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프링클러 없고 새벽에 정전까지…고흥병원 환자들 연기속 헤매다 참변

 전남 고흥군 한 병원에서 한밤중에 불이 나 사상자 30명이 발생했다. 10일 전남도 소방본부와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 고흥읍 윤호21병원에서 불이나 유 모씨(70·여) 등 입원 환자 3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들은 건물 2층 창과 3층 계단 창 후면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부상자 27명 가운데 중상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중상자 중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입원 환자 69명과 간호사 7명, 보호자 10명 등 모두 86명이 있었다. 소방서에 신고한 병원 관계자는 "이날 불은 병원 1층 내과와 정형외과 사이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자동 화재 탐지기 비상벨이 울렸다. 병원 직원과 간호사들이 환자 대피에 나섰으나 새벽 시간대인 데다 정전이 돼 환자를 제때 구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 울트라마라톤 참가자 3명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울트라마라톤에 참가 중인 선수 3명을 잇따라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경기 이천경찰서는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검거된 A씨(3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김승곤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가진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전날(9일) 오전 3시34분께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한 도로에서 울트라마라톤 대회 참가자인 B씨(65) 등 3명을 자신이 몰던 쏘나타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 등 선수들은 당시 '2020 대한민국 종단 537㎞ 울트라마라톤'에 참가 중이었다.선수들은 편도 2차선 중 2차로를 달리던 과정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해당 도로 제한속도인 70㎞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B씨 일행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출처: http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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