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견제용 미국 반도체법. 국내 기업에는 어떤 영향
7월 28일(미국 현지시간) 미 하원이 '반도체 지원 플러스 법안(이하 반도체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이 담고 있는 핵심은 반도체 제조와 생산, 연구개발에 관련한 보조금이다.
해당 법안은 반도체 부족 현상, 한국과 대만 등 동아시아에 뒤처진 반도체 산업을 따라잡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의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를 위해 중요하다"는 내용이 법안에 명시된 것을 보아 안보의 논리 역시 적용됐다.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자면 미국에 새로운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하거나 확장하는 기업에는 39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되어있다. 반도체 연구개발에도 110억 달러가 할댕되었고, 인재 개발과 다른 나라와의 협업을 위한 지원도 들어있다. 광범위한 투자세액 공제도 법안에 포함되어 있는데, 4년간 반도체 투자에 대해서 25% 세액 공제 혜택을제공하는데 추산된 공제액은 약 240억 달러이다. 단 이번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 등 '우려 국가'에 투자를 제한하는 '가드레일 조항'이 포함됐다. 이 가드레일 조항을 둘러싼 반발 역시 존재한다. 미국 기업의 경쟁력도 약화시킨다는 우려가 있었고, 이 조항을 법안에서 제외하기 위해 뢰전이 치열하게 전개중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국내 기업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미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향후 20년 동안 미국 내에 11곳의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짓겠다는 계획을 제출한 상태이다. 세제 혜택 등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 투자라는 분석 역시 나온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가드레일 조항'에 따라 중국 투자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반도체법의 세부 내용에 따라 자칫 중국 내 사업이 흔들릴 수도 있다.
2. [책소개] 생물의 진화는 표절/도용이 만들었다.
찰스 다윈은 생물의 진화가 '자연선택과 적응'의 과정이라고 했다. 환경에 적합한 특징을 가진 개체군이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게 진화하다는 것이다. 반면 세계적인 고생물학자 닐 슈빈은 이를 조금 다르게 표현했다. 그는 지난 40억 년의 생물 진화사를 '시행착오와 표절, 도용'으로 요약한다. 슈빈이 쓴 <자연은 어떻게 발명하는가>는 자연의 표절과 도용의 역사를 보여준다.
현재 생물이 지닌 특성은 수많은 유전자가 복제된 결과이다. 예컨대 우리의 큰 뇌는 인간과 DNA 가 98% 이상 비슷한 원숭이에게도 없는 'NOTCH2NL' 유전자 때문이다. 이 유전자는 파리에서부터 영장류까지 모든 동물에 있는 'NOTCH' 유저자가 세포 분열을 통해 중복된 것이다. 유전자가 수많은 사본을 만드는 과정에서 인간은 동물보다 더 큰 뇌를 갖게 된 것이다.
동물의 몸과 유전자에는 이러한 사본이 가득하다. 인간을 포함한 많은 동물의 골격은 근본적으로 비슷하다. 태고의 골격을 베끼고 변형하면서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다른 종의 특성을 훔쳐 쓴 경우도 있는데, 동물의 깃털은 원래부터 비행을 돕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땅에서 먹이를 잡던 이족 보행 공룡이 장식용이나 체온 보호용으로 쓰던 깃털을 새가 가져다가 하늘을 나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3. 한-미, 북 가상화폐/자금세탁 감시 협력 강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신인호 2차장이 방한 중이던 앤 뉴버거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사이버/신흥기술담당 부보자관과 만나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한미 간 공동노력 방침에 합의했다. 대통령실은 "한미 양측은 핵심 기반시설 보호와 사이버 교란 행위 저지/퇴치 등을 위해 한미 간 정보공유 및 역량, 대응 공조를 강화하고, 이를 위해 양국 NSC 간 수시로 소통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이버 안보 관련 분야에서 북한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표하며 관련 대책도 논의했다. 뉴버거 부보자관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이 미사일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원을 사이버상에서 확보하는 것을 더 어렵게 하기 위해 한국 측과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햇다"고 방한 당시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같은 날 신미국안보센터 주최 세미나에 참석해 북한이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통해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원 1/3을 충당하고 있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북한의 사이버 능력을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4. 가공식품 자주 먹으면, 뇌에 무슨 일이?
국제학술지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은 뇌 건강과 관련된 최악의 음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식품은 가공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샐러드 포장이나 냉동야채, 그릭요거트처럼 비교적 건강한 가공식품들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초가공식품이란 꽤 복잡한 가공과정을 거치는 분야로, 스낵, 커피, 냉동피자 등 패스트푸드나 가공음료, 인스턴트 식품등이 해당된다. 이러한 음식은 기억력 저하 및 학습능력, 인지 장애 등 전반적인 뇌 건강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이다.
반면 뇌 건강에 좋은 식단으로 잘 알려진 것은 마인드(MIND) 식단이다. 이는 지중해 식단과 대시 식단(DASH DIET)이 결합된 것으로, 뇌 건강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고안된 식이요버이다. 주로 식단에서 녹색채소와 견과류, 콩류, 생선, 올리브오일 등을 많이 먹으면 된다.
5. 사람인, 8월 17일 '개발자 취업 콘서트' 개최
사람인은 자사 개발자 전문 채용 플랫폼 '점핏'을 통해 신입 개발자를 꿈꾸는 정보기술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개발자 취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콘서트는 교보문고와 홍익대학교 취업진로지원센터, 패스트 컴퍼스가 후원하며 8월 17일 오후 3시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현장 콘서트가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점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개발자들의 지침서로 읽히는 '클린 코드'와 '클린코드, 이제는 파이썬이다' 등 다수 IT 개발 서적을 번역한 박재호 레인보우브레인 최고기술책임자가 나선다. 강연 이후에는 신입 개발자를 뽑을 예정인 IT 기업의 담당자들이 참가자들에게 자사의 채용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콘서트에 참가를 원하는 인원은 8월 11일까지 점핏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한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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