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 피해가 발생한 안산 A유치원 학부모들은 1일 보건·교육당국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원인 규명이 선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A유치원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상록구 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산시, 상록구 보건소, 경기도교육청,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학부모들은 전날 비대위도 꾸렸다. 이들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햄버거병) 피해 원아 학부모를 포함해 10명으로 구성됐다.2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는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5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안현미 비대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건강했던 아이들이 왜 이렇게 아파야 하는지 '원인 규명'이 가장 선결적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라며 "또 원아들에 대한 학습권 보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앞서 피해 부모들은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와 각 한 차례씩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당시 취합된 학부모들의 질의 사항에 대해 관계 부처에서 마련한 답변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2.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 최숙현선수 사망사건, '그들'은?
철인3종 경기 국가대표 출신 최숙현 선수(22)가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가운데 유족들이 최 선수가 선수생활을 했을 당시 감독과 팀닥터, 선배 선수로부터 폭행과 폭언, 식고문까지 당해 대한철인3종경기협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6일 새벽, 23세의 어리고 어린 고 최숙현 선수가 숙소에서 뛰어내렸다"며 선수를 죽음으로 몰아낸 가해자들에 대해 엄중처벌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고 최숙현 선수가 엄마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였다"면서 "대체 '그 사람들'이 누구인가"라며 "그 사람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같은 직장운동부에 속한 경주시청 감독과 팀 닥터, 일부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경기협회·경북체육회·경주시청·경주경찰서 그 누구도 고 최숙현 선수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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