 9일 성문 스님을 총무부장으로
임명했으나 당사자가 하루 만에 사퇴하는 촌극을 빚었다. 그러자 일주일 전 기획실장으로 임명한 진우 스님을 16일 중앙종회 불신임 투표를 앞두고
총무부장으로 임명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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