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방지게 어린XX가”·“한대 쳐볼까”… ‘난장판’ 된 국정감사
“야, 박성중” “건방지게, 나이 어린 XX가”. 지난 23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여야 간 욕설과 고성이 오간 데 이어 위원장이 의사봉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막장’으로 치닫으며 빈축을 사고 있다. 발단은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발언 시간을 더 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원욱 위원장에게 ‘당신’이라는 지칭과 함께 항의한 일이다. 이 위원장은 “어디에 대고 당신이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박 의원은 다시 “그럼 당신이 뭐냐”고 받아쳤다. 이 위원장이 “여기 위원장이야”라고 하자 박 의원은 “나도 (야당) 간사야”라고 맞섰다.
2. 오바마 "韓 코로나 인구당 사망자, 美의 1.3%...트럼프 일 안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전국을 순회 중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한국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비교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대응을 비판했다. 오는 11월 대선을 열흘 앞두고 미국의 코로나 신규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인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재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 대선을 열흘 앞둔 24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 유세 행사에 참석해 "한국과 미국에서 같은 날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며 "한국의 인구당 사망자가 미국의 1.3%에 불과한 것은 그들의 정부가 자신의 업무에 신경을 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이웃 국가인 캐나다도 언급하며 "정부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덕분에 인구당 사망자가 미국의 39% 수준에 머물렀다"면서 "반면 우리는 대유행 8개월만에 신규 감염 건수가 최대 기록을 깨고 있다"고 했다.
3. 성폭행 다음날 "사과해" 찾아간 소녀, 이걸 물고 늘어진 가해자
2018년 당시 14살이었던 A양은 친구를 통해 알게 된 B군(당시 18세)과 연락하면서 호감을 가졌다. 두 사람이 사귀기로 한 날, B군은 A양을 자신의 집에 초대했고 그곳에서 성폭행이 벌어졌다. 다음날 A양은 B군의 집을 다시 찾았다. 어제 일에 대해 사과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B군은 다시금 성관계를 요구했고, A양이 거부하자 뺨을 때린 후 또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에 넘겨진 B군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합의하고 한 차례 성관계를 가졌을 뿐이고 그다음 날에는 A양을 만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A양이 다시 집을 찾았다는 진술을 문제 삼았다. 전날 강간당했다는 피해자가 혼자 가해자의 집을 찾아가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간 상황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4. 서욱 "단언적 표현으로 국민에게 심려 끼쳤다"…하태경 "시신 소각에 대한 입장 바꿨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4일 서욱 국방부 장관에 대해 "대한민국을 국제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며 즉각적인 경질을 요구했다. 국회 국방위원인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국방부가 시신 소각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시신을 소각했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 장관이 전날 국감에서 북한이 해수부 공무원을 사살 후 시신을 소각했다는 지난 국방부 발표와 관련해 "단언적 표현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하 의원은 "그것도 모르고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보고관은 오늘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북한의 시신 소각 사실을 보고까지 했다"며 "국방부가 대통령과 국민 나아가 전 세계를 우롱한 집단이 되고 만 것"이라고 지적했다.
5. 버거 장사 20년, 남은 빚 2억… “그래도 학생들 있어 행복”
지난 14일 점심시간 고려대 앞 ‘영철버거’. 위생 두건을 두른 사장 이영철(52)씨는 학생들에게 버거를 내고 있었다. 주방에서 혼자 버거를 만들고 있는 사람은 아내 이계숙(53)씨. 30평 가게를 두 부부가 주 7일 운영한다고 했다. 이영철씨는 “매일 오전 9시에 일어나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2~3시까지 장사하고, 4~5시가 돼서야 집에 들어간다”면서 “그래도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웃었다. 5년 전, ‘고대 명물’이라던 영철버거 본점이 폐업했다. 1000원짜리 버거를 파는 리어카 노점에서 시작해 한때 전국에 80여 가맹점을 냈고, 2004년부터는 고려대에 매년 2000만원을 기부했을 정도로 성공했던 영철버거였기에 폐점 소식은 학생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얼마 후, 고려대 학생들이 영철버거의 부활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6800여 만원을 모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출처: news.naver.com
'자유롭게 > 주요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요뉴스 2020.10.26(1) (0) | 2020.10.26 |
|---|---|
| 주요뉴스 2020.10.25 (4) (0) | 2020.10.25 |
| 주요뉴스 2020.10.25 (2) (0) | 2020.10.25 |
| 주요뉴스 2020.10.25 (1) (0) | 2020.10.25 |
| 주요뉴스 2020.10.23(10) (0) | 2020.10.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